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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칼럼] 야놀자 악기~ 야놀자 클래식~ 생활음악 운동 펼칠 터

번개 모임 통해 음악가의 정체성 회복하고 멋진 인생 누려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광대가 판을 잃으면 몸에 병이 든다 

 

창의적 행동 없이 변화는 없다. 그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 도전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면 외로움이나 자존감 상실 등의 노인 증후군을 씻어내야 한다. 정신 클리닉을 통해 엔돌핀이나 그 4,000배인 다이놀핀이 체내에 돌게해야 한다. 오래사는 것보다  즐겁고, 보람되고, 멋지고, 맛지게, 가치있게 살자. 좋은 친구들과 야놀자 악기~야놀자 클래식~을 하자!  

평생 연주하던 연주가가 악기를 놓고, 악기와 분리되면 축구선수가 그라운드를, 골퍼가 필드를 떠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한때 국가대표선수였다 하더라도 동네 조기 축구감독을 해야하는 이유다.

 

원로교향악단 활동을 더 많이 하자

 

악기가 혼자 외롭게 방구석에 박혀있는 동안 내 몸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침투한다.외로움이 그 어떤 질병보다 무섭다는 의학보고서가 쏱아져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인생에 정답은 없다. 세월의 깨달음이다. 누구나 서있는 곳 어디서나 꽃이 되는거다. 그러고 보니 내가 지구를 가졌네. 떠나기 전에 많이 보고 많이 달리자. 내가 지구의 중심, 내 선 곳이 기준의 출발점. 내멋대로, 내방식대로 사는게 잘사는것. 그래서 고고싱싱이다~!! 

 

이날 야놀자 악기~ 야놀자 클래식~ 번개 모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 도착해서 집에 짐을 풀고 막 달려온 금노상 지휘자,  김영준 교수와 번개 모임에 동참한 전용수 원로교향악단 대표(악기 제작자)가 화기 애애함을 넘어 웃음 바다를 만들면서 인생 이렇게 살아 보자!! 며 많은 아이디어를 내 놓았다. 탁 평론가가 야놀자 악기를 김영준 교수가 야놀자 클래식을 ~ 내 놓으며 곧 실행에 들어 가자고 했다. 당분간 남부터미널 주변에서 번개 모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숙성시켜 나가자고 했다.

 

진용수 대표는 "우리 세대가 보유한 노하우와 정신적인 뭔가를 후세대에게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 이게 누구라도 해야 하는데 각자 개인의 입장에서 쉽지 않다. 어떤 형태가 되었던 돌파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번개 모임 통해 야놀자 악기 야놀자 클래식 동력만들어 낼터 

 

 

금노상 지휘자는 지휘자들에게 "우리는 표현 장애인이다. 뭔가를 끌어 내어 감동을 주는게 지휘봉을 그냥 흔든다고 되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하나 하나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준교수는 이를 위해 금노상 피아노 독주회를 꼭 실현하고 싶다며. 강하게 촉구를 했다. 그러자 숨겨 놓았던 1970 년대의 독주회 포스터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필자도 처음 안 사실이자 역사를 회상케 하는 순간이었다. 

 

아무튼  떠들고 노는 것 만큼 신나는 것은 없다.  계급장 떼고 웃는 시간을 많이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며 브라보!, 브라보!를 연신 외쳤다.  모이면  이렇게 즐거운 것을 잊고 있었다니 철들자 신바람이다. 

 

 

남부터미널 국제 전자 건너켠 주점에서 번개 모임 탁계석, 김영준, 전용수, 금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