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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나는드론사회적협동조합 드론비행 체험부스 학생들에게 인기

가족들과 함께한 즐거운 어린이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비가 예보되어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치러진 제101주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푸짐한 즐길거리로 마련된 실내를 가득 메운 채 어린이날이지만 가족들 나들이로도 멋진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날 3000여명의 어린이와 함께 부모님들이 찾은 이 행사는 경주시 주관, 경주YMCA와 경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주최의 기념식 및 체험 행사였다.


행사장에는 지원기관이 후원한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무대를 가득 채운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기념사, 축사에 이어 모범어린이 시상, 축하공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참가 어린이 및 부모들의 큰 박수와 호응으로 실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장소를 옮겨 진행되면서 체험 행사가 협소해졌지만 오히려 어린이날 연휴기간 가족 야외나들이가 어려운 날씨로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실내체육관을 찾아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은 푸짐한 경품행사를 즐기며 어린이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드론비행 체험을 비롯한 화분나누기, 커링 등 온갖 참여형 체험부스가 30개나 마련됐고, 체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어린이와 어린이를 대신해 줄을 선 부모님들로 북적였을 뿐만 아니라 경품으로 자전거를 받은 경주시 현곡면에서 초등2, 4학년 남매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김OO 씨(여, 40세)는 너무나 감격스러워하는 아들에게 어린이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며 기뻐했다.


특히나 행사장에 새롭게 등장한 AI동경이(사진)는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행사장을 누비며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드론비행 체험부스를 찾은 이서범 군(7세, 황성동)은 영상체험으로 드론조종이 게임처럼 재밌다며 어렵게 골인을 넣은 후 체험장에서 실물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는 너무 즐거워 하며 함께 온 할머니에게 드론 선물을 요구하고 드론 비행으로 더 높은 곳을 촬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포부를 들은 ‘나는드론사회적협동조합’ 문희정 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되새기며 체험의 긴 줄에 보람을 느끼며 땀 흘린 하루가 행복하다며 행사장 뒷정리에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