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불만은 쌓아두면 병이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제안할 곳이 없다면 휴지가 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인수위회가 지난 4일 발족해 '일 잘하는 정부' 를 위해 다양한 국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서울 외교부청사 건물 입구에 국민제안센터 현판식을 열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본격화했다. (사진제공=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는 국민제안센터는 새 정부에 대한 적극적 국민의견 수렴 창구로 온·오프라인 접수를 종합해 △일상제안 △미래비전 △공정회복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밝혔다. 위치는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되었으며, 인수위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은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바램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소통 창구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3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은 2만 6천여건, 우편과 방문을 통한 서한도 300여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탁계석 회장의 짧은 논평 문화 예술계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야 우리 문화 예술계도 어디에서 보다 누적된 정책 개선안이 많을 것 같다. 다양한 의견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김은정사무총장 남은정 피아니스트 모지선 작가 탁계석 회장 박순영 코러스뉴스 편집장 31일 오전 12시, 광진구 미건테이블 4월 5일 식목일을 '합창 심는 날 (合心)'을 앞두고 ChorusNews 편집진과 K클래식 운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 창작의 뉴노멀(Newn Normal)을 위해 지난 10년의 활동을 자평(自評)한 자리였다. 모지선 K클래식 10주년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은 “시, 음악, 그림의 뿌리는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너무 개별화로 타 장르를 무시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융합이 원숙으로 가는 길이기에 매체가 이런 내용들을 잘 담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탁계석 회장은 창간을 기념으로 동호인 합창축제를 기획하고, 구심점을 잃은 합창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6년의 축적된 아버지합창단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합창중앙회'를 K클래식 산하에 두어서 본격적인 합창문화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은 또 모지선 작가의 생신이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자리에는 김은정 K클래식 사무총장. 남은정 전속반주자. 박순영 코러스뉴스 편집장, 탁계석 회장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월간리뷰 김종섭 발행인 진리를 노래한다고, 합창이 아름답다고 힘껏 노래 부른다 해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강 건너 불구경일 수 있다. 합창은 본인들이 직접 경험할 때 비로소 물아일체의 경지를 체험하게 된다.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거대한 불꽃으로 승화할 수 있다. 그래서 합창은 합창의 세계로 이끌어줘야 하는 일종의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어? 이것봐라’ 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합창의 세계를 쉽게 검색하고 그 세계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인터넷 매개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나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다행히 온라인판 합창 윤할유 ‘코러스뉴스’가 창간되어 그 일을 대신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여러 사람이 입을 모으면 천하를 갖지만 혼자서는 제몸하나 보존키 어렵다는 회남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합창은 여러 사람이 입을 모으는 ‘훈련의 장’이기에 코러스뉴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합창활동에 함께 한다면 훨씬 풍요로운 현대적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합창은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주고 받는 원리속에 살아가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강남 K클래식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편집위원회 모임 (23일 오후 2시) (박순영, 이미영, 김세호, 문성식, 김은정, 탁계석) 어떤 일을 하던 즐거운 마음과 보람이면 좋겠다. 합창은 모두가 기쁘고 힐링이 되는 것을 경험한다. 합창계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고 있기에 이대로 가만있을 순 없다는 게 뉴스 태동의 배경이다. 종합적인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했다. 그렇다고 잡지나 카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총체성이 필요했다. 23일 오후 2시, 강남 K클래식조직위원회 사무실에 Chorus News 편집위원들이 모였다, 박순영 편집장(작곡가), 김세호(합창지휘자), 이미영(합창지휘자), 문성식 플레이뉴스 발행인, 김은정 사무총장과 탁계석 회장이다. (안현순 작곡가는 제주여서 참석하지 못함) 앞으로 코러스 뉴스의 방향은 (1) 합창계의 연주회 및 지휘자의 활동을 담아낸다. 종이 매체에서는 할 수 없는 동영상 탑재와 속보와 무한 확정성이 장점이다 (2) 작곡가의 악보 마켓이 개설되어 실거래가 이뤄질 수 있고 견본도 볼 수 있다. 개인의 보관 기능을 하는 카페나 홈페이지 수준을 훌쩍 뛰어 넘는 플랫폼 기
K-Classic News 김종섭 기자 | 삼일절 같은 국경일에는 민족 자긍심 담은 칸타타를08/03/2022 우리 음악 우리 칸타타 특집 삼일절 같은 국경일에는 우리 서사 음악을 ‘민족 자긍심 담은 창작 칸타타가 답’ 국경일이면 전국 공연장마다 우리 음악 울려 퍼져야 양치기였던 ‘엘제아르 부피에’가 누런 황무지에 매일 도토리 100개씩을 심어나갔다. 도토리나무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고 1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부피에의 숲은 도토리나무는 물론 밤나무, 단풍나무 등 수백 종의 나무로 가득 찬 ‘환상의 숲’으로 천지를 덮었다. 프랑스 소설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의 이야기다.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환상의 숲’은 부피에가 심은 도토리 100개로부터 비롯되었다. 칸타타는 바흐시대나 존재했던 철지난 음악장르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김성태 장일남 등을 거쳐 이건용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칸타타라는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칸타타의 맥은 점차 시들었다. 다행히 지난 10여년 전부터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의 칸타타 ‘한강’이 공연되면서 잠들었던 칸타타의 유전자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특히 탁계석 대본을 토대로 우효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창작 칸타타 위원회 첫 모임이 3월 1일 11시에 (광진구 미건테이블) 개최되었다.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작곡, 지휘, 합창 혹은 미디어에 작업을 해온 현장이어서 창작의 어려움과 방향성에 진일보한 결실을 얻어 냈다고 본다. 물론 이는 시작에 불과한 첫 출발이다. 토론을 통해 칸타타의 해법을 찾고, 칸타타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전제되어야 한다. 동시에 이제는 직업합창단으로 만들어진 공공합창단에 지자체가 일방적인 지원을 하기 보다 의욕적인 민간합창단에 예산을 균형적으로 나눠주는 지원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가 왔다고 했다. 칸타타 합창은 가사를 사용하는 만큼 경쟁력이 있고 우리의 작곡 역량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 장르를 통해 국경일 등 국가 기념일에 우리의 얼과 정신, 역사와 문화가 녹아드는 예술모국어법 제정으로 간다면 예산이 뒷받침이 될 것이다. 동시에 한류를 타고 우리 아리랑 합창단이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뿐만 아니라 우리 작품이 세계 곳곳에 확산될 수 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뮤지컬, 오페라에 이어 칸타타가 독립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로 국민들에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아리랑 코러스의 한국 창작 칸타타 경험 지휘 : 이병직(아리랑 코러스 예술감독) 한국 합창의 저력을 살리기 위한 칸타타 창작 합창 간담회가 3월 1일 오전 11시 광진구의 미건테이블에서 열렸다. 모국어를 통한 합창의 지배력을 어떻게 사회화하는 가에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변하고, 강산이 몇 번이나 달라졌다면 우리 합창계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의 일치를 보았다. 무엇보다 좋은 작품이 있어야 합창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란 점에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 갈 것이다. 첫 출발을 시작으로 담론을 이어가면서 정책으로 풀 것과 창작 내부가 할 것들을 하나씩 매듭의 끈을 풀자고 했다. <편집부> 칸타타 마켓팅의 주요점 아마추어 합창단이 칸타타 작품을 하기 위해선 당연한 것이지만 예술성이 있어야 하고 이들이 할 수 있는 난이도의 적합성이 요구된다. 너무 어려우면 할 수가 없다.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에 단원들 스스로가 자긍심을 느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설득이 어렵고 끌고 갈 수가 없지 않겠는가. 메시지를 전하는 칸타타의 특성상 우리 역사관과 국가관 등이 암묵적으로 스며들면서 노래하는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기업들이 신상품을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 의약품은 그보다 어마어마한 투자를 한다. 신약(新藥) 하나가 승인되면 대박의 성공을 거두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신상품은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잘 읽어야 하고, 마케팅 수요시장을 분석해야 하는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중 연구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여론도 형성되지 않는 듯하다. 사회 갈등과 혼돈에 선거를 앞둔 시기에다, 코로나19로 생존의 급급함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이런 한편에서라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일을 찾아 고심하고 방향을 열어 주어야 한다. 바로 합창이다. 첫째 우리 성악 자원이 세계의 콩쿠르를 석권할 만큼 인정을 받았다. 둘째 이들이 연주할 공간이 지역 곳곳마다 있어 250 여개가 넘는다. 잔디로 잘 가꾸어진 야외공원까지 합하면 설 무대가 넘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상품화와 마케팅이다.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콘텐츠이고 브랜드가 인지, 공유되어야 한다. 이런 한국 합창의 저력을 살리기 위해 칸타타 창작 합창 간담회를 갖는다. 모국어를 통한 합창의 지배력을 어떻게 사회화하는 가에 전문가들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개발이 곧 소통과 삶의 문화죠 김구 선생은 ‘한없이 부러운 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정의했다. 문화를 설명하는 가장 탁월한 인용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반세기를 훌쩍 지났지만 한없이 아쉬운 것은 문화 인식이다. 예술에 종사하는 아티스트를 떠나면 문화는 생소하다. 특히 경제인이나 국회의원, 법조인 등 권력 상층부로 갈수록 문화 산소가 결핍 현상을 보인다. 연주회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들을 볼 수 있었는가? 만시지탄, 생활에 파고드는 문화로 관객 기반을 만들지 않고서는 동상이몽이다. 그래서 창안(創案) 한 것이 ‘날마다 소풍’, 반려 프렌즈 콘서트, 버스데이 콘서트의 3종 세트다. 어느 것 하나 일반의 관심과 직결되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잘 숙성시켜 클래식으로 이끌고 관객 기발을 탄탄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이제는 우리 정서 핏속에 감도는 문화 DNA 찾아야 할 때 오랫동안 해설이나 누구누구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이어져 왔지만 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을 해야 한다. 결국 서양 것의 수용에서 한계를 발견했으니까, 이제는 우리 피와 정서에 깊숙이 체내화된 문화 DNA를 복원하고 , 현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윤용하, 김성태, 김동진, 장일남 등 칸타타 장르의 1세대 개척기 작곡가들 시절에 작품이 있었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지 못한 시절이었다. 이영조, 이건용 작곡가의 작품에 이어 등장한 것이 임준희 칸타타 한강과 송 오브 아리랑, 오병희 조국의 혼, 우효원 달의 춤으로 이어지면서 새롭게 부활한 것이다. 때문에 지난 10 여년의 작품들 중에는 지역에서도 독도 칸타타 등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제 막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솔직히 오페라에 비해서 제작 비용이나 관객 설득면에서 효율성이 좋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를 잘 정리하면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칸타타 시대의 본격적인 진입은 누구라도 혼자서 할 수 없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담론을 통해 체계화나 상설 공연의 방법론을 찾아 나서야 한다. 전국의 시립합창단이 60여개가 있다. 지역의 소재를 살린 작품을 보유한 단체가 얼마나 있는가? 공연에 어려움은 무엇인가? 그 해법을 찾아나서서 정책 및 예산의 문제에 돌입해야 한다. 동시에 대중 한류가 절정에 이른 만큼 신한류로 한글의 강세속의 우리 칸타타가 설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글로벌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