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에세이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박영혜 작가가 오는 8월 9일(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홍대 K-POP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감정 공유형 강연 콘서트 '인터뷰 노트' Vol.2에 멘토로 참여한다.
'인터뷰 노트'는 1,000명이 넘는 인터뷰 경험을 가진 김예나 기자가 기획·진행하는 감정기록 콘서트 시리즈로, 사연자들의 실제 경험과 감정을 나누며 공감과 치유를 이끌어내는 무대다.
이번 Vol.2의 키워드는 ‘도전’과 ‘나다움’. 라이브 공연, 인터뷰, 고민 상담 등 다양한 포맷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교감을 유도한다.

박영혜 작가는 이날 특별 강연을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 특히 무용수, 엄마, 영화감독, 작가 등 다채로운 정체성 속에서의 도전과 극복의 여정을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에서 '고민 상담소'를 오픈해, 다양한 세대의 청중들과 직접 마주하며 그들의 고민을 듣고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계획이다.
박 작가는 20대에 무용을 전공하며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멤버로 활동했으며, 결혼 후 배우 이태성과 가수 성유빈 형제의 엄마로서 삶의 중심을 가족에 두었다.
육아와 경력 단절의 시기를 거친 뒤, 60세가 넘은 나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며 ‘제2의 인생’을 당당히 개척해왔다.
또한, 도전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를 통해 여러 세대의 여성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는 부모교육 전문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박 작가는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해 "귀하고 값진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두 아들 역시 현실과 꿈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만큼, '힘내라'는 말보다는 엄마로서 본이 되려 한다. 이번 무대가 누군가의 도전에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며, "그런 고민들을 털어놓고, 용기를 얻어 갈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 노트' Vol.2는 도전의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함께 웃고, 공감하며, 나다움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실연자의 미니 인터뷰와 음악, 상담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기존의 강연 형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감정 기반 콘서트로서,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