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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주의 나무를 읽고 다시 봅니다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서귀포시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서부도서관이 시행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제주 나무를 읽고 다시 보다'를 4월 26일부터 운영한다.


'제주 나무를 읽고 다시 보다'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주도 나무의 생태를 관찰하고 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제주의 자연 생태계와 제주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총 5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차부터 3회차까지는 제주에 분포하는 나무에 관한 생태와 특성을 알아보고 4회차에는 한라생태숲과 동백동산을 탐방하여 제주의 나무와 곶자왈을 직접 관찰한다. 그리고 마지막 5회차에는 여미지식물원에서 후속모임을 갖는다.


강사로는 오랫동안 자연환경해설사와 작가로 활동 중인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의 저자, 이성권 생태해설사가 직접 강연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부도서관 관계자는“제주의 나무들에는 그 나무에 기대어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삶이 새겨져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나무와 사람이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제주 환경보전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