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립 미술관 건립 사업’이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설립타당성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앙정부의 행정절차다. 미술관 건립의 타당성 평가 등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게 되는데 고창군에서 2020년부터 준비해 3년여만에 결실을 얻게 됐다. 그간 고창군 군립미술관은 2009년 종전 농산물판매장을 리모델링해 미등록 미술관으로 운영됐었고, 최근 동리정사 재연사업과 함께 미술관 이전 신축사업이 추진됐다. 2025년도 새롭게 선보이게 될 고창군립미술관은 고창고인돌 박물관 맞은편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군과 운곡습지, 고창군민들이 기증하는 기증 숲으로 조성 예정인 천년의 숲 등과 연계해 생태와 자연, 지역문화를 품은 고창형 생태미술관으로 건립하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삶의 질곡 속에서도 예술적 힘을 길러냈던 사람들의 활동무대이자 수천년간 지역주민들의 삶 속에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김해시 박물관들이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1977년 총회에서 매년 5월 18일을 ‘세계 박물관의 날’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운영되며 올해는 13일부터 22일까지(10일간)이다. 진영역철도박물관과 김해한글박물관은 시민이 전시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5월,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요?’를 주제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작성한 소원종이를 박물관 영상실에서 상영하며 김해한글박물관은 ‘내가 찾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주제로 박물관 곳곳에서 틈새 전시를 진행한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시수도박물관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16일부터 19일까지 ‘유물모양 버블바 만들기’ 교육꾸러미 신청을 받으며 김해민속박물관은 10일부터 ‘상자를 펼치면 세계가 열린다’를 주제로 인도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영감의 원천, 박물관을 거닐다-나무필갑만들기’ 주말 목공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김해시는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김해시립합창단 제55회 정기연주회 ‘5월의 김해 한국 가곡의 멋들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을 위한 합창단 추천곡, 시민들이 뽑은 애창 가곡, 김해 작곡가와의 만남, 우리 가락을 바탕으로 한 가곡 등 4가지 무대를 준비해 한국 가곡과 정통 합창을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애창 가곡 ‘비목’, ‘가고파’, 김해 작곡가와의 만남 ‘봄길’, ‘구지가’, 우리 가락을 바탕으로 한 가곡 ‘엄마야 누나야’, ‘청산에 살어리랏다’ 등 14곡으로 지역의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수준 높은 전문 성악인으로 구성된 김해시립합창단은 1991년 창단 이래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남의 대표 합창단이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8개의 음반을 출반했으며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오페라, 특별연주회, 청소년음악회, 지역순회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립합창단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가곡들이 코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김해시와 (재)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오페라 ‘허왕후’가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14일(오후 7시30분), 15일(오후 4시) 서울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허왕후’는 가야사를 재조명하고 가야역사문화 콘텐츠의 개발 필요성에 따라 2천년 전 가야 문명의 출발이자 철기문화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를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2020년 대본과 작곡 공모를 시작으로 제작에 착수해 2021년 4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첫 선을 보였던 오페라 ‘허왕후’는 관객과 평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색과 편곡 등 지속적인 수정보완작업을 거쳤으며 2021년 9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같은 해 10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관객을 만나왔다. 오페라 ‘허왕후’의 바탕이 되는 김수로와 허황옥의 결혼은 우리나라 역사 기술서에 기록되어 있는 최초의 국제결혼이다. 두 남녀의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넘어 낯선 세계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정신과 이질적 문화를 수용하는 포용력 등 공존과 환대의 의미를 무대에 담아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기록에 상상력을 덧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식물원은 ‘기후 위기를 식물을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로 3가지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식물 기획·전시를 추진한다. 올해는 기후위기를 식물을 통해 함께 극복하자는 주제로 전시 방향을 설정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동·식물이 멸종에 이르거나, 이상 기후로 인해 작물 지도가 바뀌기도 한다. 특히 봄철 꽃의 화분 매개체 역할을 하는 꿀벌의 감소로 식물들의 번식이 현저히 줄어들어 지구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조형물과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함께 배치해 꿀벌에 대한 정보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야외 주제정원(유료/운영시간 9시30분~18시)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알리아, 털개회나무, 톱풀, 임파첸스 등 총 16여종의 봄꽃을 활용하여 2개의 테마정원을 새로 단장한다. 다양한 테마의 야외 정원들을 만나며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야외 주제정원에는 총 8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중 '정원사의 정원', '오늘의 정원' 2개를 새로 단장한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해 사라져가는 꿀벌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하영올레 코스 내에서 "하영올레 하영걷길"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제주올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22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먼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자별로 사전참가자 20팀 내외로 운영될 ‘반려견과의 산책 캠페인 프로그램’이 하영올레 3코스 일부 구간에서 진행한다. 300만 반려견 시대를 맞아 대형견과 소형견을 구분하여 진행될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공공예절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행사 마지막 날 29일 일요일에는 하영올레 1코스 개장 1주년을 맞이하여 시민, 관광객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와 이벤트가 열려,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하영올레 자주걷길’이라는 테마로 하영올레 1코스 내에서 걷기 행사를 진행하며, 코스 중간지점인 새연교 특설 무대에서는 연주, 버스킹,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하영올레 하영걷길’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오는 9일부터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부산 동래구에서 클래식과 영화음악, 팝,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동래구는 5~6월 매주 수요일 오후 4~5시 온천천카페거리 내 배드민턴장 일대에서 릴레이 음악회 ‘예술의 거리’를 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렸던 문화예술에 대한 구민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문화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먼저 5월 18일에는 2인조 클래식 팀 ‘콤펠로’가 출연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콤펠로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또는 민요 등을 접목해 깊이 있는 소리를 내는 팀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삽입곡 ‘해수(Haesu)’와 영화 ‘라라랜드’ 삽입곡 ‘어나더 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 등을 들려준다. 같은 달 25일에는 유명 버스커 ‘제요한’과 ‘브룩킴’이 노래한다. 짙은 호소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제요한과 현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브룩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 유어즈(I’m Yours)’와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김현식의 ‘내 사랑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김천시에서는 5월 7일 오전, 오후 총 2회로 어린이 창작뮤지컬 깃털피리를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토요문화공연으로 기획되었으며 관내 영유아와 부모 300여명이 참석하여 관람했다. 이번에 공연된 뮤지컬‘깃털피리’는 멋진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어린이 창작뮤지컬로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과 크고 작은 인형들이 등장하는 복합극 형식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2007년 국내 동화를 각색하여 현재까지 많은 축제 참가와 초청 공연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오며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해야 할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체험 활동과 많은 문화 공연들이 축소,중지되어 아이들이 참여하고 경험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며 “방역단계가 차차 완화되며 일상생활로 회복되는 이때, 뮤지컬 공연을 통해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부모 교육과 자녀체험프로그램, 상시 토요문화공연 등을 개최하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시가 덕수궁 돌담길, 청계광장, 반포한강공원, DDP 어울림마당 등 서울의 야외명소 12개소에서 '국악버스킹' 공연을 시작한다. '국악버스킹'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동안 비대면,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하여 진행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전면 대면 공연으로 진행하여 시민들을 만난다. 5월 4일부터 시작된 이번 국악 버스킹 공연은 5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총 30회의 공연이 진행되는 이번 '국악버스킹'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줄었던 국악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국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만나는 공연의 기쁨과 국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펼쳐진 ‘여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계광장 ‘박자희’, 신림 도림천 ‘서일도와 아이들’ 등 총 12개 장소에서 국악 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이 열 다섯 차례 예정되어있다. 지난 5월 4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진행된 첫 번째 국악팀 JTBC '풍류대장' 출연진 ‘여완밴드’의 버스킹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공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감성과 낭만 가득한 가수들의 무대가 봄 저녁의 신촌을 물들인다. 서대문구는 ‘신촌, 파랑고래’ 개관 3주년을 맞아 이달 11일과, 18일, 25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창천문화공원에서 ‘2022 감성도시, 신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에는 어쿠스틱밴드 ‘한살차이’가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을 맞고, 이어 ‘서울형제’가 파워풀한 편곡과 보컬, 기타 연주로 에너지와 열정을 담은 공연을 선사한다. 18일에는 Mnet 포커스 경연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 ‘송인효’와 최근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밴드 시골’이 80~90년대 신촌을 떠올리게 하는 포크 음악을 들려준다. 25일에는 홍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가수 ‘원호’와 한국 인디록 그룹사운드의 계보를 잇는 밴드 ‘멋진인생’이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신촌, 파랑고래’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저녁노을 속 펼쳐질 이번 인디음악 공연을 통해 창천문화공원과 그 안에 위치한 ‘신촌, 파랑고래’가 청년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