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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심장 서대문독립공원, 삼일절의 외침을 다시 깨우다

  • 등록 2026.02.11 10:10:06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문 앞까지의 '시민 만세 행진' 매년 장관 이뤄

 

K-Classic News 기자 | 서대문구가 제107주년 삼일절인 3월 1일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서 ‘1919 서대문, 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 삼일절 하루 전인 이달 28일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에서 삼일절 기념음악회도 열린다.

 

구는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깃든 독립운동의 성지에서 누구나 자유와 독립, 평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념식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무대에서는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이 잇따르고 곧이어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에서 시민들의 만세 행진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만세 행진 중 지난 2024년 독립공원 중앙에 신규 설치한 높이 25m의 국기 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올리는 게양식이 거행된다. 또한 최근 보존처리 공사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독립문 앞에서 모든 참여자와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하며 행진이 마무리된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역사해설 트래킹, 독립낭독 챌린지, 한복 3.1운동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국내 독립운동 유관 기관들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 중 ‘역사해설 트래킹 – 독립성지 기억의 길’ 참가자들은 역사해설사와 함께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긴다.

 

‘독립낭독 챌린지’는 무대에 올라 독립운동가 의상을 입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3.1운동 플래시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독립문 앞에서 예정돼 있으며 그 시대의 소품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8일 오후 5시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에서 ‘서대문오케스트라 –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연주와 소프라노 박수진, 베이스 김대영, 오르간 박성현의 협연으로 ‘3.1절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와 역사해설 트래킹은 온라인(네이버폼) 또는 전화(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누구나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준비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길 바라며 국경일뿐만 아니라 언제든 역사의 현장인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를 즐겨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장료가 무료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고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