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 1. 6.~24. 국립예술단체 7곳과 국립국악원・국립극장, 청년 교육단원 공모 - 전년 대비 1.5배 이상 확대, 서울 외 부산·남원·진도 등 지역에서도 활동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 7곳,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함께 1월 6일(월)부터 24일(금)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총 600명 중 별도 선발 55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케이-공연예술 주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24년에는 기존에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전체 국립예술단체로 확대, 추진했으며, 통합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청년 교육단원 35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 진행한 통합 공모는 전체 평균 약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립극단은 2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많은 청년예술인의 관심을 받았다. ‘20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 Cantata 공연 연보 hoto: 서진수 서양음악사에 편입되는 명작을 만들려면~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지속성일 겁니다.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공연이 되는 작품을 누구나 꿈꾸죠. 명작이 되어서 영원히 무대에서 살아 있는 그런 작품을 누구나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 명작의 꿈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마치 에베스트 정상의 최고봉을 오르는 것처럼 힘든 것이죠. 그 수많은 투자와 땀과 노력으로 만든 작품들이 왜 일회성에 그칠까요? 그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 봐야 합니다. 첫째는 소재의 선택입니다. 그 소재가 공감이 되느냐의 문제죠. 시대와 관객과 연주자와 예산 등의 문제가 얽혀서 작품의 다음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초연이 끝이 되는 비운을 극복해야 메몰 투자 막는다 한번은 성남에서 남한산성을 주제로한 뮤지컬을 만들었는데 10억이 훌쩍 넘는 예산이 투자되었어요. 당시 재단대표가 행정 추진력과 정치력이 있어 작품을 올리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임기가 끝나자 누구도 쳐다보지 않는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작품의 수를 헤아리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거의 99%가 여기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좌로부터) 최영선 대표, 김주일 대표, 탁계석 회장, 송인호 발행인 관련기사: K클래식 공연 드림팀 떳다 협업의 중요성 인식하고 각자 능력 집중화한다 11일 오전 11시 중구 을지로 한 음식점에서 새로운 극장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이 있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송인호 굿스테이지 발행인, 푸르지오 아트홀 김주일대표, 현대문화기획 최영선대표의 4인이다. 이들은 지난달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행을 통해 우리 극장의 새로운 비전과 도약의 모습을 그려보자는데 합의했다. 무엇보다 극장이 대관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을 통해 살아 숨쉬는 극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를 하면서 특히 창작을 이끌고 있는 K클래식이 낡은 레퍼토리에 안주하고 있는 클래식계의 만연한 인식과 레퍼토리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며, 이것이 한 영역의 개인 힘으로 변화를 할 수 없기에 각자 영역에서의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홍보 마케팅 등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관객 없는 실험성보다 상품성 개발에 주력해야 이들은 매월 두차례 만나 심도있는 토론과 시뮬레이션으로 아이템을 설정하고, 효율성과 생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정년연장과 연령차별 논의와 발맞춰 예술인 특수성을 반영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 국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국가기관 등이 예술인을 모집·채용할 때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도록 법률로 명시하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예술인 연령은 제한할 수 없는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국·공립 합창단의 지휘자들은 연령이라는 불합리한 조건을 이유로 그 기회를 제한받고 있다는 지적에 예술인 연령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합창단의 지휘자는 대부분 50대에 자리 잡아 60대에 음악적 성숙함이 시작된다는 점, 우리 사회가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 등에서 볼 때 “60세 이하”라는 연령제한 조건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않고 예술적 역량을 제대로 평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술은 나이를 불문하고 창의성과 기술로 평가를 받으며,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최근 국립·시립 합창단의 전문지휘자 응모 자격요건에 “60세 이하”를 적용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가을비가 살짝 스치는 듯한 토요일 오후 5시 화성아트홀은 어린이 손님들로 가득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극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로비에서 기다리는 공룡 두 마리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림책에서나 보던 공룡이 아름다운 색상의 옷을 입고 반기고 있기 때문이다. 놀라거나 어색한 표정이던 아이들이 적극적인 포토 찍기 안내로 이내 친숙해 진다. 어릴적 경험은 참으로 소중하다. '세살 버릇 백여든을 간다'는 말처럼 그 체험이 일생을 관통하는 것이다. 이 때의 경험 순간을 놓치면 이후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바쁘다. 청소년기에는 입시에 쫓겨 시간이 별로 없다. 좋은 것을 경험하면 나쁜 감염이나 게임 중독 것을 막아 내는 백신 효과가 있다. 누구나 힘들 때에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스트레스트를 풀어야 한다. 이 때 자신의 몸에 보유된 문화가 효력을 발생한다. 그래서 어릴적 부모의 손을 잡고 극장에 앉아 본 경험이 중요하다. 그 기억이 행복이고, 그 씨앗들이 자라서 행복 꽃밭에서 놀게 한다. 이번 공연은 화성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신사임 예술총감독이 진행하여 대본, 작곡, 연출, 조명, 무대가 총괄이 되어 일궈낸 것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이 잘
K-Classic News 김정은기자 | 림스캘리그라피 대표작가 임정수 이사장과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임정수 이사장 인사말씀] 입문 68기는 유례없이 덥고 폭우가 많았던 2004년 7월, 문하생 11명이 폭염과 폭우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12주 입문반 과정을 마치는 전시로 자신들의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니안 '작가로 등단하기'를 이루는 의미 있는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문 68기는 전시 주제를 '글꽃연가'로 칭하고 글꽃으로 피워내는 사랑의 고백을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입문 68기 전시회는 림스가 창립 10주년이 되어 몽골 국제 울란바타르 대학교 초대전을 100번째로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 새롭게 101번째로 열리는 전시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는 전시가 되겠습니다. 예로부터 '언심성야 성심설화'라는 말이 있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말은 마음의 소리요,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 입니다. 12주동안 공부한 글씨로 마음의 그림을 그려내어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는 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시는 나이테를 하나 더 만드는 것과 같이 고귀한 일입니다. 이번 전시로 한 단계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11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일원에서 ‘2024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가 개최된다. ‘로컬 르네상스: 생명·자연예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원형문화를 현대예술과 접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거장들이 선보이는 104점의 작품 = 김성수, 백수남, 크리스 드루리, 마씨모 펠레그리네티, 에릭 사마크, 제임스 설리번, 케비나 조 스미스 등 8개국 64명 작가가 참여하여 총 10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일상의 예술 국제교류전’에서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한 대지미술,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백수남 특별전’에서는 한국 출신의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 백수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조망하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세계 최초 공개! AI 극영화 'AI 수로부인' = 이번 비엔날레의 하이라이트는 AI 극영화 ‘AI 수로부인’의 세계 최초 공개이다. 심은록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한국 전통 설화 ‘수로부인’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동호인 성악이 날로 성장,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테너 박유석: '화려한 외출'이란 제목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평소처럼 화기애애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행사가 된 것같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다음까페 '사랑과 평화; 아름다운 한국가곡과 클래식 성악 연주를 사랑하는 회원들로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기별로 한 번씩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죠. 특별히 우리민족의 삶의 애환과 슬픔 그리고 아름다운 강산의 서정적인 시들을 선율에 담아 놓은 곡들이어서 공감이 컸던것 같습니다. 회원 운영이 활발한 것 같군요 전 시대에는 없었던 까페라는 공간이 있어 회원들이 소식과 정겨운 미담 등 소소한 일상의 것들을 나눌수 있으니 우리 세대는 복받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 날 화려한 외출 콘서트에는 약 50 여분의 가곡을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였지요. 비록 예술의전당 처럼 큰 공간이 아니지만 그 열기는 그곳보다 뜨거웠다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민서현 회장 인사에 이어 심광일 시인의 시낭송으로시작되었습니다. 민서현 시 이순교 곡 '그대의 은빛 머리카락' 을 크로스오버한 별킴의연주로 들으면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의 도시로 브랜드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중의 하나가 공룡이다. 지금의 엄마 아빠 세대들은 오래 전의 아기 공룡 듈리를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공룡의 진화속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있는 공룡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기도 화성의 케라콥스 화성앤시스 공룡이다. 화성시는 이를 어떻게 알리고,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의 도시로 브랜드화 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음악극 '달나라로 간 공룡' 은 오는 11월 16일 화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를 총괄지휘하는 이는 총예술감독 신사임 교수다. 탁계석 대본, 박영란 작곡으로 60분 분량의 코믹하면서도 기후 위기, AI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과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니까 아주 멀고 먼 태고적 이야기를 달과 대화하듯이 하면서 상상력을 풀어가는 음악극이다. 비록 형태는 크지 않지만 제1부 ‘공룡의 나라’ 는 다양한 공룡 등을 랩으로 소개하며 객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룡이 사라지게 된 원인과 배경을 살핌으로써 오늘날 지구촌의 기후 온난화 문제와 연계시킨다. 제 2막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 함께한대 제공 사단법인 함께한대(이사장 박철곤)가 주최하는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예술작품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창제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훈민정음’은 합창 작곡가 오병희가 작곡한 대형 칸타타로,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탄생했다. 2021년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이 초연한 이후,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12회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2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에서는 세종대왕의 대서사와 동서양의 음악적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어낸 무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는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과 젊은 소리꾼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한글 창제의 역사와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김순영, 그리고 젊은 소리꾼 류창선이 중심이 되어 웅장한 합창과 서사를 이끌어나가며,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