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극본상과 작사·작곡상 ,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장르: 풍자 드라마틱 코미디 / 블랙 판타지 뮤지컬
배경: 대한민국의 어느 가상 도시 ‘행단시(행복한 단절 도시)’.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철저히 감시되고 계산된 감정의 ‘가짜 유토피아’.
등장인물:
이름 설명
유하나 SNS상에서는 ‘완벽한 워킹맘’으로 팔로워 수 30만. 하지만 현실은 빚에 시달리며 감정을 숨기는 인물.
장풍선 ‘감정감독관’으로 시민들의 감정을 감시하는 역할. 시스템의 충직한 관리자지만, 내면에는 의문이 깊어간다.
노해피 불행을 팔아 웃음을 만드는 코미디언. ‘행복중독자들’ 사이에서 이단아처럼 떠도는 인물.
해비와 당 의인화된 감정 쌍둥이. 해비(Habbi)는 항상 웃고, 당(Dang)은 항상 울고 있음.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주인공들을 시험하고 조롱함.
시놉시스
행단시의 시민들은 하루 세 번 “행복 인증”을 해야 한다. 웃지 않으면 벌점을 받으며, 감정을 조절하는 약물도 필수. 그러던 중, 유하나는 우연히 감정감독관 장풍선의 비밀 일기를 보게 된다. 일기에는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우리는 감정을 잃었다”는 문장이 적혀 있다.
한편, 노해피는 “가짜 행복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underground 코미디쇼 ‘슬픔의 밤’을 개최한다. 그곳에서 유하나는 해비와 당이라는 의인화된 감정을 만난다. 해비는 “웃어, 그러면 진짜가 될 거야”, 당은 “울어, 그게 네가 살아있는 증거야”라고 서로 다른 말을 던진다.
시민들은 점점 약 없이 웃지 못하고, 시스템에 중독되어 간다.
결국 유하나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거짓된 웃음’을 선택할 것인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것인가?
주요 넘버 (뮤지컬 넘버)
1. <행복인가요?> – 오프닝 앙상블 / “우리는 웃는다, 그게 룰이다.”
2. <감정관리법 제21조> – 장풍선 솔로 / 감정의 ‘법적 제도화’를 풍자
3. <웃음은 상품이야> – 노해피의 풍자 코미디 넘버
4. <해비 vs 당> – 환상 속에서 벌어지는 이중창 (해비와 당의 대결)
5. <너의 진짜 얼굴> – 유하나의 각성 아리아
6. <해피엔딩은 없다면> – 피날레 넘버, 현실과 환상이 충돌하는 종극
테마 및 메시지
감정의 자유는 시스템이 줄 수 없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진짜 웃음은, 울고 난 뒤에야 나온다.
무대 연출 아이디어
도시를 상징하는 큐브형 무대 – 감정이 눌리고 감시되는 시스템 상징
해비와 당은 인형극 스타일의 실루엣 조종으로 표현
‘행복 인증’ 시스템은 LED 패널과 관객 인터랙션으로 연출 (객석과의 거리 허물기)
후반부엔 무대가 ‘무너지는 듯한’ 연출로 현실 붕괴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