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포토 전시회] 최원일이 만난 사람들

기억의 어려움 극복하기 위해 셨트를 눌렀지요 (서초구 서초대로 40길49 샤론홀 지하2층) 

K-Classic News  최원일  기자 |

 

 

 

돌아보면 계속  어긋나는_삶 을 살아왔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씨 쓰는것을 좋아했는데 미술대신 건축을 전공했고, 건축설계를 꿈꾸었지만 재무설계를 하게 되었고, 열심히 일을 해서 큰 성과를 내었지만 서툰 투자로 큰 손실을 얻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남아있는것은 엄청난 빚더미와 사람에 대한 불신,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 그리고 대인 기피증으로 인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증의 안면인식장애 였습니다. 


이름을 기억하는것은 고사하고 어디서 어떻게 알게된 사람인가를 기억하는것도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만난 사람을 사진으로 남기는거 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남아 있는것은 엄청난 빚더미와 사람에 대한 불신,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 그리고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증의 안면인식장애 였습니다. 

 

어디를 가서든 누구를 만나서든  폰이나 카메라를 들이대고 얼굴을 담았고, 제가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며 자기다운 모습이라 만족해하시는 분들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억의 보완이자, 기피의 극복이자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사진작업을 모아 첫번째 인물사진전 #길_위에서_만난_사람 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표정속에서 길을 찾고, 길 위에서 세상을 만나는 사진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 사진전시를 승낙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 2022년 12월 22일(목)~ 2023년 1월 8일(일)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40길49 샤론홀 지하2층 

● 별도의 전시오프닝 행사는 없습니다.
● 화환과 화분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 전시 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 전시된 인물사진작품은 본인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함께 전시되는 풍경작품은 구매가능합니다.
● 전시에 오시는 분들은 인물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올해 1월에 흑석동 다나스페이스에서 첫 개인전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을 했고, 2월에는 인사동에서 같은 주제로 전시를 했었습니다.

 

#사진을_찍어드리고_보관하지는_않아서_많은분들의사진이 제게_없습니다.

제가 찍어드린 사진을 보내주시면 전시에 포함하겠습니다. 010-3732-7261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