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복의 우수성, 한국의 멋을 알리기 위한 '2022 대한민국 한복문화 페스티벌'이 청원 생명축제장에서 열렸다. 2022 대한민국 한복문화 페스티벌은 충청도민일보, (사)한국무형문화예술 교류협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한복 경연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 미스글로벌 유니버스/미시즈 월드 와이드 한국대표 선발대회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복문화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된 송혜련(동덕여자대학교 패션학과 겸임교수) 디자이너의 단독 패션쇼였다. 송혜련 디자이너는 서울컬렉션을 통해 패션계에 데뷔한 디자이너로 현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한국 복식사 및 한국 의상 실기를 가르치며, 졸업패션쇼에서 한국파트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 그녀는 한국의 전통문양과 색채를 모던하게 풀어내어 한국의 미를 재창조한 의상들을 선보여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화이트 컬러에 전통 오방색을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의상은 전통의 이미지를 활용했음에도 도시적인 현대감각이 새롭게 표현이 된 작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22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안소예, 진태리, 한지영 등 국내 탑 시니어 모델들이 참석해 런웨이를 빛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립무용단원 정소연· 송지영· 송설이 공동 안무,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연출을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2022 무용극 호동’을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 송범(1926~2007)이 정립한 무용극 장르의 정통성을 되새기며 오늘날 무용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다. 국립무용단원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연출을 맡았다. 2022 무용극 호동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송범의 ‘왕자 호동’(1974), ‘그 하늘 그 북소리’(1990)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의 무용극을 표방한다. 국립무용단 간판 무용수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안무·조안무로 참여한 바 있는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로 나선다. 이들은 과거 송범의 원작에 등장한 ‘청룡 춤’을 오마주한 장면을 등장시키는가 하면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몸짓으로 인물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도 국립무용단원 4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군무도 볼거리다. 한국 춤에 깃든 다채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청원 생명축제의 한복 경연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를 축하하기 위해 모피브랜드, 디애소미(대표 이다소미/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겸임교수)의 모피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청원생명축제는 2008년부터 친환경을 테마로 구성된 대표적인 축제이다. 순수자연으로 더욱 빛나는 명품농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를 홍보하고, 테마가 있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문화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일(금) 개최된 2022년 행사에는 충남 소재의 청운대하굑 패션 디자인학과(학장 이미연) 겸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을 하고 있는 이다소미 겸임 교수의 브랜드인 '디애소미'가 많은 모델들과 협찬사 및 주관사와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진태리 양소혜 등 국내 탑 시니어 모델들이 참석해 멋진 런웨이와 심사를 진행하였고, 특히 패션쇼 진행은 이다소미 교수가 재직중인 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는 산학 협력의 의미있는 행사로 참석자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탁계석 서해안에서 가장 보기 좋은 것은 개펄이다. 특히 삶이 난해하고 핍진한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짙은 회색빛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겉으로 보아서는 황폐할 대로 황폐해진 흙들의 지평선 .그리고 냄새, 코끝이 얼얼해지는 갯내음 속에 서사 얼마쯤 서성이다 보면 저잣거리에 두고 온 진흙투성이의 세상의 일들은 문득 지워지기 마련이다.-곽재구의 <포구기행> 중 아미미술관이 자리한 서해안의 충남 당진 이곳의 풍경도 그러하였다. 당진은 1990년대부터 해안가에 조성된 대규모 산업단지 외에도 1970년대부터 시작된 방조제의 건설 2000년대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지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지만, 이러한 급격한 변화로 인해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아미미술관은 지역 문화의 토양에 밑거름이 되고자 올해 당진의 포구(浦口,port)를 주제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당진은 본래 리아스식 해안임에도 불구하고 수심이 깊어 배가 드나드는 포구가 발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이어 삼국시대부터 당(唐)을 오가던 나루가 있었을 만큼 당진의 포구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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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 개최, 경기도 후원 동학농민혁명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 속에 담긴 민중의 희로애락을 클래식 공연으로 풀어내 2022년 10월 7일 (뉴스와이어)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10월 12일(수)과 18일(화) 군포와 성남에서 ‘2022 칸타타 레볼루션’을 개최한다. 칸타타 레볼루션은 한국 근현대사를 오케스트라 음악과 합창, 무용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사업회와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학, 이하 추진위)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병희 작곡의 ‘Resistance’를 주제로 구한말의 혼란과 동학농민혁명, 3·1운동, 광복까지의 시대를 다룬다. 2부는 조상욱 작곡의 ‘Lux Venit’으로 광복부터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까지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김덕기 교수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김동섭, 합창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평화를 노래한 "We are the World", 한국민요 메들리 등 양국을 대표하는 합창곡들을 엄선하였으며, 마지막 무대는 한국민요인 "아리랑"과 독일 가곡 "들장미"를 편곡해 독일어와 한국어가 함께 연주되는 이영조 작곡의 "Rose on the Arirang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가 선보여진다. 본 연주회는 양 단체 청소년 합창단원들을 필두로,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설립자이자 어린이 합창계 권위자인 죌료 다부토비치(Zelio Davutovic)와 한국인 전임지휘자 정나래, 그리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원학연의 지휘로 연주된다. 국경을 넘어선 동서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 정나래 지휘의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죌료 다부토비치 (Żeljo Davutović)가 총 음악감독 겸 설립자로 있는 도르트문트(Dortmund) 소재의 "Akademie für Gesang NRW 합창학교" 소속으로, 한·독 문화 교류곡인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 등 수많은 한국 합창작품 레퍼토리를 유럽 곳곳에서 선보이며 한·독 문화교류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단체이다. 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전국 80명의 작가와 갤러리 6곳의 작품 등 500여 점 출품 - - 미니경매와 미니포럼 등 미술품 소장문화 확산 위한 부가프로그램도 진행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22 세종미술시장」을 개최한다. '그림 사기 좋은 날'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각예술인의 작품거래 활성화 및 시민 누구나 미술품을 소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기간 동안 우리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80명의 작가와 갤러리 6곳에서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가격대는 10만원부터 1천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전문컬렉터뿐만 아니라 미술시장 입문자도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재단은 시민의 참여기회 확대와 미술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7일에는 작품구매에 대한 관심 제고와 작가의 작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니경매’를 진행한다. 8일에는 최근 미술시장의 화두인 아트테크, 컬렉팅 등을 주제로 한 '미니포럼'을 개최한다. 이지혜(아트컬렉터), 박민경(아트컨설
K-Classic News 탁계석 김은정 기자 | 대자연의 품에서 천진난만하고 자유롭게 놀던 오비도(烏飛島) 소년. 섬소년에게 공기처럼 익숙했던 자연의 유연한 아름다움, 가슴에 품었던 환상, 부풀던 희망과 행복을 조각으로 재현하는 조각가 최한진 초대전 'JUMPING'이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Island Boy', 'Country Boy', 'Happy Family' 등 작가의 대표 시리즈와 함께 높이 3.5m의 대형작품 'Trance'도 설치된다. 갤러리 내부와 야외전시장을 아우르며 최한진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유년이란 설지만 그래서 무엇이든 꿈꾸는 무한 상상의 시기이며, 기억을 토대로 자기 세계를 마련하는 잠재성의 시기이다. 최한진의 작품은 유년에 간직한 씨앗에서 맺은 열매다. 얕아진 상상력, 순수를 잊은 고단한 어른이 된 모두 안의 유년을 찾아 돌아가고 싶은 추억의 목적지로 안내한다. 'Country Boy'는 작가 내면에서 찾은 자기 모습이다. 담대한 꿈을 꾸던 소년이 현실에 발 붙이고 선 나와 조우한다. 가능성의 한때였던 과거의 내가 치열하게 나아가야 할 현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친구가 된다. 둥글고 매끄러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태풍 힌남노를 이기고 '고래'는 다시 태평양 바다로 항해한다. 오병희 작곡, 탁계석 대본, 안지선 연출 트리오의 명작 코리아환타지가 청명한 가을하늘에 울산, 경주 해오름 동맹의 3단체가 연합하여 3지역을 투어하며 펼친다. 탁 대본가는 "울산 암각화에 영감을 받아 2019넌 초연된 '한국환상곡'은 K 합창대표 작품으로 향후 지구촌 곳곳에서의 글로벌 공연을 위해 해외 동포 소사이어티는 물론 열린 마인드의 기업 네트워크와 협업을 위해 전문가들의 시뮬레이션이 한창 진행중"이다. <작품 내용> "울산 반구대암각화의 고래가 깨어나 한반도 반만년 역사와 미래를 노래한다" 나라 잃은 깊은 슬픔과 침략과 잔혹한 수탈의 고통을 겪은 우리 민족의 아픔과 독립을 향한 결의와 치열한 투쟁, 그리고 끝내 얻은 환희의 광복, 미래를 향해 끝없이 나아가는 오늘의 우리가 담긴 작품이다. <한국환상곡>에서는 "고래"를 통해 잔인한 고통의 순간에서도 굴하지 않고 역경에 맞서 일어선 선조들의 기상과 긍지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만날 수 있다. 합창교향시 <한국 환상곡>은 시적 상상력을 승화시켜 새로운 장르를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