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일산호수공원의 한울광장에서 장미원으로 이어지는 장미터널에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를 설치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방문객들이 장미터널을 지나면서 꽃 사이에서 터널 내외부로 분사되는 미세한 물안개를 맞으며 색다른 재미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쿨링포그를 조성했다. 벌써부터 장미터널은 이용객들과 특히 아이들에게 이색 체험존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보건 안전을 위해 수원은 수돗물만을 사용하고 있어 안심하고 피부에 접촉할 수 있다”며 “하절기 낮 시간대에 물안개를 분사해주면 주변 온도보다 1~2℃ 이상이 저감돼 이용객들의 불쾌지수를 줄이고 온열병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쿨링포그는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시는 향후 장미터널에 꽃과 물안개를 비추는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포토존을 선사할 예정이다.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궁중 행사를 기록한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을 비롯해 '자치통감 권81~85',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勤政殿 庭試圖 및 聯句詩 屛風)'은 1747년(영조 23년) 숙종 비 인원왕후(仁元王后) 김씨의 회갑을 맞아, 존호(尊號)를 올린 것을 축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경복궁 옛 터에서 시행된 정시(庭試)의 모습과 영조가 내린 어제시(御製詩)에 50명의 신하들이 화답한 연구시(聯句詩)를 담은 작품이다. 『영조실록』 및 『승정원일기』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이 작품은 총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폭에는 근정전 정시의 장면이 담겨 있는데 화면 상단에는 백악산이, 화면 중앙 근정전 터 위에는 차일(遮日)과 함께 영조의 친림(親臨)을 상징하는 어좌(御座)가, 화면 하단에는 경복궁의 금천교인 영제교(永濟橋)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 때 시행된 정시에서 영조는 이유수 등 15명을
K-Classic News 기자 | 5월 10일 토요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2025년 제1차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 및 청소년 문화축제 “Hi? Teen!”을 개최한다. 상시적인 문화 체험,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이 조성한 문화공간을 적극 향유하고 문화감수성 함양을 통한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당진시, (재)당진시청소년재단, (사)당진청소년문화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당진청소년문화의집,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 당진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회 D.S.P가 주관하며, 한국 BBS 대전·세종·충남 연맹 당진시지회가 후원,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이 협조 기관으로 함께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1차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제16회 Teen’s Festival)은 ‘청소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마법 학교’를 테마로 총 2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마법 칵테일 음료,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체험, AI 포토 체험, 실험부스, 공예부스, 먹거리부스 등 각 부스는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운영까지 맡아 청소년 주도 문화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n
K-Classic News 기자 | 담수회 성주지회는 2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3층 소강당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성주군의회 부의장, 유림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에 이어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담수회 성주지회는 지난 2000년 발족하여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잊혀 가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윤리 도덕의 기본을 중시하는 유림단체로서 충과 효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유학이념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도덕과 윤리가 있는 사회조성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담수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안내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 28만㎡ 규모의 실내·야외 전시장에서는 고양시에서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들이 전시되고 있다. 고양꽃국제꽃박람회 실내 전시관에서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이름으로 총 장미 8품종이 선을 보였다. 2023년, 2024년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수상작에 뽑힌 홀란디아 등 6품종들이 포함돼 있다. 실내 전시뿐 아니라 장미원 속 곳곳에서도 고양시 장미 품종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장미원에는 고양시 품종인 그리니아, 핑크멜로우 등 6품종들이 식재돼 있다. 장미원에서는 온실 개화 작업을 통해 장미들이 축제 기간 동안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한울광장을 지나 장미원으로 가는 길에는 고양시 개발 장미 품종인 ‘고양레이디’로 만들어진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레이디’는 고양시 개발 장미 중 미니 장미로 화려한 외형을 가진 분화형 장미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화훼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34개의 장미 품종을 육성해왔다. 시는 농가들의 수입 장미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대화도서관은 노후화된 도서관을 개선하고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진행을 위해 오는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등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2008년 3월 20일 개관한 대화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901㎡으로 준공 후 17년 이상 경과된 노후한 공공건축물이다. 대화도서관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벽체, 창호, 고효율 냉난방 장치 설치, 석면 외장재 철거 등의 시설물 환경 개선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에는 도서 대출, 희망도서 신청, 상호대차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반납기 및 수동반납함은 6월 22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후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 반납함 폐쇄 예정으로 미납 도서 반납은 고
K-Classic News 기자 | 화천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들의 휴일 양육부담을 줄이고,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 초등 돌봄교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돌봄교실이 시작되지만, 일부 학부모들이 오전에 출근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어 오전 돌봄 프로그램까지 진행키로 했다. 단순히 아이들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이날 돌봄교실에서는 클레이 사탕 목걸이 만들기, 참여 연극형 교통안전 교육, 영화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어린이날인 5월5일은 공휴일이지만,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실내 놀이터를 개방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알쏭달쏭 마술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초등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작 그림 전시회와 카네이션 컵케익 만들기 활동이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지난 26일 ‘장미희 배우 초청 강연 - 드라마 팬들과의 만남’을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 모집 인원 150명의 두 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리며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실감한 이번 강연에서, 장미희 배우는 본인의 연기 인생부터 김수현 작가와 함께한 작품 속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우아함의 정석으로 통하는 장미희 배우를 직접 만난 시민들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트로이카를 실물로 접해 더없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드라마아트홀이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초청 강연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드라마아트홀에서는 장미희 배우가 출연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 ‘엄마가 뿔났다’ 대본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관련 아카이브로 감동과 여운을 이어간다. 이 아카이브에서는 2024년 드라마아트홀을 방문한 강부자 배우가 기증한 ‘그래, 그런거야’, ‘불꽃’ 등 사인 극본 189점, 故 이상현 작가
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서 진행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 중앙극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 체험, 연계 행사 등 3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틀간 총 2만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중앙극장’은 원도심 문화가 남아있는 중앙동을 무대로 이팝나무가 핀 봄의 정서에 드라마 ‘오징어게임’ 콘셉트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팝나무 길을 따라 이어진 푸르른 잔디 카펫과 연분홍 지붕 천들은 평소와는 다른 세계로 연결되는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거리 곳곳에서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들이 거리극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오징어게임 속 노래로 열림식을 열어주었던 ‘드라마와 영화 속 팝페라 음악여행’, 마술공연 ‘중앙동 골목 속 오징어 매직쇼’, 봄의 정취와 축제의 주제를 담은 국악 공연 ‘골목길 Squid&Spring’ 등이 관람객의 눈과 귀
K-Classic News 기자 | 양평군이 추진 중인 ‘양평박물관’ 건립 사업이 2025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건립 전 사업의 공공성, 필요성,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적정’ 판정은 양평박물관의 설립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양평군은 지난 2024년 지평리 전술훈련장 이전 부지를 양평 동부권의 문화시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양평 역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평박물관은 지평리 전투를 주제로 조성되는 ‘양평국제 평화공원’ 내에 들어설 핵심 시설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라는 의미를 전하는 복합문화 기반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의 기능을 확장 및 이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양평의 정체성과 가치를 알리는 종합박물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