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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립 칠원도서관, 3월 백희나 작가‘이상한 엄마’원화 전시 및 독서퀴즈 운영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월 24일(월요일 휴관)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이상한 엄마’ 원화를 전시한다.


3월에 전시하는 ‘이상한 엄마’는 ‘구름빵’, ‘알사탕’ 등의 작가이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작가인 백희나의 2022년 신작 그림책이다.


회사에 있는 ‘호호’의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오고, 엄마는 애가 타서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지만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조퇴를 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전화가 연결되고 엄마는 외할머니라고 굳게 믿고 호호를 부탁한 뒤 전화를 끊는데, 외할머니가 아닌 선녀님이 ‘호호’에게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상한 엄마’는 엄마, 어머님, 이모님, 선생님으로 불리는 선녀님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 그리고 부모님보다 부모 외의 어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에게 보내는 백희나 작가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른 어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긴 아이들에게는 지나치게 사람을 경계하기보다는 ‘호기심’을 키우도록 이끌었다. 또한 작가는 책 속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바쁜 부모들을 위한 격려도 담았다. 작가 역시 똑같은 엄마이기에 책 속 위안에는 진심이 느껴진다.


칠원도서관은 그림책 ‘이상한 엄마’ 원화전시와 함께 독서퀴즈도 함께 진행한다. 독서퀴즈는 칠원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돼 있으며, 정답을 맞힌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칠원도서관은 어린이 이용자에게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그림책 1권씩을 선정, 책 속 삽화를 아트 프린트한 원화를 전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