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뛰어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풍부한 감정 표현을 지닌 소프라노 황윤미의 독창회가 3월 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소프라노 황윤미는 A. Vivaldi의 ‘그대가 원하면 내 마음 가져가세요’, G. F. Händel의 ‘사랑스런 숲’, F. Poulenc의 ‘쎄’, ‘바이올린’, ‘사랑의 길’, 이재신의 ‘내 가슴에 별빛’, 최영민의 ‘그리움의 아리랑’을 1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H. Wolf의 ‘버림받은 소녀’, ‘소년과 작은 꿀벌’, ‘가니메트’, G. Puccini의 오페라 <제비> 中 ‘도레타의 꿈’, J. Massenet의 오페라 <헤로디아드>의 ‘그는 부드럽고, 친절해요’를 연주하며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무대를 피아니스트 김순기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소프라노 황윤미는 추계예술대학교, 한세대학교, 평택대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포항예술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호남신학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해설·사회 고려대학교 유영대 명예교수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남해웅의 적벽가>를 3월 11일(토)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에서 중견 배우로 활약 중인 남해웅 명창이 박봉술제 ‘적벽가’를 위엄 있는 소리로 들려준다. 경북 울진에서 자고 나란 남해웅은 어릴 적 아버지가 읽는 축문 가락과 이웃 할머니의 메나리조 가락 듣기를 좋아하며 따라 부르다 다소 늦은 19세 무렵 소리 세계에 입문했다. 그의 고향에서는 판소리와 국악을 접하고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으나, 남해웅은 판소리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다. 대구에 있던 원광호 명인에게 국악을 맛본 후, 본격적으로 소리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여러 스승으로부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배웠다. 성우향 명창에게 ‘춘향가’와 ‘심청가’를, 김일구 명창에게 ‘적벽가’, 송순섭 명창에게 ‘흥보가’, 조상현 명창에게는 ‘수궁가’를 사사했다. 이후 1995년 국립창극단에 입단, 창극 <춘향2010> ‘방자’ 역,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해남장승’ 역 등 감초 역할을 맡아 활약해 왔다. 국립창극단원으로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남해웅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기품있는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소프라노 박동희가 오는 3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나의 노래, 나의 찬양”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독창회를 개최한다. 매력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성가 독창회를 개최하여 청중과의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소프라노 박동희는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음악적으로 소외된 곳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펼치며 뜻깊은 동행을 하고 있다. 더불어 서양음악과 국악의 조화로운 음악을 전하는 ‘라파 앙상블’로 특유의 개성 있는 레퍼토리를 전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그녀는 CONCORRERE, 보체피아앙상블, 라파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SMPM 숙명찬양선교단과 만리현 성결교회 시온성가대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윤정, 첼리스트 조여진, 아코디어니스트 심연주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SMPM 숙명찬양선교단과 함께하는 이번 독주회는 코플런드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따뜻한 음색, 풍부한 성량과 특유의 음악적 감수성으로 감동을 전하는 소프라노 강채원이 오는 3월 6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노 포핸즈앙상블 이음 ▼메조소프라노 박지나 ▼테너 박동열 ▼베이스 이승희 ▼라뮤즈 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자 임형섭이 함께하며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부는 소프라노 강채원과 포핸즈 앙상블 이음이 함께 무대에 서며 클라라 슈만의 <3 Lieder, Op.12> 와 <Lorelei> 작품으로 시작된다. 이후 요하네스 브람스의 <Neue Liebeslieder Walzer, Op.65>를 메조소프라노 박지나, 테너 박동열, 베이스 이승희와 함께 선보인다. 2부에서는 임형섭의 지휘 아래 라뮤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알렌산더 폰 쳄린스키의 <Suite nach ‘Die Seejungfrau’>를 노래한다. 마지막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Wesendonck-Lieder, WWV 91>작품으로 장식하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Welcome Note> 라이투스중창단은 삼성증권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분들의 모임인'삼증회' 회원 9인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습니다. 기쁜, 기꺼이 하는, 기쁨을 주는 등의 뜻을 지닌 고전 라틴어 형용사인 Lætus의 의미처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과 듣는 사람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조화로운 하모니의 울림이 전하는 감동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창단공연은 일선에서 숨 가쁘게 달리는 삼성증권 후배 여러분들의 고단함을 달래고 음악의 템포처럼 삶에서도 템포를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더 나아가 라이투스중창단은 삼성의 가족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까지 모두에게 화합의 에너지를 전하는 단체로 성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Program Notes>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동산 위 언덕에 올라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미래의 자신을 상상해보기를 좋아했습니다.소년은 푸른하늘처럼 푸르고 활기 넘치는 청년으로 성정하여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였습니다. 축복을 받아 어여쁜 아이들이 태어나고 소년은 사랑스런 아이들의 수퍼맨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합창지휘자들로 구성된 지휘자 합창단인 ‘더 싱어즈’가 오는 3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 1부에서는 Johann Sebastian Bach의 ‘Jesu, meine Freude (BWV 227)’, Andrej Makor의 ‘O Lux beatissima’, Frank Ticheli의 ‘There will be rest’, 조혜영의 ‘금잔디’를 지휘자 김보미의 지휘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Maurice Duruflé의 ‘Ubi caritas’, Ola Gjeilo의 ‘O magnum mysterium (Serenity)’, Ivo Antognini의 ‘Canticum Novum’ 진한서의 ‘5개의 아리랑(신 아리랑/밀양 아리랑/진도 아리랑/정선아리랑/구 아리랑)’을 지휘자 박미현의 지휘로 꾸미고자 한다. 지휘자 김보미는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고 월드비전 합창단 상임지휘자, 새문안교회 새로핌찬양대 지휘자, 국립합창단 이사로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휘자 박미현은 안양시립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인 플루티스트 윤수빈이 오는 2월 27일(월)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3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The Colorful Flow’라는 부제를 가지고 독주회를 연다. 플루티스트 윤수빈은 선화예술중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도미하여 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Master of Music을 취득하였고 국립 제주대학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제주 프라임 오케스트라 수석, 비아트리스 목관 5중주, 앙상블 플루텟, 콰르텟 플로타, 플루트 앙상블 아디나, 아마빌레 앙상블의 멤버로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소나타 6번>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드멜스망의 <La Déesse et le Berger주제에 의한 환상곡>, 졸리베의 <리노스의 노래> 등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피아니스트 정혜연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신년특집으로 ‘한국 환상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합창단 전임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오병희 작곡, 음악 평론계 거장인 탁계석 극본, 연출가 안지선이 각색, 연출했다. 케이(K)-합창 클래식 시리즈 제작물 중 하나인'한국 환상곡'을 ‘숨’ ‘몽’ ‘해’ 등 3막으로 각색했다.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 속 ‘고래’의 움직임을 시작으로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통한의 슬픔과 수탈, 탄압의 순간에도 굴하지 않고 역경에 맞서 일어선 선조들의 기상과 긍지를 혼성합창·여성합창·2중창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주시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 향수권을 신장하는 경주시립합창단과 최상의 클래스로 최고의 클래식을 선사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를 채우고 소금, 대금을 비롯한 국악기가 더해져 한층 더 웅장한 무대를 준비했다. 또, 합창곡의 흐름을 전달할 낭독은 배우 백건희가 담당한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여근하 역사와 환경을 노래하다 지금 세계가 K콘텐츠 열풍이다. 지난달 미국의 CNN은 케이팝, 드라마, BTS에 이어 한글이 신한류의 뉴 콘텐츠로 부상할 것이라고 방송했다. 일찌기 우리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온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의 안목이 적중한 상황에서 한국예술비평가협회는 2020년 베스트 음악가상을 수여하며 그를 한국을 빛낼 차세대 유력 K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로 선정한 바 있다. 그는 역사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아티스트다. 남의 것을 그냥 재현하는 서양클래식에서 벗어나 우리 문화의 주도성에 독자적인 행보를 해왔다.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드레스를 입기도 하고 매번 한국 작곡가들의 곡을 창작해 선보여왔다. 이번 미국연주는 2023년 2월 16일 뉴저지에 있는 NV Factory홀에서 K클래식을 연주한다. 그러니까 미국 Oikos University 설립 20주년 기념 교수음악회로, 미국 동부에서 활동하는 테너 김성욱 교수와 여근하 바이올리스트가 함께 출연하고 게스트로는 클라리네티스트 최승호, 피아니스트 강민영이 무대에 선다. 효성 TNC, 페트리, 플리츠마마 세 회사 원단, 크리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사진: 이미리 작가 한글을 빛내는 사람들 세종 임금이 백성을 그토록 사랑하사 위대한 유산을 물려 주었다면 이제 우리가 그 한글과 세종대왕을 빛내야 할 순간이 왔다 그것이 우리의 당당한 자존감과 홍익의 백성으로서 위기의 문명사를 다시 쓰는 한류의 멋진 행진이고 우리가 문화 강국으로 사는 길이지 않겠는가 그 초석(礎石)에 당신의 땀을 기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