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상 우수상 수상소감- '언어의 미학 속에 빠지다'
K-Classic News 손영미 작가 손영미 작가 한국문학, 문학그룹샘문이 주최하고 샘문그룹이 주관한 2023년 한국문학상 공모전 및 한국문학공동시선집 공모에서 중견 시인 손영미씨가 심사위원님들의 고뇌어린 엄격한 심사 끝에 시부문 작품 "고고학적 하루" 외 2편이 < 우수상>에 당선되었다. 심사위원장은 원로 이근배 시인. <편집부> <당선 소감문> 연일 폭염으로 매미도 지쳐 합창을 멈추고 심신이 몹시 피로에 지쳐 있을 때, 한국문학상 당선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낮에 내려주는 소나기처럼 폭염을 날려버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더불어 나의 마음에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평소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고향에 대한 진한 향수를 갖고 있었는데... 그 의미와 취지의 맞게 샘물 그룹이 한국문학상을 열어주신 덕분에 뜻하는 바 소망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시는 작업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그것은 빈 바구니예요.당신의 인생을 거기 집어넣고 그로부터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죠." 메리 올리버의 말처럼... 언젠가부터 저에게도 나만의 바구니와 방이 존재했습니다. 섬섬옥수 흩어진 언어들을 퍼즐 맞추듯 다듬고 미장하고 때론 조리하고 끓이며
- 손영미 작가 기자
- 2023-08-03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