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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 아트센터 '헤더 브라운 전:하와이 제주 in 월정'展

멋진 풍광의 해변에서 보는 유명 작가의 전시

(K-News 김은정 기자) 

 

바다나 강으로 달려가는 계절이다. 아름다운 계곡도 좋고 에머랄드 빛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전시라면 금상첨화가 아닌가. 제주 월정리 해변 '월정에비뉴(대표 엄성운)' 에서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동안 ‘헤더 브라운 전 : 하와이제주 in 월정’ 전시가 열린다. 
 

제주도 최초의 복합문화테마공간인 ‘월정에비뉴’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다. '풀빌라 = 월정에비뉴풀빌라', '제주도서핑 = 월정퀵서프'로 공식화될 정도로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다. 여기서 월정 아트센터’는 전시 뿐만 아니라 세미나, 국제회의, 국제행사, 문화예술공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 준다. 

월정아트센터 엄성운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하와이에 살면서 바다를 사랑하는 서퍼로 그녀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하와이 대표작가인 헤더 브라운의 전시로 제주도의 여름 관광 시즌에 맞춰서 헤더브라운아트코리아와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기림 총괄디렉터는 “하와이 놀쇼 태생인 헤더 브라운작가는 하와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노스 쇼어 지역의 서퍼이자 작가다. 헤더 브라운 작가는 서프 아트의 대모이자 예술의 큰 한 장르를 연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작가는 아크릴 페인팅과 프린팅 스타일 기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바다, 서핑, 파도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이 웃음과 행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단순한 경치 관광시절이 지난 만큼 계절마다 테마를 설정해 전시를 하면서 재충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이곳 월정에비뉴 공간은 그래서 매우 반가운 현상"이라며, "관광객 입장에선 당연히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려는 것이므로 이곳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헤더 브라운 작가 뿐만아니라  익스트림 서핑 사진 작가 잭노엘과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의 매튜앨런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하와이에서 작업하는 서프아트의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이어진다. 

 

 한편, 이번전시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오프닝은 10일 저녁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함과 더불어 미술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함이다.