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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공릉숲길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노원, 산타 찾고 선물 받고 '경춘선 공릉숲길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프리마켓·먹거리·디저트·수공예·체험 등 30여 개 부스 참여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12월 13일 경춘선숲길(공릉로27길) 일대에서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동 인구 감소,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로 트리 점등식부터 먹거리 부스, 프리마켓,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오는 6일 조성될 ‘경춘선 공릉숲길 빛의 거리’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와 크리스마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마켓은 작년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약 30여 개의 로컬·청년·수공예·먹거리 부스가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을 더한다. 특히 노원 지역 기반의 브랜드와 청년 창업가들이 대거 참여해 ‘로컬이 만드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

 

▲프리마켓·수공예존(7개)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실내 장식용품과 연말 선물 아이템이 판매된다. 핸드메이드 오너먼트, 크리스마스 문구·다이어리, 우드트리·미니트리 등 연말 분위기를 담은 소품은 물론, 반려동물용 케이프와 홀리데이 굿즈까지 다채로운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먹거리존(6) 및 프리마켓·디저트존(10개)에서는 겨울철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식·음료와 홀리데이 시즌을 위한 디저트가 준비된다. 소떡소떡·핫도그·스프 등 간편 식사 메뉴부터 진저쿠키·트리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구성되어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 부스(5개)에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잠재의식 향수 만들기, 테라조 비누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제작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말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볼거리로는 윤익형 밴드의 재즈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바이올린, 버스킹 무대 등이 이어진다. 점등식 이후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소연의 무대와 DJ 파티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 대상 참여형 퀴즈와 랜덤 댄스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상권 활성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산타를 찾아 사진을 찍으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산타 찾기 이벤트’, 공식 포토존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해 친환경 축제 실천에도 동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은 많은 구민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유를 찾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올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고, 주민들이 서로의 따뜻함을 나누는 연말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