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기획 배경 과거 클래식 음악은 유럽 및 미국의 유명 음반사(도이치 그라모폰, EMI, 소니 클래시컬 등)를 중심으로 브랜드화되었으며, 음반 레이블이 곧 음악적 권위와 가치를 상징했다. 그러나 디지털 플랫폼이 중심이 된 현시점에서는 음반보다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서비스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필수적이다. K-Pop과 BTS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빌보드 차트까지 바꾸었듯, K-Classic도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 인식과 평가 기준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K-Classic은 초기 브랜드 정착 단계에 있으며, 이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하나의 확실한 가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실체화, 연주자 및 작곡가들의 인식 강화, 글로벌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 K-Classic 브랜드 인식 및 가치 확립 필요성 1. K-Classic이 단순한 개념이 아닌 실체가 되어야 한다. 현재 K-Classic은 개념적으로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브랜드 경험이 부족하다. 음악가, 연주자, 작곡가, 기관, 그리고 대중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2. 연주자 및 작곡가들에게 K-Classic이 가져다줄 가치 인식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Ⅰ. 기획 배경 K-Classic은 지난 12년간 하나의 소통 어휘로 정착해 왔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작곡가와 그들의 작품이 구체적으로 매개되어야 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명곡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소비되지만, 현대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은 청중에게 전달될 매개가 부족하다. 따라서 K-Classic의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작곡가들의 작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K-Classic이 작곡가와 협업하여, 브랜드 가치와 창작자의 입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시작을 미룬다면 과정도 늦어지고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첫걸음을 뗀다. Ⅱ. K-Classic과 작곡가의 소속 관계 필요성 1. K-Classic의 확장성과 정체성 강화 K-Classic은 단순한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콘텐츠와 실체적 활동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K-Classic의 이름 아래 작곡가들이 활동하고, 그들의 작품이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2. 작곡가의 작품 활성화 및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장혜원 이사장의 탁월한 리더십에 의해 탄탄하게 구축된 세계 최고의 피아노 학회 (송인호 굿스테이지 발행인 촬영) (3월 8일 마포의 한 중국식당에서) 제 2의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도약과 비전의 설계를 짜야 할 시간 사회 전 분야에는 저마다 학회가 있다. 학회는 말 그대로 아카데미를 표방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로서 회원 상호의 학술, 연구, 연주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음악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이처럼 탄탄하게 구축된 단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오늘의 피아노 학회(이사장 장혜원, 회장 조지현)가 구축된데는 장 이사장의 헌신과 노력, 리더십이 존재한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제 2의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도약과 비전의 설계를 짜야 할 시간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 지회의 눈부신 성과가 돋보여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박수가 있었다. (학회는 1천명이 넘는 교수, 강사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그러나 자화자찬보다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리를 냉철하게 보고 새 길을 개척해야 할 타이밍이다. 피아노가 전 시대에서 처럼 성장 기류가 아니라 하향 평준화되고 있는 현실을 솔직하게 받아 들여야만 한다. 수많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우리 작품 세계 진출 능력 갖추었다 K 마스터피스 페스티벌(Masterpiece Festival)은 마스터피스, 즉 한국의 작곡가의 창작 명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실로 오랫동안 해방 이후 많은 창작이 있었지만 우리를 대표하는 작품 하나라도 세계 무대에서 레퍼토리로 공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이제 베를린 필 등에서 우리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되고, 세계 작곡 콩쿠르 퀸엘리자베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충분히 실력이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마스터피스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손에 의해 연주되면서 K 아츠, K클래식의 진가를 보여야 할 때가 왔다. 그러나 상황은 결코 녹녹치 않다. 우리 것, 우리 역사, 우리 문화에 대한 철학적 기반이 미약해 왜 해야 하는지? 목표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 세상의 환경은 급속도로 바뀌고 있지만 인식이 정체되어 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지난해 마스터피스를 통해서는 실험적인 것, 원숙한것, 대중적인 것의 다양한 개성을 보인 점에서 나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이제 제2회 마스터피스는 보다 작품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작품 만들기에 목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비평의 사업 영역과 필요성 예술비평은 단순한 평론을 넘어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며, 문화적 가치를 확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며, 예술 시장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예술비평 사업의 필요성 (1) 예술 생태계 활성화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비평 문화가 필요하다. 공정하고 깊이 있는 비평이 예술작품의 가치를 올리고, 후원 및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2) 관객과 예술의 연결 대중이 예술을 더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작품 해석과 사회적 맥락을 설명하여 예술 감상의 질을 높인다. (3) 문화 정책 및 예술 지원 기반 형성 지역 및 국가 문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객관적 자료 제공. 공공 및 민간 예술 후원 모델 정착을 위한 방향성 제시. (4) 예술의 경제적 가치 증대 비평을 통한 예술 콘텐츠의 브랜딩 및 가치 상승. 지역 예술 시장 활성화 및 국제적 경쟁력 확보. 2. 예술비평의 사업 영역 및 구체적 항목 (1) 미디어 & 출판 사업 예술비평 전문 잡지, 저널, 온라인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비평(藝術批評, Art Criticism)은 예술 작품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해석하는 행위이다. 이는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작품이 담고 있는 역사적, 철학적, 사회적 맥락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비평은 예술의 발전과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는 예술이 진리를 모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고, 르네상스 시기에는 미학적 규범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현대에는 사회적·정치적 의미를 해석하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예술비평의 역할과 기능 예술의 의미 탐구 예술 작품은 시대적·사회적 배경과 결합하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비평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예술 발전의 촉진 예술비평은 새로운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고, 기존 예술의 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인상주의는 당시 전통적인 미술 관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비평가들이 이를 해석하고 가치화하면서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연결고리 비평은 단순히 작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능소야 버들아 누구나 다 잘 알듯이 천안 삼거리는 흥타령이 탄생한 고장이죠. 능소라는 처녀와 박현수 선비와 만나서 사랑을 펼치는 것인데, 전쟁이 나서 엄마를 잃은 아버지가 전쟁터에 나가면서 능소를 주막에 맡겨두고 다시 돌아오겠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때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 박현수가 능소의 주막에 들러 막걸리를 한 잔 하면서 그의 인간됨과 매력에 한 눈에 반하게 되죠. 반드시 장원급제하여 다시 돌아오겠다면서 이별을 하게되는 것인데, 능소는 총명하여 꿋꿋하게 혼자서 생존하는 그러면서도 배려하는 성실한 아이입니다. 오늘의 나약한 젊은 세대에 던지는 메시지도 될것 같아요. 이후 장원급제하고 돌아 오고 이들은 해피앤딩을 맺게되죠. 흥타령이 극의 앤딩이거든요. 이 3막의 오페라는 오늘의 침체와 갈등과 반목을 흥타령이란 용광로에 녹이는 것이어서 시사성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에게 넘치는게 흥이요 신명이니 세계 수출품이 될수 있도록 잘 만들어야 겠습니다. '서정과 코믹'으로 재미있고 또 눈물과 감동이 있는 한국적인 다양한 요소들이 녹아들여서 맛있는 오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덕기 작곡가와는 저와 오랜 인연이 있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11일 오전 11시, 카페 나비부인에서 탁계석 회장과 만난 합창의 뉴아이콘, 작곡가 조혜영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명곡의 힘, 즉 설득하고 소통하는 최고의 완성은 결국 명곡이다. 누구라도 연주하고 싶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면 결국은 선택된다. 일반 소비제나 상품과 달리 그 필요성이나 전달 체계가 상당히 쉽지 않은 것이기에,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명곡 하나가 갖는 가치와 확장성은 실로 어마하다. 우리가 아는 세계음악사를 수놓은 명작오페라들은 인류문화유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디나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하나가 국왕의 명성보다 더 유명하고 몇 백년을 이어오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지 않은가. 이같은 관점에서 우리의 어떤 작품이 세계 연주자들에게 또 국내 연주가들에게 활발하게 연주가 되고 있는가? K클래식이 뭐냐? K 아츠가 무엇인가? 그래야 설명이 된다. 음식을 말로 하는것보다 맛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빠르듯, 음악은 귀로 먹는 음식과도 같다. 결국 곡 하나, 작품 하나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면서 K 클래식의 실체적인 힘, 진정성이 살아날 것이다. 어떻게 명곡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그냥 오는 봄 살금살금 그냥 오는 봄 말도 없이 기별도 없이 그냥 오는 봄 올 줄은 알았어도 이렇게 갑자기 올 줄 몰랐네 살랑이는 바람 앞세우고 강 물살 일으키며 그냥 올 줄 몰랐네 올해도 천군만마 꽃피워 낼 당신이 천국, 당신이 축복 세상은 흙바람, 믿을건 오직 당신뿐 조건도 없이 그냥 오는 봄, 봄 햇살~ 당신이 천국, 당신이 축복! 그냥 오는 봄~ *반포 둥둥섬을 배경으로 한컷(photo: 송인호)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지난해 8월 15일 양평 K클래식 태동(胎動)지인 아트스페이스에서 K클래식 제 2기 출범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에 기념관 오픈이 중점적으로 논의 되었다. 음악박물관 하나 없는 국내 현실에서 비록 작곡가와 그림 중심이지만 앞으로 쌓이는 K클래식 기록을 남길 수 있기 된 것이다. K팝, BTS를 지나 이제 K클래식이 부각되는 비전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K콘텐츠 전 예술 영역이 최상의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문화 수입으로 현대화를 이룬 100년사를 넘어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우리의 오랜 전통과 서양의 기술력에서 발화한 것이지만, 오직 정체성을 분명히 한 작가들이 새로운 위상을 점유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현주소지가 명확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국격 상승이자 문화 시대의 도래가 아닌가. 그러니까 K클래식이 K콘텐츠의 심장이 되어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우리의 얼과 정신이 녹아든 전통을 바탕으로 지구촌 사람들과 한국의 클래식 메뉴를 개발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만연한 물질주의에서 정신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新(신) 상류사회 개념을 정립하고, 문화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