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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소년 문화콘서트’로 학교폭력예방 교육

음악과 춤, 감동적인 연극으로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

 

K-Classic News 기자 | 광양시는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인성교육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열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6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교폭력이 본인 및 가까운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임을 깨닫고 청소년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2014년부터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시작했으며 학교폭력이 갈수록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주입식이 아닌 보고 즐기면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연극, 인성 강연 프로그램 등 콘서트 형태로 진행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과 성장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선택’이라는 제목의 연극은 학교폭력을 당한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 가지 선택을 하면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이 강의 위주의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공연과 평소 접하기 힘든 연극, 인성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영희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문화콘서트로 청소년기 학생들이 본인의 고민과 해결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