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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민주주의 새 지평이 열렸다' 더 피아노 21C’

아시아 민요와 세계 각국의 동요, 창작곡, 영화 OST 등 137곡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저마다 사람들의 꿈은 변화된 세상이다.  낡은 인식과 낡은 틀을 벗어나기 위해 창의력이 발화된다.  이 불꽃이  불씨가 되어 소멸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화신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피아니스트의 꿈도 그 중 하나다.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피아노.  한 집 건너 피아노가 있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밤하늘의 별만큼 많은 꿈들이 오늘의 피아노 강국을 만들었다. 조성진,  임윤찬 등 피아노 콩쿠르의 최고의 봉우리들이 우리 피아니스트에 의해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세상은 영광못지 않게 짙은 그늘을 만들었다. 피아노가 생활화되지 못하고 무대에서의 피아노만 존재하는 획일성이다.  때문에 무수한 피아노의 꿈들이 시들거나  죽고 말았다. 그 수가 너무 많아 집계조차 불가능할 정도다.  

 

그렇다. 목표만 달렸지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오류였다.  손가락 연습을 통한 기술만 가르친 교재가 큰 원인이었다.  음악적인 즐거움을 빼았았고 콩쿠르 경쟁을 통해 이기심이 팽창한만큼 남과 어울리는 사회성은  낙제점이었다. 콩쿠르가 안되면 모두 낙오하는 비참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우리는 자업자득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토록  맹목적이고, 이토록  획일적 사회가 또 있을까.  인식이 문제였다.  

 

교육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교육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실로 한국피아노사에 무수한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서 비로서 그 변화의 촉을 발견했다. 과학의 발명처럼  창의적인 교재를 개발한 이가 있다.  그러니까 바이엘(1803~1863) ,체르니(1791~1857)만 알았던 피아노에서 '더 피아노 21C'가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것이다. 

 

수백년 전에  마차 타고  다니던 때의 교재를 지금 AI 시대에도 쓰면서도 무감각하다면 얼마나 충격적인가.  음악의 즐거움이 없는 단순한 손가락 연습에서 피아노는 흥미를 잃게 했다, 그러나 더 피아노 21C는 우리 정서인 민요.  동요, 창작곡, 영화 ost를 포함 세계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 편곡등이 들어 있다. 그러니까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레퍼토리를  피아노에 옮겨 놓은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도교사와 함께 치면서 같이 연주하는 든든함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다. 누구나 칠수 있게 구성을 해놓은 것이다.  군인도, 시장 사람도, 농부도,  화가도, 운동 선수도 손가락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아노를 칠  수 있다니, 이건 피아노 민주주의의 혁명이다.  

 

좋은 것을 땅끝까지 전파하라는 것이 비단 종교만이 아니다.  새마을 운동도 동남아는 물론 아프리카에 까지 옮겨져  이곳 사람들을 풍요하게 식량을 해결해 주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K-Pop과 BTS가 지구촌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그  꿈의 빌보드 차트를 우리 식당 메뉴판처럼 내가 올리고 내리는 세상이 아닌가. 

 

 KClassic 이  한국형  '코다이'와 '바르토크'의 출현이란 평가 끌어 낼 것

 

아하~!!  이것 가지고 KClassic 하면  21세기 '코다이'와 '바르토크;'의 출현이란 말을 듣겠구나.  우리 작곡가들이 곡을 쓰고,  연주가들이 연주하고 유럽 한 바퀴부터 돌아 봐야겠다. 그래서 감사의 인사를 하러가자.  바흐,  베토벤, 브람스. 쇼팽,  슈만,.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쇼송 등에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야 겠다. 그간의 은혜에 감사했고 이젠 우리가 그 역할을 하겠으니 편히 쉬라고. 연주 끝나고 불고기, 김치, 파전, 막걸리 뒷풀이도 하고.  얼쑤~!! 

 

관련기사: K클래식 '더 피아노 21C'  피아노 교재 수출 길에 본격 나선다 (kclassicnews.com)

 

              맛있는 불고기 송  

 

            이탈리아 국민 가수 산토 오로의 불고기 송 

 

           피아노 소협주곡 연주회 예술의전당 인촌아트홀 

 

새로운 세상을 향한 항해. 닷이 올랐다. 

 

시작은 미약하나~ 굳이 성경 구절을 외지 않더라고 모든 운동은 서서히 , 시작을 가볍게 해야 지속성이 있다.  너나 없이 잠재워두었던 피아노 뚜껑을 열고 먼지를 털고, 조율을 해서 피아노도 웃고 나도 웃고,  그동안 엄청난 투자와 성원을 해 준 가곡, 친지, 이웃과 함께 '생활 피아노 음악회'를 해보자.  

 

최근에 피아노 소협주곡 발표회는 더 피아노 21C의 실행 프로그램을 실제화한 것이다. 연주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 여느 피아노 음악회와 달랐다.  실내악과 함께 한 창작 피아노 소협주곡 연주는 

죽어 있는 시장을 꿈틀거리게 할 것이다. 비어있는 소공간들을 쓸모있게 만든다. 여기에 비대면 교육까지 가능하니 이제 바야흐로 한국의 피아노 교재가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지구촌 세종학당 아이들아 우리와 놀자 

 

지구촌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전 세계 피아노 손가락들이 우리 동요나 민요를 부르면서 피아노를 치다니, 이런 세상이 올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다.  피아노에 의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K클래식 10주년에 와서야 깨닫는다. 

 

더 피아노 21C의 피아노 교재를 만든 피아니스트 , 작곡가, 학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 모든 것의 실질적 개발자요 리더인 장혜원 이사장께도,  그 열정의 원천과 영감, 창조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제 실행만 남았다.  때마침 교육전문업체 플래컴 TV가 사업의 파트너로 함께 한다니 '물 들때 배띄워라' 우리 피아노 가락이 방방곡곡, 아니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