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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 개최

울림의 정석, 보석 같은 목소리!…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울림의 정석, 보석 같은 목소리! 소프라노 황수미가 단독 리사이틀로 경남도민을 만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황수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뮌헨 국립 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본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2014년 국제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정명훈과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르쿠스 슈텐츠, 사카리 오라모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다.


특히, 황수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바 있다. 또한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 도이치그라모폰 음반 '송즈(Songs)'를 발매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과 워싱턴 필립스 컬렉션,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 비엔나 무직페라인 황금홀, 네덜란드 콘서트허바후, 도쿄 산토리홀 등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곡 리사이틀 및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함께한다. 그는 한양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 가곡반주과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했다.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극장 음악코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가곡인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한국가곡인 윤학준의 ‘마중’, 오페라 아리아인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은 완연해진 봄에 딱 어울리는 공연이다”라며, “따스하면서도 독보적인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