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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충청북도지사기 노인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대회 성료

12일 청주시 가덕생활체육공원에서 각 시군을 대표한 48개 팀이 실력 겨뤄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충청북도지사기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대회가 12일 청주시 가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개회식은 김영환 도지사와 황영호 도의회 의장,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장, 정일만 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장과 선수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선수대표 선서,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 324명(게이트볼 24팀 144명, 그라운드골프 24팀 18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은 리그전, 본선은 토너먼트전으로 펼쳐졌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10월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노인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초고령화로 인해 고령자 의료비의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 어르신 생활체육으로 의료비를 1/3 절감할 수 있다”면서 “열심히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강조했고 “의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어르신들께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는 95조 7천억원으로, 그중 65세이상 고령자의 진료비가 43.4%로 41조 5천 42억원에 달해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70대 이상 노인 1명당 평균 1건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평균 150만원 정도를 의료비로 지출하는 데 비해, 생활체육 참여 노인은 의료비로 평균 100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1/3인 50만원 이상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