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우리 작품 세계 진출 능력 갖추었다 K 마스터피스 페스티벌(Masterpiece Festival)은 마스터피스, 즉 한국의 작곡가의 창작 명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실로 오랫동안 해방 이후 많은 창작이 있었지만 우리를 대표하는 작품 하나라도 세계 무대에서 레퍼토리로 공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이제 베를린 필 등에서 우리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되고, 세계 작곡 콩쿠르 퀸엘리자베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충분히 실력이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마스터피스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손에 의해 연주되면서 K 아츠, K클래식의 진가를 보여야 할 때가 왔다. 그러나 상황은 결코 녹녹치 않다. 우리 것, 우리 역사, 우리 문화에 대한 철학적 기반이 미약해 왜 해야 하는지? 목표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 세상의 환경은 급속도로 바뀌고 있지만 인식이 정체되어 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지난해 마스터피스를 통해서는 실험적인 것, 원숙한것, 대중적인 것의 다양한 개성을 보인 점에서 나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이제 제2회 마스터피스는 보다 작품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작품 만들기에 목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비평의 사업 영역과 필요성 예술비평은 단순한 평론을 넘어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며, 문화적 가치를 확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며, 예술 시장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예술비평 사업의 필요성 (1) 예술 생태계 활성화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비평 문화가 필요하다. 공정하고 깊이 있는 비평이 예술작품의 가치를 올리고, 후원 및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2) 관객과 예술의 연결 대중이 예술을 더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작품 해석과 사회적 맥락을 설명하여 예술 감상의 질을 높인다. (3) 문화 정책 및 예술 지원 기반 형성 지역 및 국가 문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객관적 자료 제공. 공공 및 민간 예술 후원 모델 정착을 위한 방향성 제시. (4) 예술의 경제적 가치 증대 비평을 통한 예술 콘텐츠의 브랜딩 및 가치 상승. 지역 예술 시장 활성화 및 국제적 경쟁력 확보. 2. 예술비평의 사업 영역 및 구체적 항목 (1) 미디어 & 출판 사업 예술비평 전문 잡지, 저널, 온라인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비평(藝術批評, Art Criticism)은 예술 작품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해석하는 행위이다. 이는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작품이 담고 있는 역사적, 철학적, 사회적 맥락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비평은 예술의 발전과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는 예술이 진리를 모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고, 르네상스 시기에는 미학적 규범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현대에는 사회적·정치적 의미를 해석하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예술비평의 역할과 기능 예술의 의미 탐구 예술 작품은 시대적·사회적 배경과 결합하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비평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예술 발전의 촉진 예술비평은 새로운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고, 기존 예술의 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인상주의는 당시 전통적인 미술 관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비평가들이 이를 해석하고 가치화하면서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연결고리 비평은 단순히 작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능소야 버들아 누구나 다 잘 알듯이 천안 삼거리는 흥타령이 탄생한 고장이죠. 능소라는 처녀와 박현수 선비와 만나서 사랑을 펼치는 것인데, 전쟁이 나서 엄마를 잃은 아버지가 전쟁터에 나가면서 능소를 주막에 맡겨두고 다시 돌아오겠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때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 박현수가 능소의 주막에 들러 막걸리를 한 잔 하면서 그의 인간됨과 매력에 한 눈에 반하게 되죠. 반드시 장원급제하여 다시 돌아오겠다면서 이별을 하게되는 것인데, 능소는 총명하여 꿋꿋하게 혼자서 생존하는 그러면서도 배려하는 성실한 아이입니다. 오늘의 나약한 젊은 세대에 던지는 메시지도 될것 같아요. 이후 장원급제하고 돌아 오고 이들은 해피앤딩을 맺게되죠. 흥타령이 극의 앤딩이거든요. 이 3막의 오페라는 오늘의 침체와 갈등과 반목을 흥타령이란 용광로에 녹이는 것이어서 시사성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에게 넘치는게 흥이요 신명이니 세계 수출품이 될수 있도록 잘 만들어야 겠습니다. '서정과 코믹'으로 재미있고 또 눈물과 감동이 있는 한국적인 다양한 요소들이 녹아들여서 맛있는 오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덕기 작곡가와는 저와 오랜 인연이 있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11일 오전 11시, 카페 나비부인에서 탁계석 회장과 만난 합창의 뉴아이콘, 작곡가 조혜영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명곡의 힘, 즉 설득하고 소통하는 최고의 완성은 결국 명곡이다. 누구라도 연주하고 싶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면 결국은 선택된다. 일반 소비제나 상품과 달리 그 필요성이나 전달 체계가 상당히 쉽지 않은 것이기에,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명곡 하나가 갖는 가치와 확장성은 실로 어마하다. 우리가 아는 세계음악사를 수놓은 명작오페라들은 인류문화유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디나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하나가 국왕의 명성보다 더 유명하고 몇 백년을 이어오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지 않은가. 이같은 관점에서 우리의 어떤 작품이 세계 연주자들에게 또 국내 연주가들에게 활발하게 연주가 되고 있는가? K클래식이 뭐냐? K 아츠가 무엇인가? 그래야 설명이 된다. 음식을 말로 하는것보다 맛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빠르듯, 음악은 귀로 먹는 음식과도 같다. 결국 곡 하나, 작품 하나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면서 K 클래식의 실체적인 힘, 진정성이 살아날 것이다. 어떻게 명곡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그냥 오는 봄 살금살금 그냥 오는 봄 말도 없이 기별도 없이 그냥 오는 봄 올 줄은 알았어도 이렇게 갑자기 올 줄 몰랐네 살랑이는 바람 앞세우고 강 물살 일으키며 그냥 올 줄 몰랐네 올해도 천군만마 꽃피워 낼 당신이 천국, 당신이 축복 세상은 흙바람, 믿을건 오직 당신뿐 조건도 없이 그냥 오는 봄, 봄 햇살~ 당신이 천국, 당신이 축복! 그냥 오는 봄~ *반포 둥둥섬을 배경으로 한컷(photo: 송인호)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지난해 8월 15일 양평 K클래식 태동(胎動)지인 아트스페이스에서 K클래식 제 2기 출범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에 기념관 오픈이 중점적으로 논의 되었다. 음악박물관 하나 없는 국내 현실에서 비록 작곡가와 그림 중심이지만 앞으로 쌓이는 K클래식 기록을 남길 수 있기 된 것이다. K팝, BTS를 지나 이제 K클래식이 부각되는 비전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K콘텐츠 전 예술 영역이 최상의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문화 수입으로 현대화를 이룬 100년사를 넘어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우리의 오랜 전통과 서양의 기술력에서 발화한 것이지만, 오직 정체성을 분명히 한 작가들이 새로운 위상을 점유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현주소지가 명확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국격 상승이자 문화 시대의 도래가 아닌가. 그러니까 K클래식이 K콘텐츠의 심장이 되어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우리의 얼과 정신이 녹아든 전통을 바탕으로 지구촌 사람들과 한국의 클래식 메뉴를 개발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만연한 물질주의에서 정신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新(신) 상류사회 개념을 정립하고, 문화 소비자
K-Classic News GS,Tak Chairman | 아르테미스 콰르텟 (Artemis Quartet) 1999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된 아르테미스 콰르텟은 독일을 대표하는 현악 사중주단 중 하나로, 정교한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폴란드 네오 콰르텟 (Neo Quartet) 현대 클래식음악 연주에 중점을 둔 폴란드의 현악사중주단이다. 네덜란드 가우데아무스 국제콩쿨 등 다양한 현대음악 무대에서 연주하였고, Sztorm Roku Award, the Pomeran Artistic Award, Fryderyk Award(폴란드 그래미상) 등을 수상하였다. 에벤 콰르텟 (Quatuor Ébène) 프랑스의 에벤 콰르텟은 1999년에 결성되어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와 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연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벨체아 콰르텟 (Belcea Quartet)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벨체아 콰르텟은 1994년 결성 이후 풍부한 감성과 기술적인 완성도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콰르텟 (Jerusalem Quartet) 이스라엘 출신의 예루살렘 콰르텟은 1993년 결성되어 동유럽 레퍼토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모지선 작가가 그린 임준희 작곡가의 '댄싱산조 Dancing Sanjo) 이 기획안은 피아니스트로서 단순히 연주 실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음악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작, 기획, 봉사,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합니다. 1. 평생 피아노 치기 (지속 가능한 음악 활동) 실행 방안: 장기 목표를 설정해 5년, 10년 단위의 연주 및 기획 목표 수립. 건강한 연주 습관: 손목 보호 및 신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피아노 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필라테스, 요가) 병행. 음악 외적인 자기 계발: 음악 이외에도 기획력, 스토리텔링 능력, 문화 정책 이해 등을 익혀 평생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 2. 어디서나 연주하기 (장소 제한 없는 활동) 이동형 피아노 프로젝트 운영: 버스킹, 작은 마을회관, 노인정, 병원,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 공공장소 활용: 카페, 서점, 박물관, 갤러리 등에서 연주 기회 발굴. 온라인 연주회 정례화: SNS, 유튜브 라이브 등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연주 콘텐츠 제공. 3. 서양 레퍼토리만 하지 말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의 질적 도약과 아티스트의 비전은 비평가에 의해서 좌우된다. 양적 풍성함이 문화의 완성이 아니라 보다 가치있고 생명력 있는 예술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역시 그 바탕에 평가가 깔려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대화 급성장 과정에서 비평은 소외되어 있었다. 만시지탄, 문화체육관광부가 비평의 본격적인 활성화 작업에 나선다. 2025년 1월,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실무자와 각 분야 비평가들이 모여 비평 활성화에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우선 올해 사업으로 각 분야가 서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비평전문기관을 태동시키자는 논의가 된 것도 진일보한 것으로 비평의 새 지평이 열릴 것 같다. 이 가운데 공연 예술비평은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등 41개 공연의 창작 과정 및 결과물에 대한 비평사업이 시작된다. 전국 평론가 대상 풀(pull)을 구성해서 심의를 거쳐 이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예술비평가협회는 비평의 권위를 일층 높이고, 아티스트들의 진로 개척,시상 등을 위해 새 봄과 함께 산뜻하게 로고와 심볼 마크를 제작했다. 갤리그라피는 한국갤리그라피 이사장 임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