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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3년도 경남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32팀 및 관계자 등 500여 명 참가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3년도 경상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경상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도내 기업체들의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품질경영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품질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지역 기업체들의 상호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도내 산업 전반의 품질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의 지역 예선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개선 △사무간접 △서비스 △안전품질 △6시그마 △설비(TPM) △상생협력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창의개선(CoP) △자유형식(제조) △자유형식(서비스) 등 12개 부문에 각 사업장을 대표하는 32개 팀(분임조 32팀)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한 분임조 중 눈에 띄는 곳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 NEXT 분임조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연합한 SNT다이내믹스(주)의 등대 분임조 및 삼영정공(주)의 명품 분임조이다.


NEXT분임조는 발전설비 중 계측제어계통 공정개선 활동을 펼쳤다. 분임조 전원의 자유 토론 활동을 통해 공정별 기계적 결함(트러블) 건수를 감소시켜 결함에 따른 교체 및 작업 비용 등 연간 7천 951만 원의 절감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정비업무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등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등대분임조(SNT다이내믹스) 및 명품분임조(삼영정공(주))에서는 모기업과 협력업체의 상생협력으로 총포 가공공정을 개선하여 작업시간을 단축했다. 약 6개월간 현상파악부터 사후관리까지 진행하여 대책안과 개선 항목을 도출했고, 총포 제품 1개당 가공시간을 1,440분에서 1,158분으로 20% 단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각 사업장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한 32팀 중 22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8.28.~9.1.)에 경남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는 경상남도 대표 21팀이 참가하여 금·은·동상을 각각 3팀·10팀·8팀이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품질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으로 한국남부발전(주) 품질관리팀 이용성 대리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청송산업기계 옥명호 전무 등 7명에게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는 산업현장의 최일선 구성원들이 자주적인 혁신 활동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산업의 품질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