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기자 | 음성군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금빛하모니(벨라보체) 작은음악회 및 액션그룹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이 추진하는 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문화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두 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5주차장에서 ‘액션그룹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10개 액션그룹이 한 해 동안 제작한 시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약 200인분의 시식품을 제공해 군민이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지역사업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금빛하모니(벨라보체) 작은음악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금빛하모니(벨라보체)’는 음성군 중년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성악동아리로, 총 24회의 체계적인 성악 교육을 통해 실력과 표현력을 갈고닦았다.
이번 무대는 그간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음악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460석이 사전예매 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인사말과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연습 과정과 음악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독창 및 듀엣 무대, 그리고 임경애 교수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
‘얼굴’, ‘별을 캐는 밤’, ‘아름다운 날’ 등 감성적인 곡들이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금빛하모니의 모든 단원이 ‘가온누리청소년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을 선보여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피날레 무대로 음악을 통한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총 120분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전문성과 감동을 모두 갖춘 무대로, 참여자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지역문화의 좋은 사례로, 특히 여성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