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남구 신복도서관은 인문학 콘서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11월 8일과 11월 13일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콘서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남구 구립도서관 인근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이슬아 작가와 6월 윤홍균 작가, 10월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운영한 바 있다.
11월 8일에는 24년 차 전업 작가 김호연이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면모와 함께 대표작 ‘불편한 편의점’과 최신작 ‘나의 돈키호테’를 통해 책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김호연 작가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과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의 작업실’, ‘망원동 브라더스’ 등 다수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대표작인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공공도서관 최다 대출 도서과 전국 37개 도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전 세계 23개국에 판권이 수출돼 한국 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11월 13일에는 김종원 작가와 함께 저서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를 바탕으로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말하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원 작가는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과‘부모의 어휘력’,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66일 자존감 대화법’ 등 인문학과 자녀 교육을 주제로 20여 년간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문교육 전문가로 TV 방송과 라디오, 유튜브, 대면 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에 힘쓰며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수강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울산 남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별로 신청 가능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독서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 김호연, 김종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이 주는 깊은 감동과 지혜를 물씬 느끼고, 도서관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