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GS, Tak | 연주량은 작품의 질과 비례하는 것이므로 좋은 작품은 어떻게 탄생할까? 작품이 나왔다면 탁월한 연주가를 찾아야 한다. 과정을 통해 비르투오조의 역량이 가미되기도 하면서 완성에 이른다. 굳이 브람스와 요하힘의 관계를 들지 않더라도 서양음악사 레퍼토리에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이 당시는 난곡이라 연주가 힘들다고 했지만 요즈음 초딩생들도 친다. 때문에 연주와 작품의 긴밀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번 마스터피스를 하면서 확연하게 느낄수 있었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큰 소득이다. 좋은 연주가란 누구인가? 작품에 이해가 깊고, 테크닉이 좋으며 창작에 애정이 있어야 한다. 서양곡만 연주했던 연주가들이 한국 작품을 할땐, 마치 화장하지 않은 여인의 모습처럼 민낯이 드러난다. 작품에 녹아 있는 리듬이나 색감, 흥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면 작곡가의 속이 타들어 간다. 한복 입지 않던 사람이 처음 옷을 입을 때처럼 우리 것이 되례 어색하다. 그렇게 되면 작품과 연주는 동상이몽이 되지 않겠는가. 서양문화로 성장해 온 예술사에서 우리 것에 눈 돌리기 현상을 만들어 내야 할 타이밍이다. K 클래식이
K-Classic News GS,Tak | 2022년 제주 캘리그라퍼 김효은 작가 특허출원:40-2024-0235491 재미있게 사는 법 창의력에 있다 무엇이든 반복은 흥미를 반감시킨다. 우리의 일상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된다. 이런 일상의 틀을 깨는 것이 예술이다. 정형화되거나 규칙화된 것을 벗어나 신선한 것의 창안이 예술의 에너지라 할 수 있다. 반복은 식상을 부른다.게임에 난이도가 있는 것도 그렇고 경연을 통해 누가 이길 것인가가 사람들의 욕망을 대신 충족시켜 준다. 몸 사리거나 두려워 움추리기만 한다면 시장 경쟁력을 만들어 낼수가 없지 않겠는가. 태어난 생일도 마찬가지다.첫 돌, 둘째 생일, 이렇게 몇십번은 관심이 가겠지만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시들해지고 만다. 때문에 우리가 지구 땅에 태어난 그 위대한(?) 하루의 날을 그냥 보낼 것인가. 여기에 예술을 가미해 요리한다면 훨씬 새로운 인상을 남길 것이다. 생일을 통해서 서로 모이고, 얼굴보고, 음식을 나누면서 잊었던 추억과 살아온 이야기들을 펼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매개가 있을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일을 브랜드화하고 상품화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것에 전례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지휘 거장의 모습을 담은 이미리 작가의 열정과 집념에 박수를 극심한 혼돈이다. 역사에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그렇다면 우리 예술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전쟁이 나면 소중한 것을 땅에 묻듯, 우리가 가진 역사의 보물들을 기록하고, 체계화해서 뿌리를 만들고, 큰바위 얼굴을 세우는 시스템 작업을 해야겠다는 역사 의식이 불끈 솟아났다. 때마침 지난주 이미리 작가의 사진전이 있었다. (청와대 옆 류가헌) 합창계 개척자이신 윤학원 선생의 지휘, 생활, 음악가들의 교분 등의 모습을 담은 기록 사진전이다. 사진 작가의 이러한 예술가 조명은 아마도 음악계에선 최초의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본 큰바위 얼굴. 동상, 기념관, 우표, 오페라사, 합창사, 오케스트라 역사 등 최근에 60년, 70년을 기록한 음악사 정리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영웅, 예술가, 정치가, 이처럼 시대의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기리고 떠 받드는 것은 왜일까? 개척자의 정신과 위대한 발자취가 있어야 길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그 기록 문화가 인류를 보존해온 가치요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2022년부터 시작한 한국피아노학회의 피아노 소협주곡(Concertino for Piano and String Quatet) 창작 공연이 올 하반기에 두차례 공연을 갖는다. 기념비적인 100곡의 창작곡이 완성된 것이다. 이를 기념한 '피아노 콘체르티노 100곡 창작 기념 음악회 '가 오는 11월 17일에 이어 12월 18일(일) 오후 7시 30분 거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실로 오랜 세월동안 바이엘, 체르니를 기초 학습으로 외국의 명곡 소품만이 피아니스트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온 피아노 건반 입장에서는 이보더 더 혁신적일 수 없는 패러다임의 변신이다. 이를 주도한 한국피아노학회는 국내 예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순수 성격의 학회로 발전해 오면서 이같은 쾌거를 만들어 냈다. 장혜원 이사장이 1991년에 창립한 학회는 서울, 경기, 영남, 호남, 제주, 충청, 강원의 5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과 세미나, 교재 개발 연구 등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국제적인 명성을 획득한 글로벌 학회로 성장했다. 학회가 개발한 피아노 소협주곡(Concertino for Piano and String Quartet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언젠가 3초 백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짝퉁 이야기다. 명품을 살 형편이 되지 않지만 그 브랜드와 외형이라도 같은 제품을 가짐으로써 대리만족을 하려는 행위다. 사람들은 왜 명품을 좋아할까? 멋있고 돈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실용적이기 보다 가치가 부여된 명품은 미적 아름다움과 완벽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모방은 훌륭한 것, 좋은 것에서 모방이 따른다. 인간의 욕망에 기초한 것이다. ESG가 추구하는 환경, 사회기여, 투명한 지배구조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것을 보여줌으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대중이라고 해서 대중문화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역설적으로 평소 접하지 못한 새로운 창작 예술이나 예술품을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ESG는 인식이 너무 낮다. 한 언론 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의 5%도 인지를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ESG 경영은 효율성 지표만 남는다. 효율성은 기업의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고 소통이 안되고 그래서 ESG 인식이 낮다. 열심히는 하는데 따르는 행위가 없으니 공회전과 다름없다. 소비자의 인식이 따르지 않고 환경 문제를 혼자서 해
K-Classic News GS,Tak | 작품이 일회성이 되는 데는 저예산이 원인이기도 하다.그러나 꼭 저 예산 때문에 작품이 일회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소재와 잘 만들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경험이 필요하고 노하우가 중요하다. 자칫 공공의 지원이 실습 수준의 양적 방출이라면 되례 좋은 작품이 나가는데 걸림돌이다. 오늘의 포퓰리즘 현상이고 꽉막힌 고속도로처럼 혼돈만 가중된다. 마스터피스(mastrpiece) 화두를 들고 보니 걱정이다. 창작에 관객 개발이 전혀 안되어 있다. 초대권이 만연해 대중 오락물이 아니면 언감생심 티켓 팔기는 어렵다. 참으로 어려운 환경이다. 기존 방식으론 어림도 없고 특화된 마케팅이 요구된다. 사회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상품의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 담아내는 그릇과 장소, 포장도 바꿔야 한다. 마스터피스만의 청중을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이 콘서트가 어떤 유익을? 어떤 즐거움과 맛을 줄수 있는가? 기업의 명품과의 연계로 스폰서도 확보해야 한다. 파는 것이 어렵다면 초대형식이다. 특화된 청중들에게 특별 요리를 맛보게 하는 전략도 방법의 하나다. 음악은 귀로 먹는 음식이다. 창작 VIP 관객 개발이란
K-Classic News GS,Tak | 역사 영웅들의 대행진 흔들릴 땐 뭔가 붙들 게 있어야 한다. 땅이 흔들리고 나라가 흔들릴 때도 기둥이 필요하다. 그 기둥이 역사의 영웅이다. 혼돈스럽고, 좌우가 갈라지고, 우리가 왜 사는지를 넘어, 왜 존재하는가? 그래서 기둥이 필요하다. 새벽별을 보고 목숨을 던지러 나선 역사의 독립 운동 영웅들. 그 햇불, 그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몸을 추스리게 되고, 그 숭고한 역사의 빛에 감화 받지 않겠는가. '역사 영웅들의 대행진'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님들의 숨결과 뜨거운 심장, 님들의 솟구치던 피의 전율을 느끼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것인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왜 흔들리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한다. 이 역사 대행진에 당신은 누구인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모르는 것을 알릴 때 캠페인을 하거나 이벤트를 한다. 사람들이 인식해야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해야 개선할 수 있다. 오래전 부터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올랐다. ESG 경영이 기업에서는 피할수 없는 과제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문제다. ESG를 하지 않으면 생산된 제품이나 상품을 팔수가 없다. 세금처럼 분담해야 할 법적 규제다. 그래서 ESG 이행 여부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ESG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학술 연구와 토론에서 그 통계들이 밝혀지고 있다. ESG 경영이 효율성이란 뜻이다. 기업만의 리그에서 ESG는 성과를 이룰지 모르나, 동참해야 할 시민, 국민들은 모른다. 과연 이게 효율성일까? 그래서 'ESG 경영'이 아니라 'ESG 컬처'여야 한다. 소통이 전제되어야 더 큰 효율성이 발생하지 않겠는가? 문화는 소통이고, 설득이고, 공통문법이다. 문화가 최고의 효율성인 것이다. K클래식조직위원회는 ESG 경영과 다른 측면에서 'ESG 컬처'를 네이밍 한다. 'ESG 컬처 뉴스'를 창간하여서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등 지구 환경 문제에 동참한다. 또한 약자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100% 문화 마인드를 가지고 시장 개척을 하려는 이가 나타났다. 알렉스 양이다. 그는 파라과이에서 8년을 살았다. 그가 K클래식 브랜드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남미 시장 진출에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출발 단계여서 아직은 여력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문화가 소통이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제 1호 후원 대상으로 남미 15개국을 하나로 묶은 라틴아메리카심포니(박종휘 예술감독)에 행사에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알렉스 양 대표는 무역교류를 통해 발생된 수익의 5%(상황에 따라 10%까지) 를 ESG 이념에 맞게 문화부흥(K-Classic)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돕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활동을 하겠다고 한다. 올해도 필자를 초청을 하였으나, 너무 먼 비행이라 자신이 없어 못갔다. 내년 2월 15일엔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생 한번~ㅎㅎ) 간다면 우리 작곡가, 연주가도 함께 가야 하니까,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ESG 경영과 문화를 하나로 묶는 일이다. 문화가 ESG라는 카피를 뿌리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지구 환경과 위기
K-Classic News | photo: 굿스테이지 1. 지하철2호선 '을지로4가'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좌측 <을지트윈> 빌딩 입구로 들어감. 공연장 로비에 의자가 없으므로 일찍 오신분들은 투썸 커피숍에서 여유있게~ 2. 입구 로비에서 우측 '투썸'커피숍 사이길로 들어와 좌측 계단으로 올라가서 좌측 엘레베이트를 탄다. 3.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린다. *티켓 창구에서 작곡가 혹은 초청자 이름을 말씀하시고 티켓을 수령한다. *로비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고, 역사적인 페스티벌을 기념하여 지인들과 작곡가님과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미리 찍어 둔다. 공연이 끝나고서는 매우 혼잡하여 포토 촬영이 쉽지 않다. *주차는 3시간 7천원이고 6시간 사용은 7천원권 2장을 사야 합니다. 종일권은 16,000 원입니다. <추천 식당> 건물지하 1층에 여러 식당들이 있습니다. *건물 밖을 나와 오른쪽 10M 횡단 보도를 건너 오른쪽 5m 나가 종로쪽 방향으로 50M 가면 지하철 3번 출구가 보이고, 그 옆에 '본 고향 맛집'이 보인다. 국밥(10,000원)과 갈비탕이 일품이다. ㅎㅎ *공연 전에 너무 거하게 식사를 하시면 음악에 집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