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기자 [노유경리뷰] 2024년 5월 18일 오후 7시 프랑스 파리 살가보 극장 (Salle Gaveau) ’프로젝트 띵(Project tHinG)’ "거문고 플렉트럼 술대로 반죽을 치대고, 1500년 한국의 숨으로 부풀은 프랑스 최고 후식 수플레(Soufflé)" 사진) 전자음악: 가브리엘 프로코피예프 Gabriel Prokofiev, 거문고: 허윤정, 피아니스트: 박종화 오늘은 2024년 5월 18일, 44년 전 오늘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 속에 극도로 참혹한 국가 폭력이 발생했던 날이다. 대한민국 광주에서 군부 세력 및 계엄령 철폐를 요구하는 시민 봉기,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다. 시민을 대상으로 군인들은 장갑차의 발포를 시작했다. 6.25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며 역사적 수치이다. 그날은 5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이날을 생생히 증언할 수 있는 산증인들이 아직도 많이 생존한다. 올해 지멘스상 (Ernst von Siemens) 수상자는 한국인이다. 오늘 5월 18일, 독일 뮌헨에서 지멘스상 수상식이 개최된다. 축하하는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한국 예술인의 제고된 위상을 재고해 본다. 지멘스상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음악에 진정성을 더해내어 섬세한 표현력으로 음악과 인간애의 조화를 보여주는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의 독주회가 오는 5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음대 Meisterklasse, 스위스 바젤음대 Konzertklasse를 졸업한 그는 한국인 최초로 바이로이트 국제콩쿨 결선과 프라하 국제콩쿨 본선에 진출하고, Ensemble DIAPASON을 결성하여 국내 최초로 "Harmoniemusik"이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정기연주회 및 청소년 음악회 등 목관 앙상블을 통해 대중들에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전문성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현대음악에도 열정을 가진 그는 PAN 국제현대음악제, 아시아 작곡연맹 음악제, 서울국제현대음악 작곡콩쿨음악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를 비롯하여 GAIDA 국제현대음악제, Randfestspiele Zepernick, Musica Aperta, Bern Moderne, Musik AM 13, Hiroshima 국제음악제, Music Arama, Melos-Étos, Kaohsiung 국제 타악 페스티벌, Festival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조정현 지휘자, 유희문 연출가, 탁계석 대본가, 박영란 작곡가, 문정숙 단장, 강해수 대표 (5월 17일 오후6시 대학로) 매년 공연 무대에 오르는 기념비적 작품이 됐으면 초연 오페라가 재공연을 갖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지속 공연되는 것을 목표로 무대에 올린다. 그러나 여러 이유에서 작품이 재공연되는 경우는 아마도 전체의 10%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여순 사건을 다룬 오페라 '바다에 핀 동백'은 초연(2023, 10,19) 이후 뜨거운 반응을 끌어 냈다. 곧바로 지원 기관인 여수시는 다음해 예산 반영을 했다. 오는 10월 재공연을 앞두고 막강 드림팀이 만났다. 박영란 작곡가와 탁계석 대본가, 유희문 연출가, 강해수 대표와 문정숙 단장, 조정현 지휘자가 대학로 커피숍에서 3시간 넘게 진지한 토론을 했다. 초연의 너무나 급박했던 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재공연이니 다소 여유 있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작품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이구동성으로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강해수 대표는 이번 작품은 초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위해 사기중천하자며 격려를 보냈다. 유희문 예술감독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한국교수콰이어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5월 2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1993년 12월에 창단된 한국교수콰이어는 전, 현직 음대 성악과 교수와 강사 등 중견 성악가들로 구성된 정통 클래식 합창단으로,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각자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 합창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단체이다. 그동안 17회의 정기연주회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개최하였고, 유니버시아드 동계올림픽 초청음악회, 미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 순외 초청연주와 수백 회의 교회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국제적 교류와 국내서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곡, 고전합창곡, 교회음악을 중심으로 정통합창음악의 꾸준한 발표를 통해 독보적인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교수콰이어는 이번 제18회 정기연주회로 ‘대중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이루고, 중견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혼성합창음악의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윤종일을 중심으로 한국교수콰이어의 단원들과 더불어 피아노 이호정, 오르간 이정신, 팀파니 윤주일, 라퓨즈 오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그 중심과 리더는 아르헨티나의 예술 총감독 박종휘(Jong Whi Vakh) 지휘자 게임이나 운동 경기는 난이도가 높을 수록 흥분되고 재미있다. 바야흐로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 교류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K 콘텐츠 수출이 1조 7천억의 예산을 바탕으로 각 분야가 맹렬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 들여 오던 수입 문화 시대에서 비로써 한국의 콘텐츠가 나가는 수출이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아직은 수출로 직접 돈을 버는 단계가 아니라해도 기업의 상품이나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하다. 김, 라면, 만두 등 단위 식품하나가 1조원대를 돌파했으니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극적인 반전이 아니겠는가. 이미 케이팝과 BTS의 지구촌 시장 점유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이제 순수 장르의 예술, 클래식, 무용, 전통이 나갈 차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 이미 세계 각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한 한국 영화나 드라마는 새삼 스러운 것이 못된다. K클래식도 안목있게 이를 준비해왔다. 코로나19 시기 동안에 37개국 110 명의 지휘자들에게 K 클래식 명예 오케스트라 감독의 위촉장을 수여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고종황제가 요제프 황제에게 갑옷과 투구를 선물한 이야기 스토리가 있는 음악은 청중을 설득하는 강한 힘이 있다. 매 공연마다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가고 있는 대구 중심의 창작음악단체 '소리결'이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올리는 공연 역시 조기 매진을 이끌어 냈다. 18일 오후 6시 대구 공간울림 연주홀이다. 단체의 창단 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나름대로 창작에 내공을 쌓아왔고, 소비자 층이라 할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국악과 양악의 결합이다. 작품은 '고종의 선물'로 132년 전, 조선과 오스트리아 사이의 첫 수교에서 고종황제가 요제프 황제에게 갑옷과 투구를 선물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연이다. 조선과 오스트리아 간의 역사를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하며, 갑옷과 투구의 의미를 탐구하는 가족음악회로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인 컬래버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재밌고 재치있있는 해설가의 입담으로 음악과 역사가 귀에 쏙쏙 들어 오게 한다. 이정연 작곡가가 대표인 소리결은 2020년 창단 이래로 다채로운 내용과 다양한 어린이 음악공연을 올리면서 독창성과 차별성에서 확실한 청중을 확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크림슨 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5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크림슨 합창단은 고려대학교 87학번 동기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으로, ‘2017년부터 바쁜 일상 속에서 매주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합창에 대한 열정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즐겁게 노래하고 있다’라고 이번 정기연주회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엄보영을 중심으로 반주자 배진선, 첼리스트 성한별, 퍼커셔니스트 이성하, 피아니스트 오희원, 대금 채길룡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시대와 배경을 아우르며 그 속에 단원들의 우정과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음악이 주는 기쁨과 위로로 가득한 순간이 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 크림슨 합창단의 바람이 담겨있다. 크림슨 합창단이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는 본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디자인: 김은정 프로들이 살수 있는 상품화 환경 만들어야 스포츠는 물론 그림, 조각, 연극, 미술, 댄스, 문학. 대중음악에서조차 전공, 비전공의 경계는 없다. 유독 클래식에만 아직도 선이 그어져 있다. 공연장 대관에서도 역시 제한이다. 이같은 현상은 아카데미가 중심이된 것으로 일종의 엘리트 의식의 잔재가 아닐까 싶다. 예술 본질에선 벗어난 규제다. 굳이 카루소나 질리의 전설적 대가 시대가 아니라해도 학력으로 예술을 나누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고 후진적이다. 어느 분야든 실력 중심으로 가는 게 맞다. 근자엔 파격도 일어나고 있다. 복싱 선수 출신의 성악가도 있고, 방송들이 스타 오디션을 하면서 판을 뒤흔들어 놓았다. 성악이다, 가요다를 떠나 상품화에 이르지 못한 성악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는 대학이 둥지 역할을 했지만 대학 역시 예전의 대학이 못된다. 결국 살아 남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되고 말았다. 때문에 오페라나 순수 성악의 직업화는 요원하고 , 좋은 노래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이미 균열은 시작되었다. 세계적으로 스포츠의 경우엔 동호인들에 의해 올림픽이 기록을 내고 있다. 우리 성악이 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글로벌 대표 브랜드 K 클래식 조직위원회가 내수 시장의 탄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의 대표성 육성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K클래식 콘텐츠의 격상된 상품성, 이미지 홍보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그 첫 프로젝트 일환으로 KTX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공에 고객의 감사를 전한다. 전국의 KTX 역사를 투어하며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역사를 노래하는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 작곡가들의 역사 레퍼토리 작품들을 공연하며, 아티스트의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K클래식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달 카자흐스탄, 지난주 투르기에 연주 활동 중으로 가는 곳마다 '무궁화'(민경찬 작곡)을 연주하고, 향후 양평의 노래인 '두물머리 사랑'(임준희 작곡) 등 향토성이 물씬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창작곡 개발에도 앞장 설것이다. 오병희 '뿌리 깊은 나무', 이지수 '아리랑 랩소디' 성용원 '왕십리 아라리'등으로 서양 레퍼토리가 줄 수 없는 한국의 혼과 정서로 청중의 큰 호응을 끌어 올리는 등 국제적인 활동의 아티스트다. K-Classic 은 독일과 비엔나를 투어하는 유럽 시장 출시를 기획중이며, '앙상블 K-C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클래식과 전통음악, 한국가곡, 외국곡 등 아름다운 한국선율과 밝고 아름다운 곡들을 비롯하여 희망, 약동, 평화 등과 같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메시지가 담긴 합창곡들로 코로나 펜데믹의 어려웠던 국민들에게는 위로를 드리고, 남성합창을 통하여 문화강국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최고의 합창단으로 국민화합에 기여하고, 국내·외 사회공헌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와 공감하는 창조적 활동을 先導하고, 더불어 노래하며 절제와 배려를 익히는 합창으로 한국인의 한국미 넘치는 다양한 합창활동을 통하여 21세기 합창예술이 세계화할 수 있도록 K-Choral 예술성을 드높이면서 문화예술국가로 더욱 발전하기를 모두 함께 노력한다. 프로그램 위로와 힐링의 시간 흥(Jollity) 칸타타 『조국의 혼』 모듬북 최영진 오병희 작곡 From the Cantata 『The Spirit of Korea』 이 믿음 더욱 굳세라! We will keep on Faith Alive! Don Besig 작곡 김애라 나영수 편곡 내가 당신을 볼 때마다 Every Time I look at You John Reid 작곡 김애라 이판준 편곡 주는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