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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케이(JK)아트컴퍼니' 정동자 대표, 융복합미디어아트 새 작품 공개

'프랑스 아틀리에 컨버젼스 뮤지엄...모네, 루소, 고갱, 마티스' 열달간 전시
'앙리 마티스-색을 노래하다' 오는 3월 18일 인천 공연...신현선, 손태진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 대거 출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지난 2015년 설립 된 제이케이아트컴퍼니(JK)는 그동안 ‘창의적인 콘텐츠는 문화예술의 힘’이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9년차 되는 시점인 올해는 두개의 큰 프로젝트가 새롭게 발표되는 해이다. 먼저 융복합미디어아트 콘서트인 '앙리 마티스_色을 노래하다'와 미디어아트 전시인 '프랑스 아틀리에 컨버젼스 뮤지엄_ 모네, 루소, 고갱, 마티스' 전을 선보인다. 

 

앙리마티스 '色을 노래하다'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주최, 제이케이아트컴퍼니(JK)가 주관해 오는 3월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려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하게 될 이번 콘서트는 손태진, 존노, 대니구, 신현선, 문재원과 앙상블 스피리또, 그라운드 잼 탭 댄스가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신춘콘서트로 올려지는 만큼 봄 햇살처럼 화사하고 따뜻한 작품들과 명곡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색은 함께 노래한다. 음악에서 화음처럼 모든 색은 합창에 필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음표 하나는 색채이다. 음표 두개는 화음을 이루고 삶을 이룬다.' 

 

앙리 마티스의 이말처럼 음악과 그림과의 조화를 통해 내면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던 마티스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재즈로 만나는 앙리 마티스'로 소공연장용으로 올려졌는데 2023년 새롭게 각색되어 더욱 견고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프랑스 아틀리에 컨버젼스 뮤지엄_ 모네, 루소, 고갱, 마티스' 전시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전시실에서 오는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된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미디어아트 전시는 이미 전세계는 물론 국내 미술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경상북도 교육청문화원에서는 이런 동향에 따라 전시실 내에 미디어월을 설치하여 경북 교육청 문화원을 찾는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일반인들이 항시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해 왔다. 

 

그동안 미디어아트 콘서트 및 전시를 통해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케이아트컴퍼니(JK)는 '프랑스 아틀리에 컨버젼스 뮤지엄_모네, 루소, 고갱, 마티스' 전은 다년간의 노하우가 응집된 발표의 장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 상징주의, 종합주의, 야수주의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예술사조와 거장들의 대표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살아 숨쉬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영상과 함께 음악 선곡에도 많은 부분 공을 들였다. 클래식과 재즈 두 장르를 모두 공부한 제이케이아트컴퍼니 소속 서희선 음악감독은 인상주의 대표 음악가인 드뷔시와 포레, 슈베르트 등 영상에 집중하며 현실감을 줄 수 있는 곡들을 선곡하려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전시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생전에 남긴 명언들을 프랑스 성우 4명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여 다른 미디어아트 전시와의 차별화를 두었고 중요 작품들은 중간중간 텍스트로 이해를 높였다. 

 

제이케아트컴퍼니 정동자 대표는 2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의 특성상 작품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화를 그대로 살리기는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원 작품이 화가의 뜻과는 무관하게 지나치게 왜곡되는 것을 지양하려고 애썼다.

 

학생들은 있는 그대로를 순수하게 흡수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다고 전하며 “현재 국내 미디어아트 시장은 대부분이 관람자가 전시장을 찾아가야 관람할 수 있는 구조다. 미디어아트 전시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 많은 곳에서 올려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지방도시에서는 여러 이유로 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지방의 문화예술회관으로 찾아가 예술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눈높이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정동자대표는 “언젠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도 다루고 싶다. 미술이 화려하게 꽃 피워졌던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 김홍도 두명의 작품을 현대로 소환해 내어 그 시대의 서민과 선비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융복합콘서트로 주목받아 온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그동안 발표한 작품 수가 상당하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sk아트리움 ‘살롱 드 아트리움’ 기획 초청공연으로  ‘빈센트 반 고흐’, ‘이중섭’, ‘클로드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에드와르 마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앙리 마티스’, ‘폴 고갱’, ‘앙리 루소’까지 총9명의 화가를 2023년에는 ‘살롱 드 아트리움 ‘ 세번째 시리즈로 ‘장 프랑수아 밀레’, ‘수잔 발라동’, ‘디에고 벨라스케스’, ‘라파엘로 산치오’까지 총 4개의 작품이 4,5,6,8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새롭게 올려질 예정이다.  

 

한편 정동자 대표는 이번 전시가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많은 열정을 보여준 기획, 제작총괄 김원준 제이케이아트컴퍼니 과장, 박현빈, 홍철민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정동자 제이케이아트컴퍼니(JK) 대표 프로필

△이탈리아 브레샤국립음악원 졸업(피아노 Diploma) 
현)제이케이아트컴퍼니(JK) 대표 및 예술 총 감독
현)월정아트센터 공연전문자문위원 
현)한국예술행정협회 공연예술 위원장

 

△연출작품
’음악으로 그리는 빛의 화가_클로드 모네’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가지 반고흐_별이빛나는밤에' 
’미디어아트와 함께 하는 ’포에트리 콜라보 음악회_동주와 재하의 밤은 어둡지 않다‘
’이중섭, 그림과 편지’
’Story of the Music’

 

△제작총괄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후보작: 뮤지컬 '데미안'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 선정작: ‘악극 검사와 여선생’
'프랑스 아틀리에 컨버젼스 뮤지엄_모네, 루소, 고갱, 마티스’ 
’예술, 삶을 그리다-’미디어아트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