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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울산동구 염포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열려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제10회 울산 동구 염포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4월 2일 오전 8시~오후 3시 동구청 광장과 염포산 MTB 경기장 일원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전국의 자전거동호인과 대회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랑고고장구 울산동구지부의 타악공연과 바네사 밸리댄스팀의 밸리댄스 식전공연 이후 오전 9시30분부터 개회식이 열렸다. 김종훈 동구청장의 개회선언, 안전한 경기 참여를 다짐하는 선수선서에 이어 유공자 표창수여, 구청장 대회사, 시장과 국회의원·구 의장의 축사,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장의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내빈과 선수들은 구청 광장 입구에 마련된 출발선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오전 10시 출발신호에 맞춰 선수들이 일제히 염포산 경기코스로 힘차게 달렸다.


이날 경기는 크로스컨트리 11개부(중급부 3개부, 초급부 8개부)로 나눠 치러졌다. 중급부(1,2부)는 2회전(24km)을 달렸으며 여성중급부와 초급부인 여성부(1,2부), 시니어부, 베테랑부, 마스터부(1,2부) 그랜드마스터부(1,2부)는 1회전(12km)를 달려 주행시간을 측정해 등급별로 시상했다.


한편, 이날 동구청 광장에서 이날 응급의료부스와 스포츠마사지 무료체험, 자전거 무상 점검, 참가자 쉼터 및 물품보관 등 부대서비스도 지원됐다.


울산 동구청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벚꽃이 피는 4월경에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조선업 위기에 따른 예산절감과 코로나 확산 등으로 지난 2018년 제9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4년간 대회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5년만에 열렸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찾아준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벚꽃비가 내리는 멋진 날에 대회가 열리게 되어 선수들도 즐겁게 경기에 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가 동구를 대표하는 생활체육대회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