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장성군이 두산그룹과 함께 조성한 ‘장성무궁화공원’이 27일 정식으로 개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공원이 조성된 곳은 장성읍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장성공원 잔디마당이다. 9500㎡ 부지에 46품종 1만 1000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다. 또 100종의 무궁화로 구성된 품종원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된 200여 종의 무궁화 가운데 100종 가량을 토종으로 분류하는데, 장성무궁화공원에 오면 모든 종류의 토종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민‧관 협업으로 조성한 무궁화 공원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다. 장성군이 부지 제공과 배수시설 등의 기반 공사를 맡았으며 두산그룹은 무궁화 묘목을 마련하고 식재 작업을 전담했다. 그간 두산그룹은 무궁화를 보급하는 사회환원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무궁화가 나라꽃임에도, 제대로 감상할 장소가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궁정동에 조성한 무궁화 동산은 산림청 주관 나라꽃 무궁화명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성군은 ‘꽃’으로 유명하다. 황룡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을 노란꽃잔치가 3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함안군은 아라가야문화제가 경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자 오는 11월 12일까지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라가야문화제 발전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함안군에 관심 있는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타인이 취득한 권리에 속한 것이거나 보상이 확정된 것, 이미 채택된 제안이거나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안, 단순 주의환기나 진정·비판·건의·불만사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은 제외된다. 세부적인 공모분야는 △아라가야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린 문화제 대표 프로그램 △군민의 화합과 참여 가능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축제 개최 방안 △타 축제와 차별성 확보 방안 △위드 코로나 축제 방안(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축제 방안) △기타 아라가야문화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1·2차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와 등급이 결정되고, 그 결과는 군 홈페이지와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금상 60만 원, 은상 40만 원, 동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을 상금으로 각각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백제 한성기의 분묘 유적으로는 국내 최대 수량을 자랑하는 하남 감일동 석실분의 독특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국내 최초로 열렸다.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2021 기획전 ‘감일 백제 석실분 - 교류와 융합의 타임캡슐’을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진행된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유적 발견 이전까지는 미완이었던 백제사, 나아가 한국고대사를 복원하는 중요한 가치를 갖는 유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남 감일동 유적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백제 횡혈식석실분(橫穴式石室墳, 굴식돌방무덤) 전체 수인 170여 기 중 52기가 발견된 곳으로, 한성기로 한정할 경우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여준다. 또한 조성된 이후 1600여 년의 세월을 건너 21세기 우리 눈앞에 나타나서 백제 최고 전성기의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부 ‘찬란(燦爛)’ 에서는 감일동 석실묘의 대표적인 껴묻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동아시아 고대 성곽의 축조와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하남역사박물관과 한국상고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31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하남 이성산성을 비롯한 한강 유역의 고대 성곽 조사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 조사성과를 바탕으로 산성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한반도 계통 성곽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배기동 한양대학교 교수가 ’고대 성곽의 조사 성과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이어서 성곽 발굴조사 성과와 주제 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서 1부는 하남 이성산성과 화성 당성의 최신 조사 성과(한양대학교 박물관, 이정철),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 여주 파사성(한성문화재연구원, 김병희)으로 구성되었다. 2부는 한강유역의 고대 산성과 운영 주체(고려대학교, 이정범), 한강유역 고대 산성의 정비와 활용 현황(한성대학교, 윤성호), GIS를 이용한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2021 디딤돌교육박람회&여성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디딤돌 교육콘텐츠 전시홍보관, 여성취업박람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평생학습원 1층 도란도란쉼터에 마련된 전시홍보관에서는 디딤돌 창업동아리들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전시한다. 그린에코존(생태환경, 업사이클), ICT/SW존(VR직업훈련, 블록코딩, 웨어러블), 크래프트존(핸드메이드공예)으로 나눠 웨어러블 패션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업박람회에서는 현장면접과 컨설팅관(창업, 노무, 이력서)을 운영한다. 또한 평생학습원 앞 광장에 여성의 유망직업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유망직업관과 이력서 사진을 찍어주는 부대행사관을 운영한다. 단, 부대행사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여성일자리와 창업, 그리고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력보유 여성들이 미래 유망직업과 취‧창업 정보를 얻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관람객을 위로하기 위해‘박물관은 살아있다!’ 야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 공연은 10월 31일 14시부터 진행되며 밴드공연(커피밴드), 댄스·현대무용(아나키스트), 오카리나연주(김준우), 빅벌룬쇼(곰컴퍼니)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1시부터 16시까지 백수백복도 색칠하기, 비눗방울 놀이, 전통놀이 등 박물관 마당과 대형야외테라스 외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여러곳에서 분산되어 체험이 진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박물관 행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조선말기 추사 김정희(1786~1856)와 창암 이삼만((1770~1847)은 눌인 조광진(1772~1840)과 함께 ‘조선 3대 명필’이라 불렀다. 추사와 창암 등 당대 최고의 두 명필이 합작으로 쓴 비문은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로 완주군 용진면 상운리의 늑동마을에 있다. 비문의 전면은 추사 김정희가 예서(隸書)로 썼으며, 후면은 창암 이삼만이 해서(楷書)로 썼다. 추사 김정희와 창암 이삼만 선생이 쓴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와 ‘김양성 묘비’ 탁본 두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역사적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귀한 금석문 탁본 40여 점을 25일부터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금석문(金石文)’은 금속이나 석재 등에 새겨진 글이나 그림을 뜻한다. ‘문화가 있는 날, 탁본에서 찾은 놀라운 역사 속 인맥’ 전시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는 전면의 추사 글씨가 중후한 균형 감각과 전체를 아우른 글자 형태가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는 완주군의 설명이다. 비문은 정부인 광산김씨의 가계와 부군 전주최씨 문충공의 후손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 ‘월요음악회’가 지난 25일 1,000회를 맞았다. 지난 1999년 4월 비발디의 ‘사계’로 막을 올린 뒤 1,000회를 맞이한 월요음악회는 해설이 있는 영상음악회를 비롯하여 전문 음악인 초청연주회, 다양한 클래식 악기에 대해 알아보는‘악기순례’코너,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음악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날은 그동안 월요음악회를 이끌어온 박영린 음악감독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지휘: 박영린 감독)의 ‘탱고’를 주제로 한 1,000회 기념 특별 영상 연주회가 진행됐다. 이석구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월요음악회가 23년간 꾸준히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박영린 감독님을 비롯한 수련관 운영진들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서정록)와 함께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재현한다. ‘진작례’란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을 말한다.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는 순조 무자년(1828년 음력 6월)에 효명세자가 모친인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순조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하여 연경당에서 마련한 왕실잔치다. 이번 공연은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순조무자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의 문헌기록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격조 높은 전통의례로 재현한 것이다. 진작례는 전통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 의례로, 이번 행사는 기록에 근거해 춤, 음악, 노래, 복식, 음식, 의물 등을 재현한다. 2006년 첫 공연 이후 올해 일곱 번째로, 의례와 함께 영지무(影池舞), 향령무(響鈴舞), 박접무(撲蝶舞), 춘앵전(春鶯囀),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등의 정재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정기 악기장과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사비백제의 왕궁터로 알려진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 개관식과「백제를 그리다」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이하 홍보교육관)은 백제 사비기 왕궁지로 알려져 있는 부여 관북리 유적(부여 구아리 59-2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 사비기 왕궁과 왕성을 조사·연구하는 전초기지로 국민에게 백제 사비기 왕궁 유적의 조사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에는 1980년대부터 조사가 시작된 부여 관북리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과 조사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발굴조사 현장 사진과 영상도 공개되어 있다. 앞으로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나도 고고학자-백제 사비왕궁을 찾아서-」발굴조사 현장체험학습을 비롯하여 다양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백제를 그리다」그리기 대회는 ‘내가 생각하는 백제왕과 백제왕의 하루’라는 주제였다. 부여군 내 유·초·중학생들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