K-News 김은정기자 | 김은정기자: 미스킴(박영란 작곡/ 수원대)의 연습 과정을 통해 일취월장, 성악가들이 오페라에 발전해 가는 상황이라 고 하셨는데요. 최정은 예술감독: 솔로 연습을 하면서 합창 연습도 동시에 합니다. 독창자로서의 자세를 위해 오페라 배역을 위해선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요. 무대가 요구하고, 관객에게 만족을 주려면 모든 것에서 충실해야 하니까요. 현재 연습 과정 속에서 단원들은 많이 성숙해져가고 있고 자세가 잡혀 가고 있어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시작 단계입니다. 김: 가수의 트레이닝과 작품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어떤 것들인가요? 최: 아직은 현재의 단원들의 생각 못하고 있어요. 미스킴은 젊어야 하잖아요. 나이의 극복뿐만 아니라 연기와 운동 자세(작품) 대하는 자세를 위해 율동과 체조, 공간 집중력, 소리와 텍스트의 조화 및 울림 색깔과 프레이즈 처리와 호흡법 등등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김: 이번 워크숍의 참여자들의 반응과 효과는요? 최: 모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들 합니다. 이게 오페라 학교라 생각하면서 너무들 좋아하고 행복하면서, 또 하드 트레이닝에 힘들어도 하지요. 김:
K-News 탁계석 평론가| 사라예보 평화축전에서 이병욱의 전곡 작품으로 연주되다 (2020년) 이병욱의 작업은 K-Classic 원조(元祖)다 탁계석 평론가: 참 열심히도 달려오셨다는 느낌입니다. 개인 이병욱의 사적(史的) 정리를 하신다면? 이병욱 작곡가 ; 88년 유학에서 귀국 후 우리 음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위해 수많은 행사와 공연. 음반 작업과 함께 국내외 창작 작품, 연주활동으로 어울림의 음악세계를 일구어 왔습니다. 참으로 긴 여정이었지요, 독일 유학시절 스승인 볼프강 림이 우리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우리 음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우리 음악의 감성과 뿌리가 제 작곡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그것이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것이 없었다면 이런 곡들도 이런 활동도 없었을 테니까요. 탁: 오래된 기억입니다만, 가톨릭 성가에 우리 창작을 도입하였으니, 그야말로 K-클래식의 원조(元祖)이신데요. 그때 출발의 동기와 에피소드 등 여러 회상이 떠오를 것 같군요. 이: 로마식 미사에 반하여 우리 음악을 바탕으로 한 우리 종교음악의 토착화 작업으로 우리 소리 관현악단을 창단하여, 많은 음
K-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평론가: 제주에서 뭍으로 이주한 이후 삶과 생활의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문석 작곡가: 2015년 6월에 제주교향악단을 정년 퇴임하고, 작곡 공부를 위해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 작곡과 전문사 과정에 2016 학번으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느낌이었고, 재학기간 동안 서울윈드 오케스트라 오작교 프로젝트 작곡가(2016~7)가 되었는데 이로 말미암아 저 자신이 한 단계 상승하는 효과와 함께 더욱 활기찬 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저에게 다가온 큰 변화였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2020년 3월 마산으로 내려와 정착을 하면서 같이 자랐던 친구들과 함께 당구도 치면서 한층 생활의 여유가 생겨났습니다. 제주교향악단 시절에는 오직 직장 그리고 가정이었는데, 요즘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곡과 편곡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탁: 편곡 등 남의 밭에 농사를 짓다 자기 밭 경작인 창작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그간의 작업과 공연 현황을 소개해주세요. 이: 저가 곡을 만든 곳은 거의 정해져 있었습니다. 제주 국제관악제를 비롯하여 서울 윈드 오케스트라, 코리안 윈드 오케스트라, 뮤즈 윈
K-News 김은정 기자 | 프로그램 - 김승림_ Percuss! for multipercussion and electrosound (2019) - Michael Timpson_ String Trio No.2 ‘Disparate measures’ (2021) - 손현준_ Scottish Breakfast for clarinet (Bb,A) & Two Violins (2021) - 편도아_ Score in C for clarinet Bb, cello and piano - Charles Kwong_ the forest also gazes into you for violin, cello and piano (2019/2020) 위촉 : 김유리, 김승림, Charles Kwong 공모 : Michael Timpson, 손현준, 편도아 일시 : 2021. 8. 25. 16:00 챔버홀 연주자 : 강나래 (플륫), 박성근 (첼로), 지유경 (피아노) 작곡가 : György Ligeti, 윤이상, Tristan Murail, Kaija Saariaho, Panayiotis Kokoras, Ian Clarke 일시 : 2021. 8. 25. 19:30 챔버홀 연주자
K-News 김은정 기자 |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이 초연(初演)에 못지않게 어려운 것이 창작 현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일회성 공연이 사라지고 연속해 공연이 무대에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칸타타 트리플’ 현상이다. 작품으로서 충분히 검증받은 작가의 칸타타가 매달 연이어 공연되는 것이다. 일찍이 없었던 것으로 바야흐로 음악사에서 칸타타 양식이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다.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 취임후 국경일 작품을 우리 모국어로 된 것으로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그 결실이 맺어지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중심에는 탁계석 대본, 오병희 작곡의 칸타타가 있다. 오는 8월 25일 국립합창단이 예술의전당에서 재공연하는 ‘코리아판타지’, 9월 30일 광명시 청사 개원 40주년 기념의 광명시립합창단 ‘동방의 빛’, 10월 12일 국립합창단이 초연하는 ‘훈민정음’이다. 코리아 판타지는 한반도 반만년의 풍요했던 역사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은 슬픔과 독립을 향한 투쟁, 그리고 미래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우리를 그리고 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제285호)에 새겨진 고래사냥의 흔적을 쫓아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K-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예술 교육의 위기, 대학 축소ㆍ콩쿠르 우승자 등 사회 적응력 부조화로 새 대안 찾기에 고심인데요~해법의 첫 단추가 무엇인가요? 임동창: 바른 스승이 있어야 하고 그 스승에 의해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탁: 오랜 서양 교육과 제도에서 배운 것도 많고 세계 콩쿠르 등에서 각광 받았지만 현장과 시장성에 이르지 못했어요ㆍ본질적으로 생업이 되지 않는다는 회의도 있고요. 임: 공부하는 사람은 뜻이 분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유명해지겠다던가, 돈을 많이 벌겠다던가, 교수가 되겠다던가 등등이 있고 .... 어쨌든 타고난 재능과 엄청난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와 반대의 예를 든다면 스스로 내면에서 일어나는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이들은 스포츠적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떠밀려 핏기 없는 창백한 낯빛으로 살게 됩니다. 너무너무 재미없고 슬픈 일입니다. 모짜르트도 자기 흥으로 쳐야 합니다. 베토벤도 자기 흥으로 쳐야 합니다. 펄펄 살아있는 자기 흥, 그것이 창조의 원천입니다. 창조는 곧 자유이자 사랑입니다. " 누가누가 정해진 규격대로 잘 치나?" 슬프고 슬픈 일입니다. 불쌍하고 불쌍합니다. 무슨 곡을 치든 자기 흥으로
양평 비발디 파크를 지나면 ‘그냥 민박’ 집이 스쳐 지나 보인다. 민박이면 민박이지 왜 ‘그냥’ 민박일까? 부담 갖지 말라는 뜻일까? 값이 싸다는 것의 유혹일까? 원고를 부탁하면 글쓰기에 하나같이 부담을 느낀다. 평소 운동하지 않은 사람에게 갑자기 마라톤을 하자는 것처럼 몸이 따르지 않는다. 글은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잘 쓰려고 하면 굳어지고, 굳어지면 힘이 든다. 모든 기술은 ‘레슨 원리’에 다 들어 있으니까. 음악가들은 이를 적용하면 쉽게 풀리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냥 쓰기다. 손이 풀리려면 반복이 필요하고 익숙함에서 조금씩 즐거움이 생기는 것이니까. 사라지는 것 아쉬워 말고 새로 생성되는 것들과 친하기 필자가 글쓰기를 시작했던 40년 전(前) 원로 평론가 한 분이 원고지에 바로 수정 없이 글 쓰는 것을 본 층격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원고지를 아끼기 위해 백지에 쓰고 다시 고치고 또 고쳐 옮기면서도 수없이 많은 원고지를 버려야 했던 시절이었다. 세상은 바뀌고 바뀐 세상은 또 바뀌었다. 원고지도 사라졌고 그 힘을 날렸던 기자들도 사라졌다. 조, 중, 동 어느 신문에 문화부 가지가 누군지 퀴즈를 내도 못풀 만큼 이름이 가물거린다. 그렇다고 진짜
K-News 탁계석 평론가| 2021 제주 국제관악제와 제26회 제주 국제 관악콩쿠르가 8일 팡파르를 울렸다.(조직위원장: 이상철). 주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 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는 태풍이 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히려 쾌적하게 느껴진,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개막공연은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과 플루티스트 최나경, 보컬리스트 박기영, 피아니스트 김지민, 트럼펫 임승구, 트롬본 정선화의 협연과 이동호 지휘의 베토벤 합창이 울려 퍼졌다. 이문석 작곡가의 피아노와 관악앙상블을 위한 ‘ 멜 후리는 소리’는 제주의 민요 가락을 잘 녹여낸 피아노 작품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친근한 멜로디와 피아노의 스케일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이런 작품이 교향악축제에서 연주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지민의 명료하면서도 포근한 음색은 제주 토속 섬세함이 살아났다. 오랜만의 플루티스트 최나경 연주도 관객의 마음을 깊이 파고든 명연이었었다. 합창은 늘 풀 오케스트라로 듣던 것에서 관악 버전으로 듣는 이색적인 경험도 이번 개막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소프라노 한소영, 알토 김혜
K-News 김은정 기자 | Am 27. August ist es so weit: Die Berliner Philharmoniker und Chefdirigent Kirill Petrenko eröffnen die Saison 2021/22 – und Sie können live in der Digital Concert Hall dabei sein! Freuen Sie sich auf Höhepunkte wie Strawinskys Feuervogel mit Kirill Petrenko, Mahlers Zweite Symphonie mit Gustavo Dudamel und einen Abend mit Filmmusik von John Williams – dirigiert vom Komponisten selbst. Neben Live-Übertragungen mit weltberühmten Gästen ermöglicht Ihnen das umfangreiche Archiv jederzeit und überall große Konzerterlebnisse. Nur bis zum Sais bieten wir Ihnen den Zugang zur D
K-News 김은정 기자 행복한 공간, 자유로운 공간으로 세계적인 공연장 중 하나 김은정 편집국장 : 지난번 세계 최초 유얼 컬처의 오픈 스테이지 K, 사운드 포커싱에서의 가창이 신선했는데요, 성악가로서 공간에서 받은 인상은 무엇인가요? 박소은 소프라노: 이형호 대표님의 유알 컬처파크의 공연장에서 정말 깊은 인상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한 공연은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등 실내 공간이나 광화문광장 등 야외를 포함해 음향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음을 극대화한 공연장에서 이뤄졌습니다. 그러 나이 곳의 공연은 신비로운 경이로움을 주더군요. 원형의 무대에 서서 소리를 내자마자 제 귀에 또 다른 울림으로 재탄생되어 들려와 깜짝 놀랐죠. 마이크와 스피커를 포함해 아무런 보조 장치 없이 부른 노래가 멀리 360도의 공간 곳곳에 전달되어 객석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스핀토 소프라노이고 음량과 음색이 강렬한 편이다 보니, 자연의 힘이 강력한 사운드 포커싱 홀에서 오히려 주눅 들지 않고 생생한 음악으로 살아나는 역동성을 갖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푸른 나무와 파란 하늘에 또다른 여러가지 색채를 입힌 음악, 그리고 형식미와 유리로 된 거대한 반사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