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지난 17일 이상화·서상돈 고택 앞마당에서 “대구를 빛낸 예술가와 함께하는 가을여행” 공연이 펼쳐졌다. 대구 중구청은 가을맞이 관광분위기 조성과 근대골목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10월 29일까지 추진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시인 이상화와 화가 이인성의 일대기와 주요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재미있게 극화한 작품인 “우리의 봄”과 “해당화” 두편을 공연한다. 거리극 특성상 관객과 함께 소통하기 쉽고 열린공간에서 최소한의 소도구와 소품을 활용하여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배우들이 수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쳐 선사하는 공연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10월 29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15시 “우리의 봄”과 16시30분 “해당화”를 각각 1회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30분 내외로 관람비용은 없다. 근대골목투어와 밤마실투어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고택과 인근에 위치한 계산예가에 마련된 전통놀이, 탁본체험, 인력거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제2회 무장읍성 축제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다’를 주제로 오는 23일 역사와 문화의 산실인 고창군 무장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장읍성(사적 제346호)은 1417년(태종 17년)에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이래 오랫동안 행정 및 군사적 요충지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곳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행사 성황제와 식전공연 ▲기획프로그램 현감부임행차 재연, 합어식, 나비날리기, 편전, 애기살(활쏘기)체험 ▲주제별프로그램 무장칠거리 당산제, 경로(孝) 위안잔치 ▲전통프로그램 조선군 복식체험, 대북치기 체험, 병영 주리틀기 체험 ▲공연프로그램 연예인 초청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시음행사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대되는 퍼포먼스로 준비된 나비날리기는 1417년 당시 축성에 참여한 고을백성들의 고단함과 영혼들을 위로하고 무장읍성의 영구보존을 선조들에게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서 축성 605주년을 기념하여 나비 605마리를 날릴 계획이다. 무장읍성 복원이 추진되면서 비격진천뢰 11점이 발굴되어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사용되다가 복원된 연지에는 100년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청양군이 내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3건을 유치하면서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이다. 이 가운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대한제국 최익현 의병장을 모신 사당 ‘모덕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4년 연속 선정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외세 침탈 극복과 주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최익현 선생과 의병들의 활동을 뮤지컬로 제작하는 등 선양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은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모덕사 선비충의문화관’과 연계해 애국애족 정신의 현대적 국민운동 승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올해까지는 청양향교에서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2023년 사업에는 정산향교를 포함했다. 군은 조선 시대 지방의 중심 교육기관인 향교를 통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면서 전통 정신의 계승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남양면에 있는 ‘방기옥 가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1776년 지어진 것으로 전하는 방기옥 가옥은 1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인 ‘2022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부제 K-POP IS MY UNIVERSE : 또다른 나의 세계, 케이팝, 이하 월드페스티벌)’이 10월 7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월드페스티벌은 전 세계 K-POP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퍼포먼스 실력을 겨루는 지구촌 최대의 한류 축제다. KBS한국방송공사,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월드페스티벌은 3년 만의 ‘화려한 귀환’이라 해도 좋을 만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작년에는 축제가 취소됐고, 작년에는 해외 K-POP 참가자들의 본선 경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약 100개 지역에서 글로벌 오디션이 열렸고, 각국 1위 팀들에 대한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네덜란드,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독일, 몽골, 불가리아, 칠레, 일본 8개국 8개 팀이 창원에서 본선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올해 월드페스티벌은 지구촌 최대의 K-POP축제라는 위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다가오는 토요일, 진해 경화역에서 젊음과 소통을 주제로 흥이 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창원특례시는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야행’ 3회차 행사를 오는 24일 토요일 저녁 6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11일과 8월 20일 열린 ‘경화역 철길야행’이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 내용은 △레크리에이션 퀴즈쇼 △신기한 마술쇼 △그룹 ‘씽잉’·‘A-PLUS’의 가요공연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에서 즐기는 포토존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마술 경력 16년의 배웅직 마술사가 펼치는 마술쇼는 관객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특히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잊지 못할 추억과 얘깃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화역 공원에 설치된 별빛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 시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빛을 밝히고 있다. 정진성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경화역 철길야행’의 연이은 성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음 행사를 문의하는 시민들도 계시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화역에서 만끽하는 청량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1993년 국보로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과 복장유물을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미술사연구소·한국불교미술사학회 주관으로 열렸다. 경북 영주시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 세조 4년(1458) 왕실 발원으로 조성된 목조불상으로 조선 초기 목조불상의 양식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1992년에 다량의 복장유물이 발견돼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복장유물을 통해 효령대군과 태종의 후궁 등 왕실 인물을 포함해 총 297명의 시주자 이름이 확인되고 불상 조성에 참여한 화원과 장인들의 이름까지 밝혀져 사료적 가치도 매우 높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까지 보고된 불상의 복장유물 사례가 약 20여구 정도밖에 되지 않은 만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에 대해 다방면으로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흑석사 회주 기연 스님의 치사와 동국대 김창균 교수의 축사로 학술대회의 문을 열었다.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의 종합적 연구(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과 티벳식 명양식 불상과의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어린이부터 어르신, 일반시민까지 자전거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 '2022 서울 자전거축제'가 9월 24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가 ‘자전거로 맘껏 즐기자!’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계절 변화를 느끼며 자전거 문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되살리고, 새로운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 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 하는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토요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는 △무대공연 행사,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및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본 행사에 앞서 흥을 돋울 유명 치어리딩 공연이 시작되며,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도 열린다. 또한 안장 높이만 180cm인 ‘3단 자전거’ 공연, 외발자전거 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려 이색적인 자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정상 BMX 팀인 ‘BSTARBI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코로나 이후 3년여 만에 오프라인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9~12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개최되며, 첫 상영인 9월 22일에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 수상기록한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시설물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되어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장나라, 한지민 등 인기 방송인과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하여 20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구로에서 프랑스 문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구로구는 오는 9월 22일 오류역 문화공원에서 ‘제8회 프랑스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건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프랑스 문화축제는 도심 한복판에서 프랑스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식전행사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거리노래방 공연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오후 7시부터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다.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아이돌 그룹 위아더원, 프랑스 자매도시 밴드 솔랄루빈네, 샹송 그룹 시나, 가르모니아의 캉캉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프렌치 노천 비스트로(Bistro)가 설치돼 바게트, 마카롱, 디저트 등 프랑스의 특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대구 중구청은 지역 고유 문화자산인 근대건축물과 근대인물을 소재로 한 근대골목 '아트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아트체험 행사는 근대골목 중 대표 근대건축물인 선교사주택,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성모당을 종이집 모형으로 만들고 지붕과 벽면에 색을 칠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근대골목으로 표현하고, 전문가와 함께 체험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숨겨진 역사와 인물을 해설 해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문 강사와 함께 도자기에 근대인물 또는 자유로운 그림을 그린 후 도자기를 전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아트체험 행사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6시~18시에 계산예가 관광안내소에서 운영하며,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규하 구청장은 “우리 중구가 가지고 있는 지역 고유문화 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제고시키고 지역 인지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 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