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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 제조AI Tech’ 개최…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 성과 알려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30일, 31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인식 제고와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성과 홍보를 위한 ‘2023 경남 제조AI Tech’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인공지능(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 1일차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남지역 제조현장의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직접 해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경남 제조AI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 대회는 제조기업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는 과제로, 10월 11일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 10팀을 선발하고,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본선을 진행했다.

 

행사 2일차에는 ‘경남 제조AI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경남 제조AI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아신유니텍, ㈜빅아이의 자동차부품산업 인공지능융합 우수사례 발표, 김일중 한국과학기술원 제조AI빅데이터센터 센터장의 ‘인공지능 제조플랫폼 소개 및 활용 기술’ 강연, (주)아니스트 이두원 대표의 ‘지능형공장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이해와 인공지능 활용’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강연 후 도내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지능형 공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탄소중립,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제조산업 중심지인 우리 경남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메타버스, 5세대 통신망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부품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융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인공지능 융합 솔루션을 도입한 수요기업들의 생산성이 7%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