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보은군청소년센터가 13일 센터 강당에서 ‘2025년 결과발표회 WINTER SHOWCASE’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청소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전병일 보은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장을 함께 응원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1부 발표회와 2부 무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브(Weve)’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청소년센터의 운영성과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동아리 활동 등 자치기구의 운영결과가 발표되어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온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다. 또한 전시 관람 시간이 마련돼 내빈과 참가자들은 활동 결과물 전시, 팝업부스 등에서 청소년들의 창작 성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무대행사에서는 ‘밀키웨이’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영어·중국어 노래 공연, 바이올린 연주 등이 이어졌다. 정규 프로그램의 마술, 통기타, 스탭박스
K-Classic News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5 송년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와 당진시, 당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당진문예의전당, 공주시충남교향악단, 당진시충남합창단이 공동주관했다. 올 해 '2025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6년 병오년을 희망으로 맞이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 공연으로, 당진 관내 민간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무대로 꾸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든 합창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의 화합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전했다. 공연에는 당진시충남합창단과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을 비롯해 시민합창단인 온누리합창단, CTS중부방송 당진시합창단이 참여해 깊은 울림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또한 지휘자 이대우, 피아니스트 이재향,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윤정수, 베이스 유명헌 등 연주자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연주를 펼쳤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걸작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피아노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합창 환상곡', 2부에서는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2025. 5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천생연분' 스페인 마드리드 모누멘탈극장 탁계석: 세상의 혼돈과 큰 변화 속에서도 창작자는 열정과 진정성으로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Q: 어느덧 올해의 결산인 것 같은데요. 작곡가님에게 의미가 있었던 공연과 그 반향들 그리고 한 해의 창작 리뷰를 해 주세요. 올해 저는 약 14년 동안 재직했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정년 퇴임하면서 저의 약 40여년의 작곡 여정의 변곡점이 되었던 해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한예종은 나가지만 이제는 교수로써의 책임과 직무에서 조금 자유로워지면서 작곡가로써 창작 작품에 집중할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개인적으로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고 나아가는 시간들이 많이 설레었던 그런 한 해였습니다. 그런 만큼 올해는 크고 작은 국내외 공연들이 가장 활발했던 해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먼저 지난 2월, 대금 협주곡 <혼불7-Encounter>이 일본 도쿄심포니에 의해 공연되었고 5월에는 저의 오페라 <천생연분>이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 공연으로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공연되었으며 이 오페라는 지난 10월에 뉴욕, 보스톤, 캐나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페라의 소재는 실로 다양하다. 서양 오페라가 신화와 역사, 문학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면, 한국 오페라는 전통이라는 무궁무진한 원천을 품고 있다. 그 중심에 판소리 다섯 마당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수궁가〉는 해학과 풍자, 인간 군상의 본질을 담아내며 가장 자주 무대화되어 온 작품이다. 이번에 최천희 작곡 배상환 대본의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가 창작되어 통영 윤이상기념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풀 편성 오케스트라를 지양하고, 바이올린과 몇 개의 우리 악기로 구성된 절제된 편성을 선택했다. 이는 소리의 본질과 서사의 힘에 집중하려는 의도이자, 판소리의 정서를 현대 오페라 언어로 재해석하려는 실험이다. 판소리는 서양의 벨칸토와 달리, 화려한 기교보다 말과 소리, 호흡에 담긴 혼과 정서를 중심에 둔다. 이 점에서 판소리 오페라는 한국인의 감정 구조와 세계관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이 기존 수궁가를 어떤 시선과 스토리로 각색해 풀어낼지, K-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수궁가〉는 창극과 음악극,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여러 무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11일 (푸르지오 아트홀 , 중구 을지로 4가) 피아노 박인혜,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정가 강권순,작곡가 임준희,가야금 이지영, 첼로 이호찬, 테너 이승묵 마스터피스는 한 시대의 유행을 넘어, 수천 수만의 작품 가운데서 끝내 살아남은 소수의 이름이다. 그것은 단지 ‘잘 만든 작품’이 아니라, 시대를 견디고 인간의 감정과 기억 속에 반복적으로 호출되는 생명체다. 들려지고, 불려지고, 다시 태어나며, 세대를 건너 감동을 축적한다. 마스터피스는 곧 명품 정신이다. 정제된 최고급의 것, 쉽게 소비되지 않는 가치, 그리고 시간이 증명한 품격. 사회가 혼탁해질수록 사람들은 더욱 존귀한 것, 오래 남을 것,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갈망한다. 마스터피스는 그 갈망에 대한 예술의 응답이다. “유행은 지나가지만, 스타일은 남는다.”— 코코 샤넬 10일, 테너 이형석, 양금 김경희, 작곡가 박영란, 소프라노 윤한나, 피아노 남은정, 여창 왕서은, 타악기 나혜경, 무용 송영탁 마스터피스란 무엇인가? 생존한 작품의 조건 때문에 마스터피스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별되는 것이다. 시간이라는 가장 냉정한 비평가 앞에서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김주일 푸르지오 아트홀 대표, 주희성 음악감독, 유영대 원장, 탁계석 회장, 양고운 경희대 교수 김주일 대표 (푸르지오 아트홀) Q: 탁계석 K클래식 위원장님께서는 오랜 기간 음악평론과 축제 기획을 통해 한국 창작음악의 방향성을 꾸준히 제시해 오셨습니다. K-클래식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우수한 연주자를 배출하는 것을 넘어,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형 창작 브랜딩’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 위원장님께서는 현재 한국 창작 레퍼토리가 글로벌 표준에 맞추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또한 축제 현장에서 확인하시는 국내 작곡가·연주자들의 창작 역량을 어떻게 국제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Q: 그리고 K마스터피스 참여 작곡가들의 작품을 푸르지오아트홀 뮤직페스티벌에서 연주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탁계석 회장 논의에 앞서 K 클래식 네이밍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하는 게 K클래식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K 클래식은 2012년 10월 5일간의 양평 K 클래식 뮤지페스티벌을 계기로 창안된 네이밍입니다. 이후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심재현)이 지난 12월 9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있는 카피톨 극장(Teatro Capitol)에서 ‘국악의 밤’ 행사를 열었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퓨전 국악밴드팀 지화자(G-hwaja)이 공연을 펼쳤다. 지화자는 2022년 2월 창단했고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버지니아,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공연을 했다. 지난 10월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중미 엘살바도르를 찾았다. 이번 키토 공연에는 K-팝 커버댄스팀과 에콰도르 현지 가수의 무대도 마련됐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앞서 지난 11월 19일 에콰도르 남부 도시 로하에서도 국악의 밤 행사를 열었다. 로하는 에콰도르에서 음악의 도시라는 말을 듣는 곳이다. 팬파이프 음악가 레오나르도 산티얀 로하스가 이곳 출신이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바야흐로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 국악의 향기가 전파되면서 , 그 열기가 뜨거워지는 현상은 K-Pop, BTS의 넥스트 버전이 가시화되는 것이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 기획 의도 및 목적 본 포럼은 제3회 푸르지오아트홀 뮤직페스티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계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클래식 페스티벌의 활성화를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와 국제 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학계, 정책, 그리고 예술 현장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담론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 토론자 : 모니터 - 김주일 (푸르지오아트홀 대표) 발표자 - 주희성 (페스티벌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피아노학과 교수, (사)포아피아노연구회 회장) 유영대 (전북도립국악원 원장님,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탁계석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양고운 (페스티벌 부위원장, 경희대학교 교수) □ 개요 ❍ 행사명: 제3회 푸르지오아트홀 뮤직페스티벌 포럼 ❍ 일시 : 2025년12월13일 (토) 15시 (런타임 90분) *푸르지오아트홀 뮤직 페스티벌 일정 : 2025년 12월 7일~9일 (3일) *K클래식 마스터 피스 일정 : 2025년 12월10일~12일 (3일) ❍ 장소 : 푸르지오 아트홀 (서울 중구 을지로 170) ❍ 주관 : 탑스테이지
K-Classic News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1일까지 고창전통예술체험마을 일원에서 ‘고창 겨울 별빛마을×겨울맞이 치유문화축제’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연말을 맞아 군민들에게 따뜻한 문화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학업에 지친 관내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창 관내 중·고등학교의 2차 고사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기획됐다. 12일 저녁 진행된 점등식에는 '밤하늘의 별을(2020)'로 유명한 가수 '경서'가 무대에 올라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DJ장군·엘리트 펑크'의 신나는 EDM 공연이 학업 스트레스를 날렸다. 식전 공연으로는 '현악앙상블 녹두'가 출연해 겨울밤의 낭만을 더했다. 공연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 수 있는 ‘별빛 감성 리스 만들기’ 체험도 진행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미리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청소년들과 군민 여러분이 환한 불빛 아래서 따뜻한 추억 한 조각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전통예술체험마을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장이 될 수 있
K-Classic News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2월 12일(한국 시각), 미국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한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인 ‘엠바크 스튜디오(넥슨)’와 ‘최고의 이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한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 장관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게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뛰어난 게임성에 기반한 높은 몰입감을 바탕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값진 성과다.”라고 격려했다.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는 “이번 수상은 눈부신 실력과 기량,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꾸준히 증명해 온 정지훈 선수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한국 이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축하했다. 2014년부터 미국에서 개최한 ‘더 게임 어워드’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한국게임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배틀그라운드' 이후 처음이며, 이스포츠 선수로는 2017년·2023년·2024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