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군산시와 (사)한국예총 군산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옌타이시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옌타이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중·고등학생 4명을 포함한 27명으로 구성된 군산예총 공연단이 참여했다. 공연단은 지난 4일 약 2천석 규모의 교동극장에서 우리 국악 공연과 다채로운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우정을 나눴다. 옌타이 역시 중국 고유의 무용 공연 등으로 중국 고유의 문화를 알렸다. 7일에는 공상대학교를 방문해 교수들과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쟁강춤·사랑가 등의 전통무용과 유명 영화 삽입곡을 성악과 현악으로 풀어내는 공연단을 보며 등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공연단 옌타이시 관계자 및 공상대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진행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면서 군산시와 옌타이시의 우정을 끈끈하게 다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옌타이 방문은 단순 일회성 공연을 넘어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제3회 유기농괴산가요제’가 지난 6일 저녁,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유기농괴산가요제는 괴산고추축제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으며,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곳, 자연울림 괴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모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올해는 총 347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쳤으며, 이 중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자작곡 ‘달동네애처가’를 부른 김희성 씨(괴산)가 차지했다. 김 씨는 진정성 있는 가사와 감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000만 원의 대상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은 이연준 씨, 은상은 장혜진 씨, 동상은 괴산수문장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외에도 5개 팀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으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인기 가수 테이, 김다현, 박현호의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nbs
K-Classic News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월요일 정기 휴관을 다시금 강조하며, 9일부터 시작될 초대국가 태국 문화주간을 예고했다.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추석 당일(10월 6일, 월요일)만 오후 2시 개장해 관람객을 만난다. 8일 역시 정기 휴관이라 비엔날레로 향하는 발길을 잠시 멈춰야 하지만, 하루의 아쉬움을 견디면 초대국가 태국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문화주간이 시작된다. 이번 문화주간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 주빈국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태국의 공예를 비롯해 영화, 춤, 음악, 식문화와 힐링, 무예 등 태국의 모든 것을 심층적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이미 비엔날레 개막 이전부터 시작된 사전 신청을 통해 정원제인 일부 프로그램은 마감됐지만, 정원 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11일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각각 문화제조창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진행하는 태국 영화 ‘시간의 세례’(19세
K-Classic News 기자 | 부산시는 오늘(7일) 오후 4시 온천천 카페거리 공연장에서 제60주년 동래야류 정기공연 '동래 들놀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개최 60주년을 맞아 도심 속 열린 공간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사)동래야류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전통 탈놀음의 정수인 동래야류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좌수영어방놀이 및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 등 초청공연, 탈 전시 및 체험 활동, 사진무대(포토존) '말뚝이와 인증샷', 대형 떡케이크 시식, 수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대표 탈놀음인 동래야류는 해학과 풍자를 통해 민중의 삶을 담아내는 전통 문화예술로 196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예능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 등 현재 70여 명의 전수자들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동래야류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동래야류는 부산 동래 지역에서 오랜
K-Classic News 기자 |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격동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하루하루 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예술의 씨를 뿌리고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희생을 감내한 예술가의 예술혼과 사람 향기를 필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9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층)에서 ‘필적, 예술가의 내면 풍경’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아카이브 소장 자료 가운데 예술가들의 자필 원고 20여 점을 선별해, 기록 속에 남겨진 예술가의 열정과 철학, 삶의 궤적을 조명한다. 필적(筆跡, 원고, 메모, 악보)을 통해 창작의 순간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자료들을 선보이며, 예술가의 내면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복진(아동문학가·동요시인, 1907~1991) 원고지 뒷면에 쓴 동시 2편 ▲김성도(아동문학가·번역가, 1914~1987) ‘찰리와 초콜릿 공장’ 번역 원고(미출간) ▲최춘해(아동문학가, 1932~2025) 대표작 ‘시계가 셈을 세면’ 자필 원고와 책 읽기의 중요성을 기록한 원고 ▲이점희(성악
K-Classic News 기자 | 전남 함평군 예덕리 고분군과 금산리 방대형 고분의 사적 지정을 앞두고 학계와 관계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예덕리 고분군·금산리 방대형 고분에 대한 사적 지정 현지조사가 지난 5일 진행됐다. 현지조사에는 이승용 사적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전문가,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과 관계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두 유적은 현지 조사 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국가유산청의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국가유산위원회 심의 절차에 따라 국가지정유산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예덕리 고분군은 ‘만가촌고분군’으로 알려진 ‘예덕리고분군’과 ‘신덕고분군’을 단일 유적으로 통합해 ‘예덕리 고분군’으로 명칭을 부여한 무덤 유적이다. 현재 예덕리고분군에는 제형분 14기와 신덕고분군의 전방후원형 고분 1기, 원형분 1기를 포함해 총 16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매장시설로는 목관(곽), 옹관, 횡혈식석실, 능산리식 석실 등이 발견돼, 다양한 묘제형태와 매장주체부를 한 공간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Classic News 기자 |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동안 망경동 남강둔치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5 진주 M2(뮤직&미디어) 페스티벌’을 열어 진주의 여름밤을 젊음과 열정으로 채우면서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기존의 ‘진주 수상뮤직 페스티벌’에 미디어 요소를 결합한 ‘진주 M2페스티벌’은 진주의 아름다운 남강과 촉석루의 야경을 배경으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진주시 최고의 젊음의 축제이자 대표 여름 축제이다. ▲ 진주대표 여름축제 ‘뮤직 페스티벌’, 젊은이들 열광 올해 진주 M2페스티벌은 경남 서부권의 젊은 층을 위한 축제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지역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유명가수 공연으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EDM을 연계한 인터렉티브 공연,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물대포 등 젊음의 취향에 맞춘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20대 청년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면서 ‘MZ세대 맞춤형 여름 대표축제’로의 위상을 확실히 정립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가 7일까지 진주성에서 함께
K-Classic News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6일 부북면 퇴로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백중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밀양백중놀이 퍼레이드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열렸다. 모정자놀이와 풍물 길놀이가 마을 어귀를 울리며 행렬을 이끌었고, 이어 잡귀막이굿, 씨름, 양반춤, 병신춤 등 다채로운 전통 퍼포먼스가 마을 안팎에서 차례로 이어졌다. 마지막 뒷풀이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행렬에 합류해 놀이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마을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으로 바뀌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무형유산 버스킹 공연이 오전과 오후로 운영돼 관내·외 전통예술 공연팀들이 참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무형유산의 생활화와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화악산둥지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 장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마을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 퇴로마을의 전통과 풍경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K-Classic News 기자 | 포항시는 이달 13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 행사에 포항의 무형유산 보유 장인이 참여해 우수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경상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포항에서는 2018년 궁시장 보유자로 지정된 김병욱 장인과 2023년 침선장 보유자로 지정된 조정화 장인이 참여했다. 김병욱 궁시장은 유엽전(柳葉箭), 명적(嚆矢), 화전(火箭) 등 다양한 화살과 제작 재료를 전시해 전통 궁시 제작 기술의 정수를 알렸다. 그가 제작하는 죽시(竹矢)는 직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명중률이 높아 전국 궁도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조정화 침선장은 경상도 동해안 지역의 독특한 복식문화를 보여주는 두루막 도포를 선보였다. 이는 포항을 비롯한 지역에서 혼수품으로 전해진 전통 의복으로, 일반 도포와 달리 뒷자락이 막혀 두루마기 형태를 띠는 특징이 있다. 개막식에 참가한 시민들은 장인들의 설명과 전시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에서 특별전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시각과 후각으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다감각 예술전시다. 반 고흐의 대표작을 프리미엄 레플리카와 3D 연출로 선보이며, 작품별로 어울리는 향기를 더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전시는 반 고흐의 작품 제작 일대기를 5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구성해, 관람객이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따라가며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흐 작품 색칠하기, 퍼즐 체험, 손으로 느껴보는 작품 체험 등은 관람객이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나만의 섬유향수 만들기',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마음을 물들이는 해바라기'를 통해 전시 감상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체험과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