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간의 ‘BONVOYAGE(본보야지)’ 활동을 마쳤다.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드림캐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함 가득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Hello(헬로)와 Bye(바이)를 합쳐 ‘헬바이’라는 이름을 붙인 포인트 안무로 곡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하는가 하면, 모든 멤버가 빈틈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무대 맛집’으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드림캐쳐는 무대마다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내추럴함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의상부터 계절감을 살린 시원한 마린룩, 시크함이 돋보이는 블랙 슈트, 파스텔 톤의 교복 등으로 한계 없는 소화력 역시 자랑한 이들의 비주얼은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드림캐쳐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를 통해 “‘BONVOYAGE’로 새로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저희도 제일 행복하게 한 활동이었고, 드림캐쳐의 여행은 계속되니 앞으로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양평 카포레 미술관에서 바로크 음악제. 한국하프시코드협회와 K클래식의 공동주최 명예를 존중하면 명예가 확산된다 클래식이란게 뭡니까?클래식은 가치(價値)거든요. 그 가치를 생성시키는 것이 클래식의 힘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중을 향해서, 문턱을 낮춰서 내려가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아이콘텍을 하면서 그들을 끌어 안았습니다. 그 방식을 어제 한번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게 하는 힘, 그것이 뭡니까? 상대를 존중해주고, 상대에게 가치를 위해서 더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것, 도시를 명예롭게 한 사람들, 그분들을 찾아서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고,그들에게 좀 더 큰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도시는 당신을 기억할것이고, 그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명예롭게 바라보고 본 받으려 할것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명예를 소중하게생각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입니다. 바로 가치를 존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바로 클래식입니다. 대중논리를 따르기 보다 정직과 순수, 올곧음이 자신의 취향이라 믿는,작으나 강한.낮으나 당당한 힘의 바탕을 만들어 가자는것입니다. 돈자랑말라는 여수에서말입니다. 저 바다건너 이탈리아 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23년 성악 부문에서 바리톤 김태한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베이스 정인호는 5위를 차지했다. 3일 밤 12시 무렵,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결선 심사위원 13명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장 포크홀(Bernard Foccroulle)은 입상자 발표에 앞서 “그 어느 때보다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잘 표현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준 젊은 음악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퀸 콩쿠르는 전통적으로 모든 음악가를 존중한다는 뜻으로 1위부터 수상자를 호명한다. 제일 먼저 바리톤 김태한의 이름이 불렸다. 김태한은 감동스러워하며 가슴에 손을 얹은 채로 열렬히 환호하는 관객과 심사위원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5위 수상자로 베이스 정인호가 호명되었다. 6위까지 차례로 입상자가 발표된 후 알파벳 순에 따른 결선 진출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태한이 우승함으로써 한국은 퀸 콩쿠르에서 최초의 아시아 남성 성악가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에 이어 성악 부문 역대 세 번째 우승자를 배출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그대로 두어라 내 고난의 시절에 성모 마리아께서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리고 어둠 속을 헤매일 때 마리아께서 또 내 앞에 나타나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내버려두어라 지혜로운 말씀 내게 속삭였네, 그대로 두어라 상심한 이 세상 모든 이들은 그 말씀이 곧답이 될 거라 믿는다네, 그대로 두어라비록 그들이 오늘 헤어진다 할지라도 다시 만날 기회는 또 있을 것이니,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해답은 있을 것이니, 그대로 두어라one Let It Be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취 취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대금 앙상블 취 K 콘텐츠 시대,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대금 앙상블 취가 추려 놓은 한자 취3개 吹, 取, 就 를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가 공연을 맞이하는 청중의 마음가짐을 종용했다.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특징으로서 [자연스러움] 다시 말해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개화] 아쟁 앙상블 (Archet)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영국의 시인 로버트 해릭 시의 한 구절에서 나오는 꽃의 행위에서 아쟁 앙상블의 „개화“라는 모토 때문일까? 17세기 영국의 시인 로버트 해릭 (Robert Herrick, 1591-1674) 시의 한 구절에서 나오는 꽃의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하프시코드협회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콘서트·세미나 등 ‘2023 한국 바로크 음악제’를 개최한다. ⓒ한국하프시코드협회 제공 건반음악의 다양성 시대 열린다 ‘하프시코드(Harpsichord)’는 영롱하고 깨끗한 소리가 매력적이다. 고색창연 사운드를 품고 있지만 낡은 소리하고는 거리가 멀다. 바로크 시대에는 ‘오케스트라의 혼’으로 불렸을 만큼 필수악기였다. 18세기 들어 강력한 라이벌 피아노가 등장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겉모습은 피아노를 닮았지만 속은 예민하고 섬세하다. 관리하기도 어려워 한동안 잊힌 고악기로 취급받았다. 하프시코드는 독일어로 쳄발로(Cembalo), 프랑스어로 클라브생(Clavecin)이라고도 불린다. 피아노와 하프시코드의 차이는 소리를 내는 방식에 있다. 피아노는 건반에 연결된 해머가 현을 때려 소리를 낸다. 이에 반해 하프시코드는 ‘플렉트럼’이라는 작은 돌기가 현을 뜯어 소리를 낸다. 하프시코드는 피아노처럼 건반을 누르는 힘을 조절해 음의 강약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오르간처럼 여러 스톱 장치를 조합해 다양한 음색을 구사한다. 피아노에게 대세 자리를 내주며 바로크 시대 이후 150여년간 사라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상상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요. 생각해보면 쉬워요 그러면 지옥도 없고 우리 위에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 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그러면 죽고 죽일 일도 없고 종교 역시 없어요 평화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아하, 당신은 날 몽상가라고 말하는군요 하지만 나 혼자만은 아니죠 언젠가는 당신도 그러길 바래요 그리고 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소유가 없다고 상상해봐요, 당신이 그럴 수 있을진 몰라도 그러면 탐욕도 굶주림도 없고 형제 같은 사랑만 있어요 이 세상 모든 것을 나누는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아하, 당신은 날 몽상가라고 말하는군요 하지만 나 혼자만은 아니죠 언제가는 당신도 그러길 바래요 그러면 이 세상은 하나되어 살게 될 거예요 - 존 레논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 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K-Classic News 송은주회장 | 바로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악기인 '하프시코드'를 포함한 고음악 건반악기에 관한 연구와 연주 및 교육을 통한 바로크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내에서 최초로 '한국 하프시코드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하프시코드 지도자 자격증, 한국 클라비코드 지도자 자격증, 한국 포르테피아노 지도자 자격증, 그리고 바로크 음악 피아노 지도자 자격증을 최초로 승인 및 등록되었습니다. 한국 하프시코드 협회는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바로크 음악을 전문적으로 수학하고 교육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는 건반악기 연주자들과 피아노 전문 연주자 간의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교육적 콘텐츠를 넓혀나가고 아름다운 바로크 선율을 선사하고자 첫 연주회를 K-클래식 조직 위원회의 지원과 관심으로 나흘간의 한국 바로크 음악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영은 미술관에서 김영원작가 전시도 감상 미술과 건축 그리고 음악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광주에 자리하고 있는 영은 미술관과 카포레 문화예술 공간에서 서울과 인접하지만 쉽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주말을 활용해서 방문하는 전시장에 바로크 음악을 한데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