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김제시는 조선시대 지방관의 가족이 생활하는 살림집에 해당하는 ‘김제내아’가 이달 29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음을 밝혔다. 내아는 지방관의 집무공간을 ‘동헌(東軒)’, 지방관의 가족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인 내아를‘西軒(서헌)’이라 불리울 정도로 지방관아 구성 건물 중 주요 건물 중 하나이나 일제강점기 이후 전국적으로 대다수의 관아건물이 철거됨에 따라 그간 ‘내아’의 원형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반면 김제내아의 경우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읍사무소의 부속건물과 가정집 등으로 활용되며 그 원형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조선시대로부터 현재까지 김제내아가 이어져 왔음을 증명하기 위해 전문기관에‘목부재 연륜연대 측정’을 진행했으며, 측정결과 조선후기에 해당하는 1740년대에 창건 또는 중수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간 수많은 지자체가 관아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내아의 원형을 찾기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김제내아’를 ‘내아’의 표본으로 삼아왔으나 이번 보물지정을 계기로 조선시대 내아건물의 표준으로서 공신력을 지니게 됐다. 또한 국내에서 ‘내아’가 보물로 지정된 사례는 최초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0월 광주국악상설공연을 가을 정취를 가득 담아 준비했다. 특히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조선팔도 다양한 아리랑을 타악, 소리, 무용, 전통놀이로 풀어낸 우리 전통국악과 현대적으로 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인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기념공연은 9, 16, 21, 30일 등 매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먼저 1일에는 프로젝트 앙사블 련 팀의 이영애 명창의 방아타령과 오만종 명무의 한량무를 만나볼 수 있는 ‘련X명창 명인전’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14일에는 예락 공연단이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의 춘사, 하사, 추사, 동사 사계의 시 한 구절을 인용해 각 절기를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로 표현해 오감으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사계 중 으뜸은 가을 강이 제일이라던 윤선도의 말처럼 국악으로 물드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이명진 명창과 함께 공연을 마련한다.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의 내용을 담은 ‘님 찾아 아리랑’을 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이명진 명창의 목소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선현정부표준영정 제100호인 단종어진 영인본이 전주시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 영구 기증됐다. 어진 기증식은 2022년9월28일 14시 전주시청에서 최명서 영월군수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앞으로 단종어진은 태조어진과 함께 어진박물관에 영구히 봉안된다. 경기전은 국보 제317호인 태조어진 모사본을 보관하고 있으며 경기전 경내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의 또 다른 모사본 외에 철종, 영조어진 모사본을 봉안하고 있다. 영월군은 단종어진을 국가표준영정으로 제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2019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선현정부표준영정 제작심의 신청서를 제출하여 2021년 4월1일자로 선현정부표준영정 제100호로 공식 지정됐다. 단종어진의 용모는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용모기록과 국보 제317호인 태조어진용안, 2016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발표한 세조어진 초본용안을 참조하여 추사(追寫)로 그려졌으며 규격은 가로140센티미터 세로210센티미터로 비단에 채색됐으며 정면전신교의좌상으로 그려졌고 전통적인 장황기법으로 족자로 제작됐으며 유소와 풍대가 함께 제작됐다. 단종어진 제작으로 영월군은 지역문화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천안시청과 신부문화공원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일상의 무대로 나와 가을의 정취를 활짝 열었다. 먼저 점심시간을 이용해 천안시청사에서 열린 개방공연 ‘정오의 비타민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강예영이 달콤한 시간을 선사했다. 단국대학교 뉴뮤직과에 재학 중인 강예영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로 인디음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뮤지션이다. 신부문화거리 야외공연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예술네트워크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공연이 오후 6시부터 140분간 개최됐다. 천안을 비롯한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성악 조은희, 째즈앙상블 박상퀸텟, 클래식기타듀오 PINA, 클래식앙상블 앙상블 플레르, 인디밴드 카키마잼 등의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천안시청 로비 실내공원에서는 최윤희 텔라그라피 작가의 개인전 ‘충청남도를 읽고 쓰고 그리다’가 열리고 있다. 충남 지역의 지명, 명소 등의 주제와 그 언어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들을 다양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9월 30일 인제 가을 꽃축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제군 용대리 축제장 일원 형형색색 꽃정원도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인제군 가을꽃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약 2만 1천주의 국화와 20만주의 야생화는 이제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져 벌써부터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만개한 국화꽃과 야생화 군락을 따라 걷다 보면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 소담한 연못과 분수, 폭포 주변에 조성된 수변 둘레길 등 인제 가을꽃 축제장을 방문하면 내설악 아래 자연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휴식과 추억의 시간을 담아갈 수 있다. 아울러 축제기간에는 방문객 오감을 만족시킬 아름다운 음악 공연과 국화꽃 석고방향제, 국화꽃 압화 액자, 자개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먹거리 식당에서 다양한 인제지역 향토음식 맛보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프리마켓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입장시간은 축제기간 중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양구군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5회 양구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양구문화예술축제는 양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제37회 양록제 행사와 병행하여 진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10월 6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문화체육회관에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한전초등학교 5~6학년으로 이루어진 강원도에서 유일한 학교단위의 풍물놀이팀 풍물공연,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김순일 대표가 이끄는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의 전통 국악공연, 한반도 시낭송회의 시낭송공연, 찬양곡·7080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시밀레의 통기타 공연, 노년층 남성으로 구성된 실버들의 색소폰 공연, 직장인 6인조밴드인 U_me밴드 등 6개 단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또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양구문화복지센터와 양구문예회관에서 다양한 단체들의 전시행사가 개최된다. 양구문화복지센터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24일 마당극 ‘구포아지매뎐’과 ‘금빛 노을제’ 공연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포아지매뎐’은 북구 낙동국악예술원이 지역에서 구전되어 온 이야기와 노래를 바탕으로 창작한 토속마당극으로 구포역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거북탈춤과 재첩잡이 노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구수한 민요가락으로 관람객과 구포역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명생태공원 내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린 ‘금빛 노을제’는 북구생활문화연합회 와 역대 북구 문화예술인상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펼친 공연으로 색소폰, 하모니카, 합창,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오가는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에서 우리구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들이 구민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문화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북구미술축전을 오는 10월 7일까지 문화예술플랫폼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문화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1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인천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 가족센터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중국, 베트남, 마다가스카르, 몽골, 파키스탄을 비롯한 10개국의 글로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1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고려인 댄스팀(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신나는 댄스공연과 성악가, 하울림합창단(미얀마 재정착 난민), 하늘소리 합창단(인천검단초등학교)의 합동공연 및 화합과 공존의 꽃을 피우는 매직트리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부 축제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는 우리 가족 뽐내기 장기자랑과 국가별 문화체험부스, 각 군ㆍ구 가족센터 홍보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12개 국가의 문화체험부스는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토지문화재단이 오는 10월 15일 오후 7시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가 축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축하 공연은 팬텀싱어 시즌 2의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단독 출연한다. 올해 발매된 미니 1집‘더 비기닝 : 월드 트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원주시민들에게 고품격 라이브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의 사전예매는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2년 제11회 박경리문학상은 원주시 및 토지문화재단 주최, 토지문화재단 주관, 협성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수상자인 아민말루프 Amin Maalouf 작가에게는 박경리문학상 상장과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관련 행사는 10월 12일 기자간담회(한국 프레스센터)를 시작으로 10월 13일 시상식(롯데 시그니엘 서울), 10월 15일 수상 축하 공연(원주 백운아트홀), 10월 17일 대담회(교보 컨벤션홀)이 예정되어 있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국민 최애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2,000여 명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영천시편 녹화를 마쳤다.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영천시편에는 지난 25일 오후 1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1, 2차 예심을 거쳐 최종 합격한 15개 팀이 출연해 실력과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초대가수로 김연자, 박현빈, 우연이, 류지광, 정다한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녹화 현장에서 ‘천년바위’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최 시장은 “10월부터 영천 가을축제가 본격 시작된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와인 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 등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영천으로 가족들과 함께 많이 놀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영천시편은 KBS 1TV에서 오는 11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