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산정호수 일원에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 '산정공화국 패밀리런'을 개최한다.
올해 패밀리런은 산정리 5개 캐릭터의 특성을 반영해 다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산정 미션런(지도와 힌트를 따라 미션 수행) △산정공화국 생존 어드벤처(불 피우기, 응급처치 등 체험) △산정공화국 취재 투어(현장 탐방과 기록 미션) △산정 포토스토리(포토존 체험) △사회 가치 경영(ESG) 스토리텔링 공연(환경·지역 참여형 공연)이다. 참가자들은 캐릭터 서사를 따라 각 미션을 수행하며 스토리적 재미와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패밀리런은 3일간 개최되는 억새꽃 축제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철 지속적인 즐길 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산정공화국 패밀리런’은 경기관광공사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사업 기존 콘텐츠 운영’ 부문에 선정돼 총 5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았다. 경기도는 지역성과 참신성, 가족 단위 맞춤 기획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된 본 사업이 올해 한층 강화된 완성도로 돌아오게 됐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공식 누리집과 안내물 큐알(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00명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산정리 양대종 이장은 “마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와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마을과 축제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산정공화국 패밀리런은 포천의 정체성을 담은 가족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