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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웨스트 BIKY, 강서구에서 개최

7월 19일(토), 롯데시네마 부산명지점에서 열려

 

K-Classic News 기자 | 오는 7월 19일 토요일, 부산 강서구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가 개최된다.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웨스트 BIKY가 롯데시네마 부산명지점에서 열리며, 이번 행사에서는 강서구민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는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국제영화제로, ‘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tival’의 약자다. 매년 전 세계 40여 개국의 영화가 출품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고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영화제를 통해 아이들은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는다. “어린이에게 감성을, 어른에게 감동을!”이라는 영화제 지향점처럼, BIKY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영화적 향유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깊은 감동과 공감을 전하는 영화 문화의 장이다.

 

이번 웨스트 BIKY는 BIKY의 정신을 부산 서부권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강서구와 사하구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7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톰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우주소녀와 로봇’, ‘비욘드 단편1’ 등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경쟁 부문(레디액션)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강서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당일인 7월 19일 오후 1시부터 롯데시네마 부산명지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권이 배부되며 좌석 수가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웨스트 BIKY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현정 집행위원장과 오치훈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형찬 강서구청장의 폐막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강서구민들과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팅스타,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도 상영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추진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강서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