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발인: 14일 12시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장례식장 5호실 * 코로나로 조문 참석없이 애도만 해주시기 바람. 연락처: 김규목(010-2474-2367)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배가 오면은 임도 오겠지, 임은 안 타도 편지야 탔겠지, 임이 오시면 이 설움도 풀리지, 동지 섣달에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김동환 작시, 오동일 작곡의 ‘강이 풀리면 오늘 이토록 비가 쏱아져 강물이 엄청 불어나는데 선생께서는 먼, 먼 돌아 오지 못할 강으로 떠나셨습니다. 아이처럼 순수한 서정으로, 얼음을 깬 그리움으로, 자유의 봄날로 인도하신 선율의 가락이 가슴을 울립니다. 부디 천국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혼탁한 오늘의 세상에 맑은 강물이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편히 가시옵소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Classic Genius Concert" by 'The Journal of Music' Winners from The Journal of Music Competition 29.07.2022 / 20h00 @ Korean Cultural Center *Click here for reservation A special concert by the young talented Korean musicians from The Journal of Music Competition. The Journal of Music is a classical music magazine with 34 years of tradition. It promotes Korean classical music's communication and growth through in-depth interviews and various columns, domestic and foreign music issues and performance news. Ju Sun Kim, violin Hyun Seo Kim, violin Ji Woo Son, violin Jeon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1차 비디오 전형 거쳐 2차 실기 전형 순으로 진행 ○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10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예정인 <제21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의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대학원생이나 휴학생, 2019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향 ‘대학생 협주곡의 밤’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모집 부문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하프이며, 모든 응시 분야에서 듀엣이나 트리오도 가능하다. ○ 올해부터는 실기전형을 심도 있게 평가하기 위해 1차 비디오 전형을 거쳐 2차 실기전형을 한다. 응시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자유곡 1곡의 전 악장을 악장별로 연주하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 파일과 제출서류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오는 8월 1일(월)부터 8월 3일(수)까지 온라인 접수처(dsooffice1964@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구비서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후에는 접수 처리 결과가 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감각적인 테크닉과 세련된 연주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있는 탄탄한 연주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태은이 오는 7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바이올리니스트 김태은은 덕원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Karlsruhe)에서 전문연주자과정(Kuenstlerische Ausbildung)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Master)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Romania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와의 협연 등 다양한 음악 페스티발 참가, 연주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넓혀왔다. 현재 경남대학교 강의전담교수로 재직, 덕원예고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 수석, 경남챔버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과 7번, 8번 전 악장을 통해 청중들과의 만남을 가지고자 한다.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베토벤의 작품들로 선보이는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7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의 시간과 어려움을 딛고 다시 보통의 삶, 새로운 변화에 대한 마음을 담아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를 갖고 있다. 2008년 12월 창립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신인 발굴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음악 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고의 민간 음악 단체이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높이고,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순수 문화예술을 선도 및 이바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96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지휘자 권현수의 진두지휘하에 96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지성과 감성의 연주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은메달에 빛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 깊고 지적인 해석으로 각광받는 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7월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최상의 공연을 선사할 <THE Great Gala Concert>가 오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THE Great Gala Concert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고품격 공연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으로 꾸며진다. 주옥같은 오페라 작품들만 모아놓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무대로 ▼소프라노 양문정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바리톤 양준모의 화려하고 깊이 있는 음악과 장윤성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롯시니 <세비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노래한다. 또한 마지막 곡으로 레하르의 오페라 ‘미소의 땅’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전 출연진의 중창으로 더욱 큰 울림을 선사하며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영음예술기획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매력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음악성의 소유자 소프라노 조주현이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조주현은 선화예중, 선화예고(졸업 실기우수상 수상)를 거쳐, 실기·성적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쾰른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anz Köln)에서 리트 오라토리오(Lied und Oratoriengesang)와 오페라(Operngesang) 전문연주자과정(Diplom)에 이어, 동 대학에서 콘서트와 오페라 석사과정(Master of Music)을 졸업하였다. 또한 마인츠 국립음대-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 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Mainz an der Johannes Gutenberg-Universität Mainz)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는 등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며 전문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동아대학교,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선화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한국슈베르트협회와 바로크와 현대가곡 연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베를린 캄머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캄머심포니), 할레시(시장 에그베르트 가이어)와 공동으로 7월 1일(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과 7월 2일(할레시 헨델 할레) 양일간 베를린과 할레에서 <120년 만의 만남 – Encount 120>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가 작곡한 우리나라 최초 애국가인 ‘대한제국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120년 전에 시작된 한국과 독일의 오랜 문화교류를 독일에 알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애국가 작곡과 서양음악의 도입 1897년 조선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으며, 고종은 황제로 등극하여, 나라의 체제를 제국의 위상에 걸맞게 개혁을 하고, 근대국가의 틀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였다. 그 일환으로 ‘양악대’가 창설되었다. 1901년 대한제국 고종 황제는 새로 창설된 양악대를 지도하기 위하여 당시 프로이센 왕실악장으로 있던 프란츠 에케르트를 1901년에 초청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Concert I · 공연일시 : 2022.07.09.(토) 16:30 · 공연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주최 및 주관 :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 후원 :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렉쳐콘서트{참여작곡가(권은실, 이정연, 이수은)} – 지역의 시민들에게 한국의 정서가 반영된 창작 작품들을 소개하고 참여자와 함께 이야기 를 나누며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 공연 프로그램 1. 권은실 –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 고유한 우리의 전통 판소리 <흥보전>에 새로이 옷을 입힌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는 세계에 우리의 것을 알리고자 하는 작곡가의 간절한 마음의 실현이다. 우리전통 판소리 <흥보전>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판소리로 감동과 해학이 가득한 전통음악극이다.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는 소리와 북반주로 이루어진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작곡가가 서양관현악과 전통 북을 함께 구성하여 소리의 반주역할과 함께 전체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도록 작곡한 작품이다. 전통 판소리 원곡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NOTE] 세상이 아루 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물이 썪어서 웅덩이에 파리가 생길 즈음이면 언제나 태풍이 한번씩 지나갔다. 문화도 기득권층이 자기 것을 지키고 있지만 설자리를 잃은 양떼들은 위험하지만 새 길을 찾아 나선다. 풀섶에 발길이 잦아 들면서 길이 된다. K클래식 조직위원회가 칸타타를 시작해 어느듯 10년이 되면서 칸타타 바람이 전국에서 일기 시작했다. 우리의 기질 특성상 머지 않아 바람은 태풍이 될 것이 자명하다. 남이 하면 따라하는 문화가 잘 발달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새벽에 길을 나선 사람은 어둠을 탓하지 말고 떠나야 한다. 곧 새벽 동이 트는 것은 아주 잠깐이다. 칸타타 효과는 특히 공무원과 시의원들에 적효했다. 외국 레퀴엠이나 칸타타가 맥없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그만큼 모국어의 직설 화법은 강했다.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지만 이번에 칸타타 바람은 한국의 합창 문화를 바꿔 놓는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오페라'와 '칸타타'는 경쟁력에서 다르다. 칸타타가 연비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칸타타 8봉에 올라 세상을 둘러 보니 곧 칸타타 태퐁이 올 것 만 같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