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만든 평생학습 사업의 결과를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두의학교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성과공유주간 ‘2022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해, 전시부터 공연, ‘나눔마켓’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모두의학교는 시민이 학습의 수혜자에서 학습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다. 올 한 해 ‘모두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각 학기별 ‘비움(봄)’, ‘배움(여름)’, ‘채움(가을)’ ‘나눔(겨울)’의 의미를 담은 서로배움-새로배움 사업을 운영했다. 먼저, 올 한 해 모두의학교에서 시민들이 함께 만든 수업의 결과를 담은 전시가 △사진 △그림 △영상 △도서 △온라인 분야에 걸쳐 열린다. 여름학기 진행한 ‘스스로 해보는 나만의 사진 아카이브 관리’의 사진전, 가을학기 ‘중년에게 바치는 영화’의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상영회 등의 상설 전시가 마련된다. 11월 29일에는 모두의책방 방문객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도서 '모두의 이야기로 채운 모두의 이야기 상점'의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 성과공유주간 동안 5개의 다채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에는 조선시대 역사를 보여주는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만약 우리가 조선시대 서울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가 수많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해졌다. 오늘날처럼 정보과잉의 시대에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편안하게 이끌어줄 안내자가 필요하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21년 전문가들과 함께 한양도성 안 조선시대 서울의 역사상을 보기 위해 답사를 기획해서 시민들과 돌아보고 그 결과를 '서울역사답사기6'에 담아냈다. 일반적으로 종묘와 궁궐, 성균관 등 문화유적을 답사한다고 하면 입구에서 시작해 그 내부만 돌아보고 끝낸다. 그래서 개개의 문화유적을 보고 그 유적이 어디에 있는지는 쉽게 말할 수 있지만, 그 유적이 서울 또는 서울의 역사와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생각해 볼 수는 없었다. 이를 위해 서울역사편찬원에서 제안하는 것은 주변지역까지 함께 답사하기이다. 총 7개의 답사경로는 각각의 역사성을 고려해서 다양한 형태로 주변을 함께 다루었다. 첫 번째 답사는 홍순민(명지대 초빙교수)의 종묘와 사직이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금당지, 탑지와 함께 용문 석상, 불상, 보살상, 공양상 등 다양한 도상(圖像)의 석상들이 확인되어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과정에서‘만세갑사(万歲押寺)’가 새겨진 기와편이 출토되어 법전리 사지의 사명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주 법전리 사지는 가야산 북쪽 사면에 위치한 폐사지이며, 석축, 석탑 등이 무너진 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었다. 가야산은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위치한 합천군과 성주군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계곡과 능선을 따라 곳곳에서 많은 불교 유적들이 확인되고 있는 곳이다. 성주군은 사지의 명확한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올바른 보존, 정비를 진행하고자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에 발굴조사를 의뢰했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2021년부터 9월 30일부터 2022년 11월 2일까지 추정 사역 일원에 대해 시·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통해 기반 석축 상면에 통일신라~조선시대 해당하는 금당지를 포함한 건물지 5동, 탑지 등의 유구를 확인했다. 금당지는 정면 3칸 건물지이며, 창건 이후 2~3차례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소외계층 문화 혜택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의 발급 기한을 2주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10월 보건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의 자격검증 오류로 인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 마감이었던 발급 기한을 12월 14일까지 연장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오는 14일까지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신규·재발급·재충전)할 수 있다. 발급한 카드는 연말까지 이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문화 소외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은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1인당 연 11만 원이 지원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지원금이 연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인상됐으며 기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는 보유한 카드로 1만원이 자동 지급됐다. 이용권은 영화·도서·음반·여행·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광주 광산는 21일부터 송정작은미술관에서 ‘행복의 담론-동화’를 주제로 광산아트플러스 57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라꽃을 소재로 깨끗함과 순수한 감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김계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카라꽃은 ‘순수’(INNOCENCE)를 의미한다. 작가는 자신만의 꿈과 같은 행복한 순간을 카라꽃과 동화시켜 서양화로 표현했다. 총 35점의 작품으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은은한 색감으로 그려낸 카라꽃을 바라보며 차분히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음미하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계진 작가는 “이번 전시는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순간이 주는 행복의 의미를 많은 분과 나누는 자리”라며 “마치 꽃밭에 앉아 있는 것처럼 흰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카라꽃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영광군은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능탈출!!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시리즈 공연을 개최한다. 11월 24일 오후 7시에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 사업에 선정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바디콘서트’, 11월 25일 오후 7시에는 KBS‘개그콘서트’의 주역들이 펼치는‘쇼그맨2’공연을 펼친다. 먼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팝 밴드 이날치와 함께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범 내려온다’를 통해 댄스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대중들에게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바디콘서트’에서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작품으로 총 10개의 씬으로 구성됐으며 팝, 클래식, 전통민요 아리랑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춤 그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쇼그맨2’는 인기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김재롱, 정범균, 이종훈이 출연하여 개성과 끼가 넘쳐나는 연기로 웃음, 마술,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펼치며 남녀노소 함께 웃음 가득한 시간과 추억을 선사하여 수험생들이 그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2022년 하반기 특별전‘그 많던 익룡은 어디로 갔을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주만의 독특한 자연유산인 운석과 익룡 멸종원인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주운석을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운석과 함께 익룡 멸종과 관련된 화산생성물을 특별 전시하고, 특별 체험으로 멸종과 생존을 소재로 한 빙하체험존, 멸종게임존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많은 공룡들이 지구에서 사라지게 만든 원인인 약 6천5백만 년 전의 운석충돌, 화산폭발 등 자연환경 변화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운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난 2014년 진주에 운석붐을 일으켰던 ‘진주운석’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입장마감 4시30분)까지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영덕문화원은 조선조 고종 신미년(1871) 3월 10일 동학도 500여명이 영해부를 습격하고 부사를 살해한 사건을 향내 관민이 이를 수습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향중 인사들이 27일간의 일기로 기록한 내용인 ‘신미아변시일기’를 번역 발간했다. 일기에는 일자별로 사변의 전말과 수습 과정을 자세히 적시돼있으며, 살해된 부사의 영구를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일들도 기록돼 있다. 시기적으로 1871년경은 곳곳에서 민란이 발생해 혼란스러운 때로, 영덕군 일대에서도 갑작스러운 사태에 향인들이 관민들과 합심해 사태를 수습한 것은 향인들이 평상시에는 학문에 열중하다가 어려운 시기에는 힘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한 좋은 사례이다. 본문은 한문과 이두가 혼재된 까다로운 원문을 지역 출신 한학자 권호기 선생께서 2020년 ‘신미아변시영덕수호에관한시첩’에 이어 번역했으며, 원문의 어려운 한문 용어에 빠짐없이 주석을 달아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영덕문화원의 이번 책자 발간은 동학 연구하는 학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부안군은 오정해와 안산시립국악단의 하하하콘서트가 다가오는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오정해와 안산시립국악단의 하하하콘서트'는 국악관현악에 퍼포먼스와 대중음악을 결합하여 ‘웃으며 즐기면 국악이 다가온다!’라는 컨셉으로 국악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콘서트는 오정해(노래), 모선미(해금), 크리스조(뮤지컬배우),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이 출연하여 국악관현악의 화려함과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태권도, 민요, 국악가요, 뮤지컬 등이 실시된다. 또한 국악인 오정해의 해설과 국악·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전통음악부터 대중음악까지 종합선물세트처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티켓예매는 티켓링크와 부안예술회관에서 11월 18일 오전9시부터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예매티켓 수령은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대중적 인지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기후위기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제2회 서울문화예술포럼을 오는 11월 29일(화) 오후 3시에 청년예술청에서 개최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국내외 문화예술 정책 현황과 과제 및 예술축제 등 현장운영 사례를 통해 서울의 문화예술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나혜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연구원이 ‘기후위기 시대의 국내외 문화예술 정책 환경’을 주제로 기후위기 관련 문화예술 정책 현황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내외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한다. 정헌영 그린임팩트 대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성 이슈 24가지’를 주제로 축제 및 예술현장에서 생기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이슈를 실천사례로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초청 강연도 마련했다. ‘에코백신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팬데믹 등 전지구적 재난과 생태환경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에코백신의 개념과 문화예술의 창의적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발족해 ‘포스트코로나 문화예술 전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