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정조테마공연장 2025년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023년 9월에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무용, 국악, 연희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8편으로 구성했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한 달에 2편씩 펼쳐질 예정이다. △ 9월, 예술의 멋에 스며들 시간 먼저 내달 13일에 경기도무용단의 ‘무(無)에서 유(有)를 짓다’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태평무, 한량무 등 무형의 춤사위가 유형의 감동을 만들 예정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무용단이 선보이는 깊고 아름다운 전통 춤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이어 내달 20일에는 국내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를 중심으로 한 ‘고상지 트리오’가 관객을 만난다. 반도네온과 피아노,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트리오가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을 주제로, 탱고와 클래식을
K-Classic News 기자 | 강릉시는 오는 9월 6일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2025 Gangneung International Performance Festival)의 웅장한 서막을 올리며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티켓은 8월 4일에 오픈되며, 국내외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예매 열기가 예상된다. 강릉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예술의 향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기회인 만큼, 지금 바로 예매에 나설 때이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실내 공연은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8월 4일부터 강릉아트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2편 이상의 공연을 예매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혜택이 제공되며 할인은 동일 예매자에 한해 자동 적용된다. 올해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 중 사전 예매가 필요한 극장공연은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공연을 비롯, 전국 각지의 브랜드 공연, 해외 유수 극단의 초청작까지 총 3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으로는 오페라연극 '
K-Classic News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8월 3일 오후 명동예술극장을 방문해 (재)국립극단의 '삼매경(7. 17.~8. 3.)' 종연 공연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했다. 이는 최 장관이 현장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예술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 이루어진 첫 예술계 행보이다.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국립예술단체인 (재)국립극단은 1950년 4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창단됐다가 2010년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독립했으며, 명동예술극장을 연극 전용 극장으로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국립극단이 기획·제작해 명동예술극장에 올린 '삼매경'은 함세덕 작가(1915~1950)의 희곡 '동승'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이철희 연출이 재창작과 연출을 맡았다. 1991년 '동승'에서 스물다섯의 나이로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이 다시 같은 배역으로 '삼매경'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났다. 최 장관은 지춘성 배우에게 “영원히 이어지는 예술의 혼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춘성’의 배우 인생은 이 시대 예술인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었다.”라며 꽃다발과 함께 공연 관
K-Classic News 기자 | 강릉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8일 오후 7시 30분, 8월 9일 오후 4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제14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을 초청하여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클라라 주미 강은 독일에서 태어나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 일곱 살에 줄리어드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서울국제콩쿠르, 센다이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정명훈, 파보 예르비, 대니엘 하딩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주곡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77과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으로 강릉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좋은 추억에는, 소리가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전남 곡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림 동아리 '생연필'이 다섯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드로잉 모임 '생연필'의 구성원 대부분은 곡성을 기반으로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작가들이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모임을 갖고 그림 공부와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오고 있다. 회원 대부분은 그림 전공자가 아니어서 처음에는 전시회를 통한 소통에 주저했지만 해를 거듭해 오면서 지금은 기성 작가 못지않은 열정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그림을 지도하는 서현호 작가는 참여자들에게 ‘나도 화가다’라는 자신감과 감수성을 고양시키며 지금까지 드로잉 모임이 성장해 오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장충국 회장은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권미양, 김윤정, 김수미, 노일근, 문 진, 박지숙, 박현희, 윤연희, 이금주, 이인숙, 장충국, 정은순 등 12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곡성 107갤러리와 네 곳의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이어진다. 무더운 여름, 곡성지
K-Classic News 기자 | 춘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후원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역사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 '벗이여, 나아가자 조선 독립을 위하여! 학생 비밀결사 상록회와 독서회'는 춘천문화원(원장 권은석)과 춘천학연구소 주관으로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이후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춘천문화원 로비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춘천 지역의 대표적 학생 비밀결사인 춘천공립고등보통학교(현 춘천고등학교)의 ‘상록회’와 춘천공립농업학교(현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의 ‘독서회’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단순한 학내 모임을 넘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동력을 만들어간 청년 지식인 조직으로 평가된다. 특히, 관람객들은 당시 학생들이 부르던 ‘상록회의 노래’와 활동 거점인 소양강변, 봉의산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일제가 항일 인물을 감시하기 위해 작성한 ‘감시대상 인물카드’ 24점 등 귀한 사료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
K-Classic News 기자 | 임실군이 지난달 30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2025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축제제전위원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제전위원, 대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폭염 속에서도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축제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향, 안전관리 대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으며, 제전위원들은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가 임실N치즈의 명성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임실N치즈축제는‘임실N치즈’와‘임실N치즈피자’를 테마로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역사를 기념하면서, 지난 1967년 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로 시작한 임실치즈 산업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 2015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 지난해에는 문화체육
K-Classic News 기자 | 여주시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세계 문화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화가 가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 이해와 존중은 필수적인 시민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주시 역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증가에 따라 문화 간 소통과 포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이라는 공공문화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볼리비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총 6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에 두 나라씩 소개되어 참가자들이 매일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세계 문화 여행’을 통해 시민들이 낯선 문화에 대한
K-Classic News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금은모래 작은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전 《강의 기억: Downstream》이 지난 7월 27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활동이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인류세(Anthropocene)’를 주제로, 여주 남한강의 흐름을 따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는 예술적 시도를 선보였다. 신연수 작가는 회화와 설치 작품을 통해 강의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생태계의 변화와 회복 가능성을 ‘발원의 순수함(Upstream)’, ‘변모의 흔적(Midstream)’, ‘순환(Downstream)’ 세 개의 섹션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했다. 특히, 여주 남한강의 실제 풍경을 바탕으로 한 회화와 사진 작품은 지역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원(circle)’과 ‘그리드(grid)’와 같은 도시의 인공 구조를 상징화한 설치 작품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 기간 중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지형도 그리기’,‘가려진 시선, 드러나는 자연’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참여
K-Classic News 기자 | 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를 오는 8월 1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양주 지역의 독립운동 만세 시위지 중 하나였던 양주관아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여는 문화공감의 장’을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조소앙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양주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노선, 양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 흐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역사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국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