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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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
빛나는 것이 무엇인지?
황홀한 것이 무엇인지?
더 묻지 않아도 된다
흥건히 심장을 적시는
부드러운 살과 살
가녀린 실핏줄
너는 어느 남국의 태자였을까?
너는 어느 섬의 공주였을까?
존귀한 시간이 거센 해풍에 익어
햇살보다 달콤한,
두터운 겉옷을 입지 못한
여인의 향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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