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회장의 초대 詩
아! 드디어 숲으로 가는구나. 훌러덩 일상을 벗어던지고 숲에 안기는구나. 창공은 푸르고, 그 푸른 하늘 마당에서 새들이 뛰어 놀듯이. 나도 오늘은 새가 되는구나. 새의 발성을 배워 멀리, 더 높이, 퍼져나가게 되었으니, 온전한 숲이여 감사하다.
내 영혼이 무지개가 되는 기분이구나. 새처럼 날고 새처럼 노래하는, 아 오늘은 날마다 소풍가는 날. 가자, 소리 숲으로, 가자, 아직도 풀리지 않은 경계의 뚝을 벗어나
강원도 문막으로. 유알컬처파크-사운드포커싱홀로...
정원이경숙 이사장 초대글
오랑 오랑~ 여기 모이신 분들은 이쁜 나비는 오랑 오라고 날갯짓하고
단 꿀을 내놓는 부지런한 꿀벌 들은 모두 옹기종기 모여, 오랑 오라고 윙윙 소리 짓 하네요
벌과 나비는 서로에게 유익하고 머리를 비벼 대며 놀더라고요
뭇 생명이 아름다움을 내뿜는 봄의 초록 들판에 당신과 나
희망과 사랑이 충만한 봄의 만찬!
가곡 만찬을 늘어지게 차려놓고 불러보아요
우리 모두 친화력 맘껏 내뿜어 보는 시간!
옆에 계신 분들 끼리는 손도 잡아보고 어깨도 비벼보고
드레스도 입혀 주고 남정네님들도
무대 위의 떨림은 모두 뒤로하고
크게 하품하듯이? 이건 노래할 때뿐이 아니고
웃을 때도 절대 필요해요
모두 몇 년 묵은 친구처럼 갖은 친화력
최대한 발휘해 보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아요
소리 숲 가곡 판타지를 즐겨보아요
운영위원* 사무총장 한일호 수석부회장. 박동일 부회장. 류석철 부회장. 백현애 감사. 정유란 사무국장 함영자. 가곡분과 위원장 강석란.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친교위원회 위원장 이광석.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이사장 정원이경숙.
강원도 문막 UR컬처파크 사운드 포커싱홀은 ?
UR컬처파크 사운드 포커싱홀은 세계적인 건축가 이형호 대표가 세계 최초의 특허품으로 소리의 반사음을 중앙에 모이게 하여 연주가나 독창자가 그 사운드의 음향을 들으며 연주할 수 있게 설계된 것입니다. 야외에서 마이크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를 우리의 원형 무대인 마당공간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복원하면서 음향을 보존한 것은 우리 전통문화의 재해석이어서 탁월성이 있습니다.
서양에는 이탈리아 아레나 등 많은 야외극장들이 있지만 가수가 일방적인 전달만하였지 돌아 오는 음을 들으면서 노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K클래식을 담는 한국형 극장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입니다. 현재도 지방자치 단체 등에서 문의가 계속되고, 현재 몇 곳의 추진되는 사운드포커싱홀이 있습니다.
*공익적 활용을 위해 공간을 흔쾌이 내어 주신 이형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