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는 한봄고등학교와 미디어·AI 기반 미래형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미디어·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창의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과 실무 경험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경기협약형 특성화고) 등 교육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 △교과 연계 수업 및 프로젝트형 교육 활동 공동 지원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 기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영상미디어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수원시네마테크 운영(독립‧예술영화 상영 등) △미디어교육 △지
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립무용단은 제53회 정기공연‘직지 인더스트리 5.0’을 4월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초의 금솔활자본 직지에서 출발해 오늘날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로 이어지는 기록 문명의 흐름을 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직지가 상징하는 기록문화의 혁신성과 최첨단 미래 산업 패러다임인 인더스트리 5.0 개념을 예술적으로 결합하여, 예술과 인간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이 작품은 과거와 미래의 기술이 만나는 시점에서 기억과 기술을 이어가는 인간의 가치를 묻고자 한다”며 “직지가 지닌 인류 문화유산으로서의 상징성과 미래 산업사회가 지향해야 할 인간 중심 가치를 예술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직지 인더스트리 5.0’은 예술과 기술,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새로운 무용 예술의 지평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시립무용단은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이 2026년 첫 기획연주회로 어린이 음악회 ‘콩쥐 팥쥐’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콩쥐 팥쥐’를 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노래와 연기, 재밌는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로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백현주 작곡가가 작․편곡한 합창 음악극 ‘콩쥐 팥쥐’와 다양한 형식의 음악극 연출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안진성 연출이 만나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타악기와 엘렉톤이 가져다주는 여러 형태의 효과음과 악기 연주가 작품의 전개를 이끌어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콩쥐 팥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권선징악 전래동화로, 선한 콩쥐가 욕심 많고 게으른 팥쥐와 계모에게 겪는 어려운 상황을 여러 동물과 함께 유쾌하게 헤쳐나가 행복한 결말을 맞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을 맡은 단원들의 연기와 노래, 합창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뿐만 아닌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지금 세계 음악 문화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유럽 중심의 전통 위에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기술이 더해지면서 클래식 음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한국의 악기는 세계 음악 문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한국은 오랜 세월 장인의 손기술과 섬세한 미적 감각을 바탕으로 독특한 악기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과 같은 전통 악기뿐 아니라 현대 음악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제작 기술과 음향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의 악기는 세계 음악 시장 속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전통 보존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음악 문화의 가능성으로서 K-악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K-악기 선언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첫째, 악기는 장인과 연주자의 협업 속에서 발전한다. 제작 기술과 연주 경험이 만나야 새로운 음향과 음악이 탄생한다. 둘째, 악기는 교육과 공연 네트워크 속에서 성장한다. 음악 대학, 연주가, 작곡가, 제작자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셋째, 악기는 문화 교류의 매개가 된다. 한국의 악기와 아
K-Classic News GS,Tak Chairman, K-Classic News K-Classic is launching the “K-Classic Asian Virtuoso Violin Project,” a new initiative designed to expand musical exchange among Asian musicians. This project is not simply a concert invitation. It is an international collaboration platform where K-instruments, virtuoso performers, and new compositions come together to explore new possibilities in music. Throughout music history, great instrument traditions have developed through the partnership between craftsmen and virtuoso performers. Performers reveal the artistic potential of instruments, whi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Classic은 아시아 음악가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 교류의 장을 열고자 앞으느 “K-Classic Asian Virtuoso Violin Project”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 초청이 아니라 K-악기, 비르투오조 연주, 그리고 창작 작품이 함께 만나는 새로운 음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음악의 역사에서 위대한 악기 문화는 언제나 장인과 비르투오조 연주자의 협업 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뛰어난 연주자는 악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제작자는 그 가능성을 기술로 발전시킵니다. 이러한 협력 속에서 새로운 음향과 새로운 음악이 탄생합니다. K-Classic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K-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의 뛰어난 연주자들과의 음악적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클래식 음악 교육과 연주 활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 음악가들이 함께 새로운 음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K-Classic은 동남아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기자 (추모에세이) 작곡가 백병동을 기억하며 ― 소리와 시간, 그리고 한 작곡가의 자리 2026년 3월 12일, 작곡가 백병동이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현대음악의 형성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한 세대의 작곡가가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36년 만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현 하노버 음악·연극·미디어 대학, Hochschule für Musik, Theater und Medien Hannover)에서 수학했고, 그곳에서 윤이상과 알프레트 쾨르펜(Alfred Koerppen) 등에게 작곡과 음악이론을 배웠다. 귀국 후에는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한국 작곡계의 교육과 창작에 깊은 영향을 남겼다. 한국에서 현대 작곡기법이 제도적 교육 속에 자리 잡아가던 시기에 그는 작곡가이자 교육자로서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이었다. 한국 현대음악의 학계와 작곡계에서 백병동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이름에 속한다. 일반 대중에게는 낯설 수 있어도, 한국 작곡계와 현대음악의 장 안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미 하나의 준거점처럼 자리해 온
K-Classic News 손영미 작가 · 시인 · 칼럼니스트 어느 전시장 한쪽에서 사람처럼 미소 짓는 존재를 보았다. 금속과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얼굴이었지만 그 눈빛은 묘하게 친절했고 그 친절은 오래 준비된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사람들이 그 앞에 줄을 섰다. 대화를 나누고, 웃고, 사진을 찍었다. 누군가는 손을 잡았고 누군가는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렀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이제 인간이 인간에게 위안을 주던 시대는 조용히 저물고 있는 것일까. 사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위안을 옮겨 다니며 살아왔다. 자연이 두려워 신에게 기대었고 신이 멀어지자 공동체를 만들었으며 공동체가 흩어지자 가족에게 매달렸다. 그리고 가족마저 바빠진 시대에 우리는 반려동물을 품에 안았다. 이제 그 다음 순서가 AI라는 사실은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흐름인지 모른다. 기술은 늘 인간의 빈자리를 찾아 들어오고 인간은 늘 그 빈자리를 스스로 만들며 살아간다. AI는 지치지 않는다. 상처받지 않는다. 기다림에 화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 앞에서 더 쉽게 마음을 연다. 인간에게 털어놓으면 오해가 생기고 기대가 생기며 때로는 배신이 따라온다. 하지만 기계는 침묵 속에서도
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 1. 왜 AI 이후 ‘개근’이 중요해집니까? 인간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지속성입니다. AI 이후, 의미 문명은 속도가 아니라 지속성을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매일 삶에 참여하고, 책임을 이어가는 힘. 그 힘이 바로 개근입니다. 2. 왜 많은 사람은 개근을 가볍게 생각합니까? 결과 중심의 시대가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빠른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문명은 지속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3. 개근은 무엇을 만들어 냅니까? 개근은 신뢰를 만듭니다. 사람은 능력보다 먼저 지속하는 사람을 믿습니다. 그래서 개근은 인간 관계의 기반입니다. 4. 왜 AI 이후 개근의 가치가 더 커집니까? AI는 순간적인 결과를 빠르게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의미 문명의 시대에서 시간 속에서 쌓이는 신뢰와 관계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AI 이후 개근의 가치는 더 커집니다. 5. 개근은 개인에게 어떤 힘을 줍니까? 개근은 자신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매일 삶에 참여하는 사람은 자신의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지속성은 인간의 가장 강한 능력입니다. 6. 개근은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개근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지탱합니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문 K-Pop과 BTS가 이끄는 대중 한류는 지금 전 세계 문화 지형을 새롭게 쓰고 있다. 특히 BTS의 정규 5집 **‘ARIRANG’**과 광화문광장 컴백 라이브는 한국 전통 정서와 현대 대중문화가 만나는 상징적 장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3월 21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서울 도심 전체가 이를 하나의 글로벌 문화 이벤트로 준비하고 있다. K-Classic은 이 같은 한류의 확장 흐름 속에서 질문을 던진다. 대중음악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지금, 한국 클래식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국제 무대를 열 것인가. 그 첫 번째 답으로 제기되는 것이 바로 K-악기 담론이다. 유럽 중심의 클래식 악기 질서 속에서, 한국의 장인 정신과 제작 기술, 그리고 K-콘텐츠 시대의 문화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없겠느냐는 것이다. K-Classic은 그 첫 기착지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목한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음악 교육과 공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금, K-악기는 더 이상 국내에만 머물 주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에 K-Clas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