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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와 '힐링수다' 봄나들이 진행

‘우리 동네 지키는 희망등대사업’ 일환 삽교 카페서 즐기는 다과·오찬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위기가구와 함께 지난 5월 31일 ‘그리고 삽교’에서 다과와 오찬을 나누는 ‘힐링 수다’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우리 동네를 지키는 함께 더불어 희망등대 사업’ 일환으로 고립·위기가구로 선정된 대상자의 고립감 해소 및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삽교읍 소재 카페인 ‘그리고 삽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립·위기가구로 선정된 대상자 17명과 ‘희망 등대지기’ 12명, 사무국 관계자 4명 등 33명이 참여했다.


희망 등대지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3년 1월 13일 관내 12개 읍·면에서 위기·고립가구를 발굴하는 지역 전문가로 위촉한 군민들이며, 이날 장기간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말동무가 돼 호응을 얻었다.


박상목 민간위원장은 “관내 고립·위기 가구 대상자들이 희망 등대지기 등과 함께 점심식사와 다과를 즐기며 고립감을 달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7월에는 관내 고립·위기 가구 대상자의 가정에서 ‘찾아가는 요리 교실’도 열릴 예정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관계자와 희망 등대지기는 7월 중 4차례 고립·위기 가구 대상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 밀키트(Meal Kit)로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립·위기 가구 대상자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단을 차리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우리 동네를 지키는 함께 더불어 희망등대 사업’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 50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35가구를 발굴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