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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루의 중간휴식, 클래식으로 채우다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사랑'

'인터미션 #사랑',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목소리로 만나는 사랑 이야기

 

K-Classic News 기자 |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대구콘서트하우스 '인터미션' 시리즈가 5월에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클래식 공연의 중간휴식을 의미하는 ‘Intermission(인터미션)’은 공연 그 자체가 관객의 하루 중간휴식이 될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빛이 아름답게 들어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하루의 중간휴식을 클래식으로 채워보자.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는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클래식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나의 키워드를 정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5월의 키워드는 '인터미션 #사랑'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가곡과 아름다운 아리아를 만나본다. 오후 낮 2시에 펼쳐지는 인터미션 공연은 전석 5천 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저녁 시간에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관객들이 낮 시간 동안 여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은경, 바리톤 서정혁, 피아노 강경신이 관객 앞에 선다. ‘사랑’이라는 주제에 맡게 사랑의 설렘, 여운, 기쁨 등을 담은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를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솔로, 그리고 듀오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김효근의 ‘첫사랑’, 윤학준의 ‘마중’, ‘잔향‘ 외에도 아르디티 ‘입맞춤’, 슈트라우스 ‘체칠리’, 슈만의 ‘헌정’, 오페라 '메리 위도', '돈 파스콸레' 속 아름다운 아리아 등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은경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제여름음악학교를 수료했으며 뉴욕 비르투오소 국제콩쿠르, 뉴욕 국제콩쿠르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또한 오페라 '마술피리', '리골레토' 등 다수 오페라에서 주·조역으로 출연했다.

 

바리톤 서정혁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모데나극장, 피아첸차극장, 베로나극장, 산레모극장, 예술의전당, 서울국립극장 등 유럽과 한국의 극장에서 수십 회 오페라 주역 및 콘서트에 출연했다.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강경신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및 동대학원,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이탈리아 피아젠차, 모데나 극장에서 오페라 반주 및 코치를 역임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5월은 가정의 달로 특히 사랑으로 충만한 때이다. 많은 분들이 '인터미션 #사랑' 공연을 통해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감상하시며 따뜻하고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