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환난이 있을 때마다 우리가 애타게 불러오던 영웅 이순신. 외롭지만 평온한 시대를 사는 지금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이순신이 즐거운 만화로 찾아온다. 이순신 만화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근현대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품까지 그야말로 산 역사의 장이 펼쳐진다. 바로 아산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이하 ‘여해나루’)에서 ‘이순신만화걸작선’ 기획 전시이다. 아산시 여해나루 ‘이순신만화걸작선’은 충무공 이순신 순국 제427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이번 달 16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여해나루 1층 미디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이순신 만화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만화 예술가들의 손때 묻은 옛 이순신 만화 걸작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옛 만화들을 모션그래픽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탄생시켜 디지털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가의 연필이 그려낸 순수미와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영상의 화려함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다. 전시 내용은 해방 후 지금까지 발간된 국내·외 이순신 실물 만화 도서 100여 권과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 둔포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5시 둔포농협 서부지점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둔포면 50개 마을 이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임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과 공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산페이 혜택 홍보도 함께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체육회,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해, 올 한 해 유례없는 수해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온 지역 공동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둔포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재화 둔포면 이장협의회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며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이장님들과 각 단체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둔포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모완 둔포면장은 “지역 발전을
K-Classic News 기자 | 홍성군 광천공공도서관에서 연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3층 종합자료실에서 이용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도서 선물 이벤트를 접수한다. 한 해 동안 고마운 사람을 생각하며 편지와 함께 책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행사이며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편지지와 신청서를 작성하여 데스크에서 접수할 수 있다. 2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물 가능하며, 도서비와 배송료는 도서관에서 부담한다. 또한, 31일까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3층 종합자료실 또는 어린이 자료실에 준비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그 외에도 그림책 원화전시, 과월호 잡지나눔, 원데이 클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말독서 문화행사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가 광천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홍성군은 지난 12일 리첸시아에서 관내 기업인과 근로자, 가족들이 함께하는 2025년 홍성군 노사한마음 다짐 가족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노사한마음 다짐 가족의 밤은 홍성군 기업인협의회(회장 장보근)가 주관하고 홍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과 근로자 및 가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노사관계 정착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37명이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홍성군 기업인협의회에서는 희망나눔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3백만원을 기탁하고 자녀 장학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2부 노사 한마음축제 행사는 만찬과 함께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고, 미래를 향한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고물가, 고환율,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불안정한 정세속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곁에서 든든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과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청주국제공항 1층 로비에서 ‘디저트·베이커리 지역상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해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에게 청주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 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식문화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에 참여했던 지역 대표 베이커리와 디저트 전문점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통 한식 디저트인 떡류를 비롯해 청주의 디저트·베이커리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참여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격려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청주의 디저트·베이커리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디저트 도시 청주’ 이미지를 확고히 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Classic News 기자 |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25 함께웃는날 &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장애가족 지원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10일 열린 이날 행사는 로뎀 중주단과 쿵덕쿵덕 난타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제천장애인부모연대 심명숙 회장의 개회 선언과 김순애 센터장의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센터의 연간 성과가 영상으로 상영된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제천시장 표창은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제천시지회 심명숙 회장이 수상했으며, 제천시의장 표창은 강윤미 과장이, 국회의원 표창은 제천시장애인육상연맹 이영애 선수와 김은하 팀장이 각각 받았다. 또한 운영위원장상은 조현묵, 성미연, 이선희에게 수여됐다. 이어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한인선 회장과 제천시장, 제천시의회 의장, 충북도의원의 축사가 진행됐고, 단성중학교 특수교사 이상목 강사가 ‘장애학생의 미래! 부모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상목 강사는 “장애와 비장애학생의 교육은 달라서는 안 된다”며 “실수는 장애 때문이 아니라 누구나 하는 것이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중요
K-Classic News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새활용센터에서 ‘2025년 새활용 아이디어(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새활용 산업육성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세종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최종 심사를 거쳐 모두 13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 전시는 2026년 1월 31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조준연(40) 씨는 폐목재를 삼각 블록 형태로 가공해 벽장식, 컵받침, 열쇠고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구성한 ‘새활용 TRY-block’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순서(40) 씨는 캔과 해양쓰레기 등을 활용해 ‘고래가 삼킨 시간’이라는 주제로 시계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전시회에서는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작품을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홍보해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수상작을
K-Classic News 문 정 | 대중문화평론가·객원기자 손영미의 시집 『자클린의 눈물』은 슬픔을 감정의 표출이나 정서적 소비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는다. 이 시집에서 슬픔은 결과가 아니라 언어가 발생하는 조건이며, 시는 고통을 설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고통이 말을 획득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장치다. 슬픔은 해소되지 않으며, 대신 언어로 전환된다. 이 지점에서 『자클린의 눈물』은 치유의 서사가 아니라 발화의 시학에 가까워진다. 극작가이자 시인, 그리고 음악적 감각을 지닌 예술가라는 손영미의 이력은 그의 시적 구조에 분명하게 반영되어 있다. 그의 시는 장르적 혼종성을 띠되, 그것을 장식적 특성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음악은 비유로 차용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원리로 작동한다. 여백은 쉼표처럼 기능하고, 감정은 점층적으로 고조되며, 문장은 아리아처럼 상승과 정지를 반복한다. 이 리듬은 감정의 흐름을 통제하기보다는, 감정이 스스로의 호흡을 갖도록 허용한다. 특히 최근작 <2021년, 고려장〉은 손영미 시학이 도달한 깊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요양원이라는 공간, “이 선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라는 간호사의 문장, 돌아서는 순간 겹쳐지는 까마귀 떼의 이미지까지.
K-Classic News 기자 |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열정을 쏟으며 학생 중심 교육의 가치를 실천해온 강숙영 박사는, 교육학 박사로서의 학문적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교사, 학부모,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고민해온 그녀는, 국가 책임 교육체계와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며 전남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강 박사는 기초 학력 저하 문제 해결,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교권 회복, 인성교육 강화, 그리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등 현대 교육의 핵심 과제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전남 교육의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교육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라는 그녀의 철학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의 본질을 보여준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전라남도곡성교육청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연수원 및 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 창평중학교 교감, 여수충무고·순천복성고·장성문향
K-Classic News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19시 30분,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인근 무대에서 열린 서울 대표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의 통합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6곳(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DDP, 보신각, 우이천)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80여 명의 서울 시민합창단이 만들어낸 하모니와 전 출연진의 합동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시민 대표들과 함께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와 옥외전광판에 점등하며 겨울밤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빛으로 수놓았다. 이어서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마켓’과 청계천의 ‘서울빛초롱축제’를 차례로 둘러봤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의 미디어아트와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 청계천의 빛초롱축제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24일 동안 서울윈터페스타를 통해 서울의 겨울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