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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꽃동네 후원의 밤 〈그 겨울의 햇살〉 개최

서영미 대표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의 마음이 큰 힘이 되었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는 2025년 12월 22일(월) 오후 7시, 겨울빛이 고요히 내려앉는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제4회 꽃동네 후원의 밤 〈그 겨울의 햇살〉이 열린다. 한 해의 끝자락, 가장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서로를 비추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꽃동네 후원의 밤은 소테바움 대표 소프라노 서영미, 컬처크로스 단장 소프라노 류문규, 코디하우스 대표 테너 김관규가 작은 염려와 큰 뜻으로 시작한 자리였다. 첫 회를 준비하며 총괄하던 서영미 대표는 “혹시 수익금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꽃동네에 알리지도 못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이겨낸 한 걸음은 뜻밖의 은혜와 만나 빛을 얻었고, 마침내 올해 제4회라는 귀한 결실로 이어졌다.

 

첫 공연 당시, 00건설 모 회장의 큰 금액의 후원은 나눔의 불씨를 살린 귀한 손길이었다. 그 작은 불빛을 시작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오늘의 ‘꽃동네 후원의 밤’이 따뜻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서영미 대표는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의 마음이 큰 힘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어느 학회에서 임종을 앞둔 분들에게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후회되느냐고 설문 조사를 했더니 '누군가 돕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세상이 힘든 때 일수록 등 뒤의 바람처럼 따스한 햇살이 필요한데, 이번 소중한 음악회가 더욱 뿌리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1회부터 변함없이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서영미, 소프라노 류문규, 테너 김관규는 올해 역시 온기 어린 음악으로 관객과 마음을 나눈다. 이번 무대는 다양한 성악가와 연주자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다.

 

소프라노 류문규 – 마중, 담쟁이
바리톤 송기창, 이종건과 O Holy night

 

소프라노 서영미 – 눈, 어느 봄날
테너 김관규 – 내맘의 강물, Donde Voy
소프라노 서영미와 듀엣 Time to say goodbye

 

바리톤 송기창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차지혜 – 바람이 머무는 날,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테너 정찬혁과 Tonight

 

테너 정찬혁 – 지금 이 순간, 잔향

 

바리톤 이종건 – My Way,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색소폰 신영진 – Danny Boy,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나눔의 뜻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들의 음악은, 겨울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마음을 환히 밝히는 작은 햇살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소테바움이 주최하고, 소테바움·컬처크로스·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지산로타리클럽이 주관한다.

 

티켓 문의 010 2711 1533
후원 계좌 신한은행 110 536 171437 (예금주 : 서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